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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7 14:12
으음. 호남사람의 입장에서 써보자면 당은 생각보다 신경 안씁니다. 잘할 사람을 봐요. 이상하게 호남하면 민주당 뽑을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특히 수준이하의 인물을 뽑아줄만큼 맹목적으로 그 당을 좋아하진 않아요. 지역발전만 잘 시켜준다면 누구든 상관없어요.
16/04/07 14:21
청년층은 그런 현상이 없고, 장년층은 김대중 대통령 주변인사한테 힘안주면 김대중 대통령 및 호남 무시하는걸로 받아들여서 싫어합니다.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씨는 경상도고.
16/04/07 18:23
호남에서의 차가운 민심이라는 게, 영남이 새누리에 맹목적인 것처럼 당연히 호남은 더민주를 응원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쓰는 말인거죠?
안철수는 다음 대선 야권 주자인 문재인을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고 경계할 수밖에 없었고 민주당내에서는 호남 토착세력들이 자기들의 입지를 보장해 달라고 문재인을 까고 흔들다가 총선에 맞춰서 안철수는 대권을 위해서, 그리고 호남세력들은 자기 기득권 챙겨주지 않는 문재인에 반해서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지금 이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호남권 계파들이 대거 국민의당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게 새누리를 찍는 영남과 민주당에 표를 주는 호남이 다른 건데, 영남은 무조건 1번을 찍고 호남은 자기 지역 대표 인물에게 표를 주는 건데 결과적으로 영남은 무조건 1번 호남은 무조건 2번을 찍은 결과로 볼 수도 있지만 표를 던지는 본질은 다르다는 거죠. 국민의당의 호남지지자들은 호남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인물들에게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찾다 보니 그 인물들이 대거 포진한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거기에 새누리나 언론이나 안철수 등이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자주 써온 친노패권프레임은 호남에도 통할 정도로 크나큰 덤.
16/04/07 18:25
정확하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문재인에 대한 비토가 강해서라기보다 그냥 호남에서 강세인 세력이 문재인에게 등을 돌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 약세인거죠. 등 돌린 이유는 시스템공천에 있다고 보는데, 이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 인식과 그에 대한 해법이 다른 거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나서 한 행동들은 그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새누리에서도 영남세력과 수도권세력, 또 TK와 PK간의 알력이 있습니다. 더민주에서도 그런 알력이 있는 거죠. 호남에 기반을 둔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등 졌는데도 호남에서조차 싸워진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 시각으로 보면, 문재인이 도리어 호남과 영남에서 선전하고 있는 걸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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