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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3 03:36
불펜도 믿음이 안가는 선수는 바로 바꿉니다. 권혁 박정진 정우람빼면 김성근 감독의 교체를 벗어날 선수가 없을 걸요. 여기에 좀더 추가한다면 윤규진 송창식 선수 정도인데 이들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꿔 버립니다. 그러니 위 선수들 빼고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교체를 피할 선수가 없을겁니다.
16/04/03 03:51
그렇군요
결국 특정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감독이 선수를 못믿는거네요--; 실력이야 뭐 선수마다 천차만별인데 그래도 상황에 따라 믿어주기도 해야할텐데..흠
16/04/03 03:58
김성근 감독님에게 권혁은 계산이 서는 선수고 다른선수는 계산이 안서는 선수인거죠. 작년에 7점차인가 리드하는 상황에서 푹쉬고있는 불펜투수들 다빼고 혹사중인 권혁이 나왔습니다. 말이 많았었는데 김성근 감독은 믿고맡길 투수가 없다고 말했었구요.
별개로 송은범은 잘모르겠습니다. 다른 선발투수는 첫번째로 나오는 투수인데 송은범은 정말 항상 시구만 시키더라구요. 위기상황도아니고 그냥 주자나가면 바꾸는 것같던데..
16/04/03 04:31
한화팬은 아닙니다만 김성근은 자기주관이 있어보여요.
얘는 된다 안된다. 선수상태나 경기상황이랑 무관하게 느껴질정도로 완전 믿거나 아예 안믿거나 죠.
16/04/03 05:14
어제 오늘 직관가서 보면서 느낀건데, 일단 투수가 안좋아보이면 바로 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자들이 제대로 맞추는 장면이
나오자마다 불펜연습시켰거든요. 어젠 1회 임훈한테 맞자마자 오늘은 2회에 불펜가동 했어요. 바뀐 투수가 좋으면 안빼구요. 믿을만한 선수인지 아닌지도 중요하긴 한데, 오늘 컨디션이 좋아보이면 좀 끌고 가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정우람 휴식)과 작년의 권혁선수는 팀의 마무리입니다. 마무리를 9회 2점차 앞서고 있는데 조금 맞았다고 빼는 감독은 없습니다. 박정진, 송창식이 안좋아도 길게 끌면 문제지만 권혁은 좀 안좋다고 뺄수가 없죠. 문제는 늘 8회부터 나오다보니 9회에 힘이 부쳐서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것이구요. 오승환이 8회부터 나와서 9회에 안타 좀 맞는다고 뺄까요? 절대 그렇지 않죠. 김성근 감독님 권혁 운용의 아쉬운 점은 팀의 마무리는 항상 최고의 컨디션으로 1이닝 막을 수 있는 상태로 있어야 (관리를 해줘야) 확실한 경기 승을 쌓을 수 있는데 팀 마무리를 애니콜로 써버리니 컨디션 저하로 세이브상황에 나와 맞는 장면이 많이 나왔죠. 정우람 선수는 권혁보다 내구성이 좋기는 하지만 작년에도 조금 무리한 후에는 좀 얻어 맞았는데 어떻게 쓸지 궁금하네요.
16/04/03 09:15
경기수가 본인이 처음 지도자 할때보다 50경기 정도 늘어난게 계산이 안서는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에이스를 제외하고는 팍팍 바꾸고.
16/04/03 10:02
작년에 보면 로저스는 완투하고 110개씩 던지고 하는걸 반복했습니다.. 그런걸 보면 그냥 믿는 선수 아닌 선수가 나뉘어 있는거 같습니다..
16/04/03 10:13
기본적으로 성향이 그랬고 SK는 그게 될 정도의 뎁스가 있었지만 한화는 없고... 경기수가 늘어나고 타고투저가 됐다는 점도 여기에 영향을 미쳤을 거구요
그래도 SK 때 이렇게까진 아니었다는 걸 생각하면 안 통하니까 더더욱 외골수로 밀고 나가는 것 같네요. 그럴수록 더 안 좋아지고
16/04/03 12:13
김성근 감독이 이야기 한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잘안나는데
계산이 서는 선수가 있고 안서는 선수가 있습니다. 선발중에 아마 계산이 서는 선수는 현재 로저스 정도뿐이고 불펜은 송박권정 일겁니다. 아마 선발 투수가(로저스 제외) 실점할수있는 한계치는 3점 으로 보고있는것같구요.(원찬스로 따라갈수있는 점수) 투수가 한순간에 무너질수도있다는걸 감안하면 선발투수는 그냥 첫번째로 내는 투수 정도일겁니다. 그냥 첫위기 오고 실점하면 바로 불펜으로 바꾸는..
16/04/03 12:23
한화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단기전에서는 좋은 운용이지만 장기전에서는 결국 불펜 혹사 -> 막판 힘부족이 되는거죠 혹사가 결국 선수 생명 갉아먹는다고 볼때 노인네 고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16/04/03 13:01
뭐 야알못인 우리들은 알 수 없고, 게임 터지기 전에 선발 교체하는거 아닐까요? 후반부에 권혁은 교체하면 나올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맡기는거구요.
16/04/03 14:23
김성근 감독은 SK 시절에도 비슷했습니다.
봄에 모든 필승조를 풀가동시켜서 최대한 승수를 벌려놓고, 여름에는 필승조를 좀 설렁설렁 돌리면서 화수분처럼 나오던 SK 불펜들을 돌려써서 어찌저찌 막고 마지막 단기전에서 모든 에너지를 풀가동시키는 시스템입니다. 문제점은 '지금이 타고투저여서 필승조가 나오더라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는 점', 'SK처럼 불펜들이 화수분처럼 나오지 않는다는(즉, 감독이 신뢰할만한 불펜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정우람처럼 시즌 내내 미친듯이 굴려도 퍼지지 않는 금강불괴의 부재' 세 가지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겠네요. 정우람은 사오는 걸로 해결(?)하긴 했습니다만, 앞의 두 개는 해결이 거의 안된다고 봐야죠. 결국 필승조를 더 끌어쓰는 쪽으로 해결하려고 들지만 언발에 오줌 누는 꼴이죠. 사태는 더 악화되고 있고요.
16/04/03 16:04
그동안의 발언을 종합해볼 때 예를 들어 꾸준하게 5이닝 3실점 해주는 투수는 계산이 서는 선수죠. 이러면 3회에 3실점 했다고 안 뺍니다.
반대로 7이닝 무실점과 3이닝 6실점을 오가는 선수는 계산이 안 서는 선수죠. 이런 선수는 일단 초반에 2-3점 주면 뺍니다. 불펜도 비슷하게 운용합니다. 셋업맨-클로져는 믿음을 주지만 롱릴리프-숏릴리프는 아니죠. 훨씬 더 복잡한 문제긴 하지만 정말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이렇게 운용을 합니다. 여기까지도 문제긴 한데 더 큰 문제는 소위 버리는 게임이 없다는거죠. 때문에 이기는 경기처럼 모든 게임을 동일하게 운용합니다. "버리는 게임이 어디있냐. 그건 승부조작이고 프로답지 못 하다"라며 이게 맞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니 어떤게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부하가 걸리고 투수를 많이 쓸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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