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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16:34
단순 '수준 이하'의 것들만 보면 책이 압도적으로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책(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것) 보다는 나무위키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유명한 책은 학계/업계의 각종 사람들도 많이들 읽어보고 그에 대한 평가도 내리고 하니까 어느정도 검증이 된 책을 골라내기가 매우 쉽고, 일반적으로 '책을 참고해라'에서 책은 그런 책들을 말하죠.
위키문서는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키 문서 작성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문서 질의 향상을 지향하지는 않는다]는 매우 큰 약점이 있죠. 이슈가 될만한 문서들은 틈만 나면 수정전쟁 및 각종 반달이 일어나죠.. 오픈백과 중에선 위키피디아가 그나마 신뢰도가 있는 편이죠. 정보에 대해서 어느정도 근거(링크, 참고문헌 등)를 남겨놓는 편이고, 가치판단을 쉽게 하지 않거든요. 근데 나무위키는 근거 제시도 없고 가치판단도 매우 쉽게 하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 잘 아는게 아니면 쉽게 믿어서는 안되고, 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나무위키를 참고할 필요가 없죠.
16/03/10 16:39
흔히 말하는 책을 학문을 오래한 전문가인 교수나 연구원이 쓴 것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논문 레퍼런스를 찾아보기 힘든 위키따위에 책이 신뢰도 차원에서 비벼질리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흥미위주의 사안에 접근성 좋게 접근하는 점이나, 단순 사실기술의 기록서로는 가치있다고는 생각합니다.
16/03/10 16:39
잘못된 정보로 가득찬 쓰레기 같은 책도 얼마든지 있는게 사실이지만, 보통의 경우 위키와 비교하는 종류의 책은 그런 책이 아니죠. 학계의 검증을 받은, 자기 이름 걸고 나오는 책을 말하는거지.
16/03/10 16:56
글쓴이 말이 원론적으론 아주 타당합니다.
추측, 발췌, 주관적 관점. 뭐 이런 것들은 논문이나 심지어는 위대한 고전에서도 발견되는 오류들입니다. 한마디로 위키를 인용했다고 그 자체가 추측과 일부발췌와 주관적 편견으로 가득찬 문헌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직결되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원론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지금 당장 위키를 책이나 논문하고 대체할 수 있느냐입니다. 가령 제가 채권자취소권에 관한 논문을 쓰려는데 레퍼런스를 위키, 네이버 백과사전으로만 긁는다고 쳐봅시다. 이런 부실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과연 논문을 쓸 주제가 뽑힐지 자체도 의문이라 하겠으나 어찌저찌 뭔갈 만들어내도 그 결과물의 수준은 고등학교 법과사회 시간에 선생님께서 내주신 수행평가 과제용으로도 통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사례는 끝이 없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는 한 결국 위키가 책이나 논문을 대체하기가 어렵겠지요.
16/03/10 17:58
전공에 관하여 나무위키 찾아보면 엉터리 설명이 종종 있습니다. 결과는 어찌됐든 보통 맞긴맞는데 과정이나 원인설명이 엉터리거나 아주 옛날 지식이거나 한것들이 꽤 있어요.
16/03/10 18:08
나무위키 롤 관련 부분 보면 가쉽이나 방송인 관련 부분 등은 정교하게 써놨는데 챔피언 서술 부분은 아 이거 쓴 사람 끽해야 실버나 골드겠구나 싶고 그럽니다.
16/03/10 21:11
예전에 들은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네이처에서 2005년에 과학분야에 관한 브리태니커 vs 위키피디아를 한 것입니다. http://no10.nayana.kr/~jlme0515/skin/board/mw.po2/mw.proc/mw.print.php?bo_table=B05&wr_id=249 원 네이처 자료까지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작정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하기에는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16/03/11 06:59
책에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애초에 '책의 신뢰도는 이 정도 수준이다'라고 정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그걸 정할 수 없다면 당연히 비교도 무의미하고, 수백년이 흘러서 초월적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의해 거의 모든 종류의 책에 신뢰도를 매기고 그걸 평균 내서 '책의 신뢰도'라는 것을 측정해냈다고 하더라도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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