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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10:34
저도 그냥 안타까워요. 그 분이 쓰신 책이나 강연 등을 들으면서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분인데 정치에 입문한 후 무너지고 있는 모습들이..
16/03/08 10:45
안철수 좋아해본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만 이건 좀 무례한 질문이네요. 무슨 멕이는 것도 아니고
지지자들이야 당연히 안철수의 행보에 만족하니까 여전히 지지하고 있겠죠.
16/03/08 11:24
질문이라기보다는 안철수에게 실망하신 본인의 심정 토로 글이라서요.
HesBlue님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동의하는 댓글을 다시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께는 무슨 대답을 기대하신 거예요.
16/03/08 11:26
여기 지지자분들 댓글 다신거보니 멕이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건 buon님 하나 뿐인거 같은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계속 지지하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질문입니다. 그걸 제가 알고 이해되면 공감하려고요
16/03/08 12:26
첫 댓글은 HesBIUe님이 누굴 의도적으로 멕이고 있다고 쓴 게 아니라, 그렇게 보일 만큼 무례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인다는 표현은 좀 과했네요. 사과드립니다.
본문이 기분 상할 만한 질문이라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아래 댓글 다신 분들은 HesBUIe님과 비슷하게 안철수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 속하는 것이고, 애초에 안철수의 행보에 만족하고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질문의 형식을 빌려 '안철수는 잘못하고 있다'는 전제를 깔아두고 동의를 구하는 글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네요.
16/03/08 10:49
저는 민주당도 싫은데 새누리도 싫으니 도리 없이 민주당을 찍어야 되는 현실이 싫은 사람입니다. (정의당 뽑음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상 양당 체제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거구요) 암튼. 그래서 뭐 시간이 걸리더라도 3당 체제를 만들려고 하는 동안에는 응원하려고 합니다. 요즘 떨거지들 (...) 다 줏어담고 있는 현실이 그래서 좀 싫긴 한데 하. 롱텀으로 지켜봐야죠 ~_~
16/03/08 11:15
저도 좀 비슷합니다 초반에 돌풍을 몰고왔을 때 모습이랑 지금 모습이 너무 다르고 창당을 하고 나서도 당내 몇 명 되지도 않는 사람들과 소통도 안 되고, 그렇다고 당 장악력이 완전하지도 않은 것 같이 많이 실망스럽고 답답하네요 그래도, 최근 얘기하는 3당 구도 자체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된다면 말이죠 잘 되다면!!!
16/03/08 16:10
동의합니다. 다만 유의미한 삼당체제건설의 가능성은 국민의당이 높다고 봅니다. 정의당은 소수정당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현시점에서는 제로라고 봅니다. 제2의 민노당이 되기에는 풀뿌리집단이 너무 약합니다. 국민의당은 민노당과는 전혀 다른 길이구요.
16/03/08 17:21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의당이 역사적인 면에서 오래되었으면서도 지지율이 그 정도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게 (많이 높아지지도 / 떨어지지도 않는) 정의당이 제3당이 되지 못함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6/03/08 13:48
양당체제를 꺠면서 새누리를 이기려면 새누리 파이를 가져와서 깨야하는데 야권 내부에서 파이 나눠먹기로 가면 양당체제는 꺠지고 1당 독재체제가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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