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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20:40
압도적 1위 맞습니다.
최소 작년 시즌 MVP 이고 올해도 유력합니다. 이미 올해 MVP 싸움이 아니라 레전드들과 비교됩니다. 르브론은 여전히 괴물입니다만, 아무래도 커리 덕분에 작년 부터 2인자 포스입니다. (물론 포지션도, 플레이 성향도, 전성기도, 컨퍼런스도 다르기에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16/03/07 20:43
이 기회에 농구에 관심이 생겨서 좀 찾아보고 있는데
포지션중에 포인트가드가 1번인가? 아무튼 포인트가드가 가장 매력있는 포지션으로 느껴지는데 혹시 르브론이나 커리가 포인트 가드인가요? 아니라면 요새 뛰어난 포인트 가드 누가 있을까요?
16/03/07 20:52
올해 포인트 가드 퍼스트팀은 스테판 커리와 러셀 웨스트브룩 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고, 크리스폴 등은 세컨드 팀에서 경쟁 구도 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교과서적인 혹은 전통적인 포인트 가드 역할로서의 전형은 크리스폴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커리는 아무래도 스코어러로서의 장점이 극대화 된 편이라 좀 특이한 편입니다.
16/03/07 21:18
매직 존슨처럼 장신의 PG도 있긴 한데 대체적으론 작습니다.
네이트 로빈슨이나 스피디 클렉스턴 같은 선수들은 180이 될까 말까한 신장이었구요. 국내에도 이현민 같이 작은 선수들이 PG를 보고 있죠.
16/03/07 21:05
스테판 커리는 PG가 맞고 르브론 제임스는 SF입니다. 근데 최근의 PG들은 정통 PG가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스테판 커리, 러셀 웨스트브룩, 데미안 릴라드 같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PG들이 첫 손에 꼽힙니다.
16/03/07 20:45
커리는 포인트가드
르브론은 스몰포워드 입니다. 요새 뛰어난 포인트가드는 스테판 커리,러셀 웨스트브룩,크리스폴,데미안 릴라드,카일 라우리
16/03/07 21:14
농구의 기본 포지션에 대해 아시나요?
가장 크게는 5가지 센터, 파워 포워드, 스몰 포워드, 슈팅 가드, 포인트 가드로 나뉘어 있으며, 이런 역할에 따른 명칭이 아닌 다른 명칭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센터는 주로 골대 밑을 사수하며, 공격 때는 득점을 시도할 수 있고, 아군이나 적군 슛이 실패했을 때 노골된 공을 잡아 아군의 공격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파워 포워드는 센터의 보조로, 항상 센터가 골밑에만 있을 수는 없기에 센터가 없을 때는 센터 역할을 하고, 센터가 있을 때는 센터보다 약간 넓은 범위에서 센터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센터와 파워 포워드는 대체로 체격이 크고 힘이 강한 선수들이 주를 이루지요. 스몰 포워드는 대체로 공격 때 가장 다양한 공격 스킬을 가진 선수로 어중간한 상황에서 게임의 흐름을 이끄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골밑으로 들어가거나 파워 포워드와 함께 3점슛 안쪽에서 2점 슛을 노리거나 슈팅 가드와 함께 3점슛 바깥쪽에서 3점 슛을 노립니다. 사람의 기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파워 포워드가 수비적인 성향이 강하다면, 스몰 포워드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마이클조던이나 르브론 같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스몰 포워드 포지션입니다. 플레이 메이커로 공격할 때 화려한 포퍼먼스를 보여줄 수 있지요. (축구로 치면 메시 같은 만능 공격수) 포인트 가드는 게임의 흐름을 유도하는 '코트 위의 감독'으로 기본 소양이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킬패스입니다. (축구로 치면 볼을 운반하며 센터링과 패스를 주무기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미드필더입니다.) 체격이 큰 사람이 유리한 농구게임에서 체격이 작은 선수들은 여러모로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체격이 작은 사람들은 이 포지션에서 드리블과 패스를 마스터하여 시합의 흐름을 보는 눈을 갖습니다. 슈팅 가드는 오직 득점만을 위한 득점 머신으로 대체적으로 주무기는 3점라인 바깥 쪽에서 쏘는 3점슛입니다. 정석대로라면, 포인트 가드가 공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며, 포인트 가드가 그 때 그 때 상황을 보고 슛 득점이 가능한 상황에 있는 다른 팀원(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 가드)에게 공을 연결시켜 게임을 리드합니다. 말씀하신 커리는 포인트 가드처럼 빠른 드리블을 통한 속공과 패스를 통한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며, 슈팅 가드처럼 3점슛을 기가막히게 잘 쏩니다. (축구로 치면 과거 브라질의 호나우드처럼 최전방 공격수) 단순히 공을 받아서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이 공을 가지고 코트 전체적으로 어디에서든 활약을 다 하기 때문에 특별합니다. 흔히 듀얼가드라고,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역할을 골고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 선수처럼 가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한 선수가 몇이나 있었나 싶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3점슛 부문에서도 슛을 쏘는 위치도 다양하고, 공을 던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블로킹 당하는 일도 별로 없으며, 슛 성공율이 기가막힙니다. 이미 NBA 기록에서 3점슛 부문에서 최고급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농구 역사 이래 가드 포지션에서 이 선수와 비교할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축구로 따지면, 포지션을 따졌을 때 메시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이클조던이나 르블론과 비교하면 어떠냐 라는 건 축구할 때 최고의 수비수와 최고의 골키퍼 중에 누가 최고냐 하는 것처럼 전혀 성향이 다른 포지션을 비교하는 것이기에 답이 없습니다. 어떤 스포츠든 주목받는 포지션이라는 게 있는 법이고, 농구는 센터 싸움이라는 말처럼 공격과 수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센터와 농구 전성기 때 가장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스몰 포워드 포지션은 보여주는 것이 매우 화려합니다. 그에 반해 아무리 열심히 잘 해도 패스만으로는 얼마나 잘하는 지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포인트 가드나 안전하게 패스 받아서 3점슛만 쏴대는 슈팅 가드의 이미지는 그리 대단한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커리 선수는 주목받기 어려운 가드라는 포지션에서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하면서 특히 3점슛이라는 부분에서 NBA 농구계에 기네스북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라 주목받지 않을 수가 없네요.
16/03/08 22:20
시카고 불스의 스몰 포워드는 스카티 피펜이었습니다. 이 쪽은 포워드의 공격력도 가지고 있었지만 패싱과 시야가 가드급이었죠.
마음속의 빛님이 생각하시는 캐치&슛 역할은 론 하퍼나 스티브 커와 같은 포인트 가드가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캐치&슛의 역할은 카일 코버나 퀸튼 리차드슨 같은 포워드 성향의 스윙맨이 많이 합니다. 상호보완적이겠지만 슬래셔 유형의 SG가 있다면 캐치&슛 성향의 SF가 뛰겠고 3P슈터 SG가 있다면 페넌트레이트 위주의 SF가 뛰겠죠. 말년의 워싱턴 위저즈에서의 마이클 조던은 리차드 해밀턴에게 슈팅 가드 자리를 내주고 스몰 포워드로 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성기의 마이클 조던은 틀림없는 슈팅가드죠.
16/03/07 21:20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마음속의빛님은 엄청난 장문을..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이 커리라는 선수가 가장 활약한 경기 아무거나 하나 알 수 있을까요? 느껴보고싶네요 크크
16/03/07 21:23
주로 3점슛 라인 밖에서 활약 http://www.youtube.com/watch?v=C0HtFvZC5W8&feature=youtu.be
주로 3점슛 라인 안에서 활약 https://www.youtube.com/watch?v=8aCcUmImr8A#t=150 )
16/03/08 04:08
저번달, 그러니까 2월 29일자 오클라호마시티 전 찾아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라도요. 그 경기가 상당히 재밌었던 데다가, 커리가 한 경기 최다 3점슛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3포인트 성공률도 12/16. 75%였던 미친 경기였어요.
16/03/08 17:51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66825
오늘 새롭게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동영상이 괜찮네요.
16/03/07 22:32
2009년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니까 nba에 입성한지는 꽤 지났죠
중간에 발목부상도 있었고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한계가 명확하기에 사실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단적으로 nba는 루키가 된 후 4년뒤에 제한적 FA신분이 되어서 계약을 갱신하게 되는데 이때 이 선수가 갱신하면서 받게 된 금액이 리그 평균수준입니다. 하지만 팀에서 꾸준히 푸쉬를 받고 고질적인 부상문제도 운동화 메이커를 바꾼 영향인지 떨쳐내게 되면서 점점 기량이 상승해서 기존에 이런 선수들이 가지는 한계라고 할까 틀을 부숴버리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보통 nba 슈퍼스타들은 루키시즌부터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누면서 몬스터시즌을 보내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대기만성형의 스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시와 종종 비교되곤 하는데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작은 신체로 자신보다 큰 골리앗들을 압도하는 모습에서 비슷한점이 있고 무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각기의 종목에 관한 상식이나 틀을 부숴버리고 활약하면서 새로운 메타를 창조해 내고 있다는 점이 비교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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