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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5 12:44
말해서 끊으세요. 그런 투정은 썸남이나 남친이 받아줄 일이지. 남자사람친구가 받아줄 건 아닌거같네요.
정없다. 서운하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애인도 절친도 아닌데 (한 두번도 아닌) 감정소모를 계속 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만나서 즐겁고 힘이 나야지, 연락 받기만해도 걱정되고, 만날 생각하면 기운 빠지는 사람이면 연락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직접 말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만큼 말하기가 부담되시면, 적당한 핑계를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직접 말하신다면, "내가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나-전달법부터... 여자친구가 다른 여자 사람이랑 둘이 만나지말라더라 부터... 일이 바쁘다던가... 이도저도 아니시면 일부로 안하시기보다는 대꾸는 천천히 하되, 서서히 빈도를 낮춰 페이드 아웃해버리시던가요. 걱정과 푸념도 마치 당연한 것처럼 버릇이 들어 받아주지 않고 딱 자르면 질문자님이 나쁜 소리, 이상한 소리 들을 것 같긴합니다만, 나쁜 말(?)하고, 나쁜 짓(?)하면 나쁜 놈 소리 듣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나쁜 놈 소리 들어도 세상 무너지는거 아니니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16/03/05 12:51
친절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대화를 끊고 싶어도 어떻게 끊어야할지 몰라서 더 질질 끌려다닌 감이 있었는데 구경꾼님께서 제시해주신 나-전달법 사용해봐야겠네요흐흐
16/03/05 13:27
그럼에도 앞으로 계속 볼 친구다 싶으면 어차피 답정너인 하소연들에 대꾸만 해주면 될 것이고
감당 안될 만큼 부담스럽다 싶으면 알아서 거리를 둬야겠지요 아예 멀어지거나. 글쓴분이 어떤 말이나 액션을 보인들 그 친구가 변할 일은 없으니, 선택하는 수밖에요.
16/03/05 13:40
멀어지세요. 예전에 저런 친구 몇 뒀는데 하소연만 하다가 일 풀리니까 연락 잘 안하더라구요. 하소연 받이 친구 좋을때 노는 친구 따로 있는거죠. 괜히 부정적인 감정에 오염만 됩니다. 오래 가는 친구들은 더 힘든 일이 있어도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주면서 저렇게 안나와요. 감정적으로 이용당하는겁니다.
16/03/05 13:57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너무 남에게 욕먹는 거에 신경을 많이 썼나보네요ㅜㅜ 앞으로는 그냥 친구가 삐지게 두고 욕을 먹어야겠습니다 계속 봐도 안봐도 상관 없는 친구인듯 하고 페코님 말씀처럼 저는 하소연 담당 사람이었던듯 싶네요 제 하소연 읽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16/03/05 20:18
제풀에 쉽게 안꺾기더라구요ㅜㅜ 공감류의 대답만 몇년째 해줬는데도 계속 그러는게ㅜㅜㅜ
그냥 대답을 천천히 줄여가려고요...ㅜ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16/03/05 20:05
공감만 해줘도 됩니다. 해결책 제시보다는
그래 그렇구나 힘들겠네 맞아 그렇지 이렇게만 해줘도 더 얘기를 잘 못하더라구요 물론 더욱더 친하게 지내곤 있습니다
16/03/05 20:17
네, 저도 해결책을 듣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닌 것 같아서 공감위주로 해주다가 끝이 없길래 조언위주의 대답도 해줘봤는데 그래도 끊임없네요ㅜㅜ
그냥 천천히 답 늦게 보내면서 공감만 해야겠어요... 답변 고맙습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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