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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4 20:57
지휘관을 믿고 일단은 지휘관의 말을 따르는게 좋습니다.
정 안되겠으면 부모님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직접 민원을 넣는 최후의 방법을 써야겠죠.
16/03/04 21:04
간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안에서 아무리 신고해도 안 받아주다가 부모님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으니 바로 상급부대에서 내려와서 해결됐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저 방법밖에 없다는 뉘앙스였습니다.
16/03/04 21:01
우선 악폐습 한 자료 및 증거물 들을 싸그리 모읍니다.
휴가든 외박이든 나가서 헌병단으로 찾아가서 찌릅니다. 단, 이때는 부대 내에서 해결을 해주지 못했다는 증거가 있어야합니다. 헌병대에 찌른뒤, 부대를 뒤집어서 상위부대에서 칼질을 직접 하게끔 해줘야 합니다.
16/03/04 21:11
지금.. 정말 모르겠습니다. 참는게 그냥 나을것같다 싶기도 합니다... 그냥 제가 다 포기하고 다 무시하는게 나을까 싶기도하고
선임들이 다 가는데 10개월이 걸립니다.
16/03/04 21:23
1개월 차 나는 선임 두 명이랑 사이 안좋아지니까 14개월 동안 싸웠어요. 정치질 시작됐으면 답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선임들이 일도 너무 못하고 개념도 없어서 후임들이 전역 회식도 배제하고 쫓아내주긴 했습니다만. 멘탈 흔들리시는 건 알겠는데 이미 일은 저지르셨고, 이렇게 되면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어요. 어차피 더 손해볼 게 없습니다.
16/03/04 21:12
이게 정치질 때문에 부대 내부에서도 여론형성이 되어서 유리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믿을 수 있는건 제 주변에 증언해준다는 사람과 맞선임뿐인데.. 이걸로 고충처리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16/03/04 21:13
참는게 답일까요... 그냥 제가 신고하고 아둥바둥 발버둥할수록 저만힘들어지는것같고 그냥 다 포기하고
자기계발이나 하면서 보낼까 생각도 드네요..
16/03/04 21:18
나중에 보시리라 생각해서 글 남깁니다.
저도 이병 초기에 증거를 모으고 결심을 굳힌 뒤 동기 한명과 의논을 했습니다. 시기와 방법을요. 그러다 주임원사님과의 정기면담이 있어서 주임원사님을 떠(?) 보기로 했죠. 면담을 해보고 난 뒤 '이 사람은 상황을 바꿀 사람이 아니다' 싶어서 전 참기로 했고 동기는 찔렀습니다. 한동안 시끄러웠지만 주임원사의 정치질로 동기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이미지만 뭐 됐고 거의 1년동안 하자취급을 받았습니다. 정말 찔러야겠다 싶으면 리플들처럼 도저히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찌르세요
16/03/04 21:15
이미 여단급에 찌른 시점에서 그 부대내에서 정상적인 군생활은 불가능하다 보면 됩니다 우리집개님 말고 다른 간부+병사들이 전부 전출가지 않는 이상요.
우리나라 조직문화에서, 그것도 특히 군대에서 설령 잘못된거라도 못참으면 온전히 자기손해로 돌아옵니다(ㅜㅜ) 일단 힘내시고, 이왕 일은 벌어졌으니 최대한 큰곳, 잘 알려진곳에 찌르세요
16/03/04 21:22
전에 이야기해드린거 다 무시하시나요... 아니면 본성 자체가 극도로 소심하신건가요...
이미 상급부대에 찌른 시점에서 그 부대에서 뒤돌아볼 여지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과정이 어찌되었든, 글쓴이가 나쁜놈 취급 받을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국방부 민원실을 통하던가, 아니면 헌병단쪽에 신고를 하세요. 그걸로 끝, 입니다. - 파급력이 젤 큰건 아마 국방부 민원쪽이라고 사료됩니다. 일단 신고자측에 결과보고도 해야 할꺼고, 국방부 감찰실에서 직접 들어가면 그 뒷일은... 노 코멘트 할랍니다.
16/03/04 21:22
지휘관이나 단주임원사 스타일보고 찌르던가 하셧어야했는데 완전 꼬여버린것 같아요. 이미 간부들 및 선임병에게 찍힌이상 국방부에 신고해서 아예 딴부대로 가는게 어떻까 싶네요. 뭐 그부대에서도 말이 나오긴 할거지만 그게 낫지 않나 싶어요.
16/03/04 21:29
지난번 글 터뜨리신 거 보고 좀 답답해서 추가로 댓글 남깁니다. 군대까지 가셔서 부모님 말을 일방적으로 수용할 상황이 아니에요. 힘으로 자력구제 하라는 게 아니고 공식적으로 자기가 직접 강단있게 해결을 하셔야 됩니다. 이미 두개나 댓글 달았는데 글쓴이 상황에선 뒤로 갈 길이 없어요. 저도 군대에서 나름 온갖 일 다 겪어봤는데, 집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영창을 가든 말든 죽이 되든 알아서 하라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 신고해서 부대장한테 보고 올리고, 그 정도로 처벌 안 되는 사람들은 저도 정치질 해서 전역할 때까지 완전히 죽도밥도 안되게 찍소리 못하게 죽여놨어요. 학벌, 집안 같은 요소 다 어필하면서요. 그쯤 되면 평생 안 볼 사이라고 생각하고 끝을 보세요. 그냥 복학생 아싸 체험한다고 생각하고 옮기는 게 낫습니다.
16/03/04 21:31
중대장이 야구배트로 엉덩이 때리는 얼처려를 하니
제 동기가 바로 저녁에 국방부에 전화한 후 바로 다음날 아침 헌병대가 출근한 중대장 견장 때러 오더군요
16/03/04 21:43
저는 군대에서 신고보다는 가해자한테 직접 맞대응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저번 글부터 답답하신 면이 있습니다..만 그건 사람의 성격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상황이 이렇게 되었고, 지금 상황에서 만약 저라면 단주임원사가 저딴 소리 지껄이고 갈 때부터 바로 화장실에 병영 부조리 신고하라고 적혀있는 기무대나 국방부에 전화했을 겁니다. 찔끔 신고해봐야 소용없어요. 만약 처음에 신고하실 때 적당히 신고하면 적당히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잘못생각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왕 일 벌어진 거 마음 제대로 먹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무른다면? 이미 느끼고 계시겠지만 병X 취급 당합니다. 진짜.. 용기가 안나셔도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생각보다 별 거 아닙니다) 신고할 수 있는 최고 높은 기관에 신고하세요. 기무대, 국방부, 사령부 감찰실.. 국방부 장관한테 메일을 쓰던. 분명히 부조리 하다고 느낀 것이고, 잘못됐다고 느끼신 거면 쫄 거없이 이미 벌어진 일 최대한 유리하게 될 수 있게 행동하세요..
16/03/04 22:01
타이밍이 아쉽네요
이런일은 가장 좋은건 증인보다 증거입니다. 효과적인건 '일기'구요 일단 겪은거 다 비밀일기장 형식으로 정확히(요일 시간 대화내용 등) 기록을 남겨 증거를 모으는게 최고입니다. 맞선임이 아군이라고 하시니 슬쩍슬쩍 '상황이 거지같아서 자살충동도 드는데 주임원사가 저딴 협박질을 하니 간부한테 말하기도 힘들다' 이런식으로 몇번 흘리세요 - 간부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증인생성 그리고 한 몇달 기록을 모으세요(정치질을 계속 한다니까 예시를 들자면 일기장에 "몇일날 후임들 보는앞에서 누구누구 선임이 이러이러한 말을해서 날 깔아뭉개려한다 정말 힘들다 " 정도로요) 그리고 어차피 신고한 상황이고 간부들은 찌른사람 다 압니다.(걍 간부가 그쪽근무하는 동기들 전화몇통 돌리기만해도 바로 알아요 군대는 빽없음 비밀 그딴거 없어요) 그러니 제대로 부조리를 없애고 선임들의 정치질을 격파하시려면 증거를 꾸준히 모으고 한방에 최상급부대에 민원 넣으세요 휴가나가서 그 일기장 가지고 국방부에 직접 가셔도 되구요 한가지 분명한건 이러한 병사 컨트롤은 '간부'의 책임입니다. 옛날군대야 간부가 귀찮으니 병사 계급순으로 군기를 잡으라고 시킨거지만 요즘세상에 그런게 어딨나요 간부가 해야지 그러라고 권한과 지위를 안겨준건데요 작성자님이 시킨업무 잘 하고 고의적으로 빼려는 상황 아닌데도 저딴식으로 나오는거면 맘편히 증거자료 모아서 찌르세요 어차피 신고도 내가 떳떳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16/03/04 22:01
저는 참는 것보다 맞서서 좋은(이기는) 결과를 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이 더 힘들진 몰라도 더 인생에서 귀중한 경험이 될꺼라 생각해요.
16/03/04 22:36
가... 간송합니다만 저도 이제 시작이라 뭐... 배운 것만 그대로 전하자면 기본은 항상 지휘계통을 따르되 그것이 제대로 조치되지 않았을 경우 국민신문고에 때려버려라 라고 배웠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충건의라든지에 대해서 지휘계통을 생략하는 경우 본인에게도 책임이 없지 않다거나 하는 경우라면 약간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군인복무규율 잘 읽어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야 뭐
16/03/04 22:43
원인의 제공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질거 같습니다. 오히려 신고하고도 쌍방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상급자에 대한 결례라든가 근무태만.. 작성자께서 그랬다는 건 아닙니다만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일전에도 군관련 질문을 몇 번 올리셨던데 잘 해결되길.
16/03/04 22:56
정치질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지
그 선임중에 또라이가 하나 있어서 큰일 생겼으면 난리났겄네요. 상급부대에 찔렀더니 알아서해라 주임원사는 협박.. 군대는 그렇게 사고 터졌는데도 정신 못차리네요. 지 아들이 상담해왔어봐요.
16/03/04 23:01
똑같은 글을 세번이나 보자니 솔직히 좀 짜증이 날려고 하네요.
물론 다른이들이야 남 이야기이고 본인은 당사자이니 말처럼 쉽게 결정 못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이미 같은 상황을 거쳐간 수없이 많은 이들의 조언이 한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계속 무시하면서 같은 소리만 할거면 도대체 왜 매번 글을 올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6/03/05 01:09
진짜 대대장부터 아래까지 전부 견장 떼버리고 부대 해체시켜버릴 각오로 증거 차곡차곡 모아서 지르세요.
집에서 뭐라 하시든 간에 글쓴 분께서는 좋으나 싫으나 남은 복무 다 하셔야 하고, 부모님께서 복무 대신 서 주시는 것 아닙니다. 그리고 이게 세번째 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해결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질문글 올리면서 '한방 질러버릴까' 하는 식으로 상상만 하고 심적인 위안을 받을 시간이 필요하신거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미 상급부대에 신고하신 시점에서 글쓴 분께는 남은 복무기간을 가만히 참고 지내면서 쓰레기 취급만 받고 정치질까지 당하냐, 그래도 깽판 한번 시원하게 치냐 두 가지 밖에 안 남았습니다.
16/03/05 01:15
일단은 지휘관을 한번 믿어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국방부나 청와대에 민원을 올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차피 민원이란게 상급부대에서 내려오면 처리하는 담당은 똑같지만 청와대에 민원 올리는건 민원 결과를 다시 통보해 줘야 되기 때문에 미세하게나마 좀더 확실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군 외부에 민원을 올리기 떄문에 조사관이나 감찰관의 성향에 따라 시선이 좀 따가울 수도 있습니다.
16/03/05 02:53
근데왠만하면 해결댈텐데 부대내에서해결하라니;; 어떤악폐습이었나요?;;부대내에서해결한다고쳐도 저런상황은절대안나올꺼같은데 저군생활할때 후임이 하극상일으켜서 뺨한대때렷는데 걔가 대대장한테다이렉트로 전화해서 결국 걔는 다른부대로갔거든요 결국부대내에서 해결을한다해도 그상황은해결이댈텐데 그악폐습이어떤거엿을까요 이미갈대까지가시겠다면 그냥헌병대에 면담신청하세요 직빵일텐데
16/03/05 03:08
계속 글 봐왔는데 본인 성격에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댓글 달아봅니다
여태 좋은 댓글 많았는데 계속 쓰시는걸 보면.... 여기 달리는 댓글이 양쪽 이야기 들어보고 쓰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분 글만 보고 쓰기에 글쓴이분에게 우호적인 댓글이 달릴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이면 저도 의심이 좀 가네요 그리고 답변을 드리자면 취사병이든 뭐든 힘든 타부대 전출이 가능하다면 가세요 어짜피 군생활은 내무생활이 힘든거지 일이 힘든게 아닙니다. 또 다는 댓글이지만 어짜피 일어난 일 그냥 최상위 기관에 찔러서 끝장을 봐야합니다. 안그럴거였으면 그냥 애초에 참던가요
16/03/05 07:53
저같으면 그동안 신고했는데
적당히 넘어가자 회유협박받은 내용까지 싹 다 신고합니다. 전형적인 은폐시도로 저런것까지 뿌리뽑아야됩니다.
16/03/05 11:39
그냥 처음부터 계속 참을거였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상황쯤 되면 앞으로 글쓴분 본인 상황이 더 좋아질 여지는 없고 오히려 더 안좋아질거 같은데 이미 이쯤 왔으면 끝까지 가셔야됩니다.
16/03/05 14:15
이 글도 결국 날라갔군요, 뭐 이해는 합니다.
혹시나 다음에 같은 질문 또 반복하시면, 그때는 글쓴분이 어그로 취급 당하실 거에요. 이쯤 조언 구하셨으면 이제 결정을 내리시고, 나중에 후기라도 들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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