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04 19:03
사실 이런류의 가장 정확한 해답은 진화론에 답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진화론과 뭔 연관이 있지? 라고 의문을 가지실 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공부하다 보시면 '아 그렇구나'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불행하지 않음에 만족하는 인간은 후손을 낳지 못했을테니까요.
16/03/04 19:14
분명 진화론과도 많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선택에 의해 '더 많은 행복'을 추구하는 종이 살아남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16/03/04 19:05
음, 명제가 미묘한데요. 인간은 지금의 행복보다 더 나은 행복을 바라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즉 발전을 하는 겁니다만)
문제는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은 바라되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오직 지금의 불행을 불평하는데만 시간을 쓰는 게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16/03/04 19:11
욕심과 관련된 명제랄까요.. 주변에 보면 불행하지 않으면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지금보다 반드시 미래가 더 행복해야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서요.. 당장 제 가족들도...
16/03/04 19:28
가치나 행복이란게 상대적이라는 점과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는 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과거의 사람들은 따뜻하게 자고 따뜻한 밥을 먹는데 큰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자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죠.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에 의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부모님들께 상당한 수준의 사랑을 받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공부시켜주고 놀아주고 등등등. 하지만 매 순간순간 사랑을 느끼거나 고마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걸 요구하는게 보통입니다. 용돈 조금만 더 줬으면 좋겠는데 라던가 뭐 하나 사주는게 그렇게 힘든가 라던가.. 사랑받는 것에 적응이 돼서 그게 사랑이라는걸 인식을 잘 못하는거죠.
16/03/04 23:39
지신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것이 최종적으로 생존에 더 도움이 되서 일까요? 아니면 매일 일어나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뇌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5 02:12
간단히 왜냐는 질문에는 답이 없습니다. 굳이 찾자면 그냥 그렇다 정도. 향상심이란 특질이 장착되어있을 뿐이니깐요. 사람에게 왜 눈이 달려있는가란 질문에 답할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