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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02:54
1. 마린 에이콘 임프의 LGD는 폭망했습니다. 롤챔스로치면 엠파이어,스베누의 위치입니다. 라이엇 파워랭킹에도 최하위권으로 꼽힙니다.
2. 마린에 대해 거품설, 태업설까지 나오고 있으나 망한 팁의 탑솔의 시점으로 보면 개인기량면에선 까일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드와 정글이..... 음.... 골드V로 더 알려져있는 GODV가 완전 맛탱이가 가버렸습니다. 매게임마다 터져요. 그러다보니 정글도 한층 더 망하게되고 팀의 허리인 미드-정글이 터지니 탑이랑 바텀도 같이 터집니다. 3. 본인은 억울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중국 팬들 여론으론 "아니 대체 왜 그 거액을 주고 마린을 데려왔음?" 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롤이란 게임이 혼자 잘한다고 원맨쇼 가능한게 아니긴 하다만 거액에 마린을 데려온 LGD입장에선 입맛이 쓸 수 밖에 없지요. 개인적으론 탑이란 포지션에 다소 거품이 끼어있었다고 봅니다. 롤드컵 시즌쯔음해서 탑캐리 메타가 열려서 탑솔들이 돋보였던거지 롤의 주인공은 미드-원딜인지라... 주인공이 부진한데 명품조연이 작품을 살리는건 힘들죠. 2015LGD는 롤 역사에 남을 희대의 뽀록팀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TBQ의 뜬금없는 반짝포스에 미드텔포로 시작된 개싸움메타에서 가장 빨리 적응한 GODV로 인해 호성적을 거뒀던거고 메타가 안정된 지금은 거품이 걷혀 그 실체가 드러난거라고 봅니다.
16/03/02 04:36
분명히 탑은 다른 라인에 영향을 많이 받긴하지만, 그래도 잘하는 탑라이너들은 언제나 빛났다는걸 생각하면, 마린의 부진은 마린이 자신의 개인기량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는 스타일이였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미드는 롤드컵전에는 잘했다고 들었는데 롤드컵이후 완전히 갔나보네요
16/03/02 06:44
락스랑 같이 5인큐 하는 거 보면 아직도 잘해요.
문제는 lgd 미드, 정글이 10분 안에 터지니 그 똥이 탑으로 왔다가 바텀으로 내려가는 식이죠. 성장 차가 너무 나니까 한타도 성립이 안되구요. 거기다 말이 잘 안 통하니 마린답지 않은 텔포도 종종 나옵니다.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이라 반등의 기미도 안 보이는 수준이에요. 그 나라 언어에 능통하지 않은 이상 미드, 원딜이 아니면 해외에서 성공하기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6/03/02 09:39
팀이 극도로 부진하지만 남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마린도 할말 없다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하달까요...
그냥 다 못합니다. 딱히 누구 책임이랄 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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