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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8 02:06
흐흐 무슨 리서치 같네요. [둘 다]의 선택지가 없는게 좀 아쉬워서 첫 댓글부터 훼방을 한번..
남자 / 둘 다 / 헤어진다. 어차피 나한테 마음 떠난 사람한테 느끼는 감정은 배신감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신감으로 둘을 비교하긴 힘들구요. 설명하긴 너무 복잡하고 그냥 관계를 끝낼래요. 몸이든 마음이든 뭐든간에.
15/10/28 02:07
줄 거면 둘 다 주지 왜 하나만 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몸이 가면 마음도 가기 마련이고 둘을 분리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둘 다 줘도 내 애인이 헤어지길 원하지 않으면 안헤어집니다. 아무렇지도 않네요.
15/10/28 02:14
뭔가... 첫 번째 경우는 제가 이별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인데, 두 번째 경우는 이미 이별을 당한 상황이 아닌가요 ㅠㅠ
개인적으로 첫 번째는 '나를 사랑하는데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는 느낌이라면, 두 번째는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구나'라는 느낌이네요. 결론은 어렵...지만 배신감은 첫 번째가 더 들 거 같네요. 두 번째는 좌절감이랄까... 상실감이 더 클 듯. 그래서 저는 '남자 / 몸 / 헤어지지 않는다 ㅠㅠ'입니다...
15/10/28 02:22
굳이 설정하자면 두번째는 조금만 있으면
차일텐데 딱 그 타이밍 전이라는거지요 딱 그때의 배신감과 다른이성에게 몸을 준 걸 알았을때 배신감을 비교했을때 어느 쪽이 더 큰배신감을 느끼냐가 질문이지요 답변감사합니다
15/10/28 03:40
남//마음준사람/안헤어진다.
몸을 주는건 그래도 이해할수 있고, 앞으로 그런일 없다고 말할 수 있을거같네요 그런데 두번째는 마음을 줬으니 점점 몸도 주게 되겠죠.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우를 당해봤을때도 마음을 주는게 더 슬프더라고요.
15/10/28 09:07
남/몸준사람/아마 헤어진다
마음준 사람이야 내가 싫어졌거나 헤어질때가 된거라고 생각하지만 날 아직 좋아하면서 다른사람이랑? 배신감 느낄것 같습니다
15/10/28 09:48
여/몸준사람/헤어진다
마음준 사람은 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춘거같고 - 곧 헤어질텐데 납득할 이유를 말해준거니까요 몸 준 사람은..용서하고 안 헤어진다 하더라도 또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못견딜거같아요 한번이라는 말도 못 믿을거같고요
15/10/28 10:16
조건에서의 상황에서는 남 / 몸준사람 / 헤어진다
물론 향후 더 악화될 여지는 마음준 사람이 다분히 있기는 하지만, 2번 케이스에 대해서 제 생각은 솔직히 3번밖에 데이트를 안 했는데 게다가 스킨십도 없었는데 마음이 전부다 갔는지 아닌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라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그냥 남사친으로 느껴지는정도..?
15/10/28 10:39
음.. 굉장히 일반론이긴 한데.. 남자는 마음을 주지 않고 육체적 관계를 할 수 있는게 일반적이고.. 여자는 마음을 줘야만 육체적 관계를 할 수 있다는게 일반적이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남자는 1번과 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나고, 여자는 2번과 같은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고 봅니다. 뒤집어서 말하면 남자는 몸을 준 여자를 용서 할 수 없고, 여자는 마음을 준 남자를 용서 할 수 없죠. 뭐 시대가 변하고, 남녀의 구분이 굳이 의미있나 싶다가도... 일반론을 들으면 그래 그런 경우가 많지 하고 끄덕여지기는 합니다.
15/10/28 10:54
남/몸준사람/헤어짐 인데..
이건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일말의 여지도 없죠. 섹스가 그냥 삽입,발사가 다가 아니잖아요. 합의하에 몸을 줬으면 이미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는 건데 다른 사람이랑 물고 빨고 "오빠 좋아" 이러면서 허리 막 돌리고 있고.. 하하하 웃음 밖에 안나오죠.
15/10/28 11:03
흠.. 남/몸준사람/헤어짐 입니다.
마음은 휙휙 바뀌는 거라 스스로도 조절이 어렵지만 행동은 조절할 수 있는 것이고, 몇번의 데이트보다 섹스가 더 강한 행동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몸과 마음을 분리할 수 있다는 걸 믿지 않고, 만약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 그게 가능한 사람이 싫거든요.
15/10/28 12:17
생각외로 남자분들이 몸에대해 많이 배신감을 느끼시는군요 둘다배신감을 느끼지만 아무리생각해도
저는 몸준것보단 마음을 다른사람에게 준 것을 참을수가 없는데.... 만약 헤어진다면 거짓말을하면서 다른 남자를 만나러간 것이 더 크게작용할것같네요 전자는 100번양보해서 이해할수있을것도같네요
15/10/28 15:13
공교롭게도 저 이거 둘다 겪어봤네요. 첫 애인은 남에게 마음을 줬었고 가장 최근 애인이 다른이와 몰래 잔걸 걸렸었죠. 결국 다 헤어졌어요. 제 자존감에 너무 크게 스크래치가 가더라구요. 멀쩡한 사람 많은데 참 저는 어째 저런 사람만 걸리는지...
15/10/28 19:23
실례가 안된다면 두사람중에 누가 더자존감에 손상을 주었는지 여쭤봐도될까요
자몽님의경우의 한에서지겠지만 알고싶네요 곤란하시면 괜찮습니다
15/10/29 04:39
음 둘다 속상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상대방이 자고 왔을때 더 화가 많이 났어요. 마음 떠난 것은 그래 연애의 끝이 오는구나 싶어서 힘들었지만 보내줬었는데 나와 잘 사귀는 도중 다른 이와 자고 왔을 때는 정말 배신감같은게 느껴지면서 분노가 있는대로 차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계속 본인의 심장은 저를 사랑하고있대요. 하하.. 실은 제가 그 사람 때문에 클라미디아에 걸려 고생했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졌어요.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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