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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0 20:19
그냥 본인이 괜히 면접을 망쳤다는 생각에 꽂혀서 쓸데없이 생각만 많아지는 그런 상황인데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걱정을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미 면접은 끝난 거고 거기서 작성자님이 다른 걱정을 해봐야 달라지는 점이 하나도 없는데 왜 자꾸 그 포인트에 꽂혀서 땅굴을 파고 들어가시나요. 결과적으로 잘 봐줘서 합격하게 되면 좋은 거고 그게 아니라면 아쉬운 거죠. 면접이라는 게 그 자리에서 분위기 화기애애하고 좋아도 떨어지는 경우 부지기수고 반대로 험악한 분위기에서 딱딱하게 진행되더라도 결과는 좋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지원자 앞에서 확실하게 합불합을 얘기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그래서 면까몰이라는 말도 있는 거구요. 면접관은 아무 의도 없이 오늘 저녁 뭐 먹지 하는 생각으로 작성자님 말에 무심하게 반응했는데 거기에 괜히 의미 부여만 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는 거구요. 부가적으로 했던 질문도 감정 다 빼고 생각하면 그냥 할 수도 있을 법한 질문이구요. 그리고 설사 면접 망했다고 세상 다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포지션에 안 맞아서 안 뽑혔으면 그 날부턴 면접 봤던 사람 동네 아저씨1 되는 거잖아요. 그 사람들이 작성자님 면접에서 한 답변 하나하나 파묘해서 하루 종일 조롱이라도 할까요. 시간 지나면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도 못 할텐데요. 이미 끝난 면접 하나하나 해체분석해서 곱씹고 있어 봐야 도움될 거 아무것도 없으니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면서 머리 비우세요.
25/06/20 20:29
조언 감사합니다. 사서 고생하는게 맞는데 생각이 잘 지워지지가 않네요.
면접이 정말 너무 감정소모도 심하고 매번 걱정만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25/06/20 20:42
면접 후에 실무 팀장이 그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면 일단 떨어뜨리기 아깝다고 생각한 상태라 긍정적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하고 기다려보세요.
25/06/20 20:53
반대로 느낌이 좋았다면 합격이었을까요? 저도 작은 회사에서 인사담당을 맡고 있지만, 면접 중에 탈락을 시킬 사람은 면접 시간을 최대한 줄입니다. 왜냐, 탈락시킬 사람과 오래 얘기 나눌 필요 없으니까요. 근데 본문 적으신거 보면 계속 물어봤다고 적혀 있네요. 네, 그럼 최소한 모르는 거예요. 다른 면접자들이 어떻게 면접 봤는지도 모르는거죠? 그럼 더더욱 모르는 거고요. 최선을 다하셨으니 결과를 기다려보시길. 물론 취업 면접이라는게 미련을 갖지 않고 쿨하게 대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정적이신 것 같고 그런 마음가짐이 별로 정신건강에 좋아보이지 않아서 한마디 남겼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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