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6/20 19:59:01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면접 관련 질문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젤나가
25/06/20 20:19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이 괜히 면접을 망쳤다는 생각에 꽂혀서 쓸데없이 생각만 많아지는 그런 상황인데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걱정을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미 면접은 끝난 거고 거기서 작성자님이 다른 걱정을 해봐야 달라지는 점이 하나도 없는데 왜 자꾸 그 포인트에 꽂혀서 땅굴을 파고 들어가시나요.
결과적으로 잘 봐줘서 합격하게 되면 좋은 거고 그게 아니라면 아쉬운 거죠.
면접이라는 게 그 자리에서 분위기 화기애애하고 좋아도 떨어지는 경우 부지기수고 반대로 험악한 분위기에서 딱딱하게 진행되더라도 결과는 좋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지원자 앞에서 확실하게 합불합을 얘기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그래서 면까몰이라는 말도 있는 거구요.
면접관은 아무 의도 없이 오늘 저녁 뭐 먹지 하는 생각으로 작성자님 말에 무심하게 반응했는데 거기에 괜히 의미 부여만 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는 거구요. 부가적으로 했던 질문도 감정 다 빼고 생각하면 그냥 할 수도 있을 법한 질문이구요.
그리고 설사 면접 망했다고 세상 다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포지션에 안 맞아서 안 뽑혔으면 그 날부턴 면접 봤던 사람 동네 아저씨1 되는 거잖아요. 그 사람들이 작성자님 면접에서 한 답변 하나하나 파묘해서 하루 종일 조롱이라도 할까요. 시간 지나면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도 못 할텐데요.
이미 끝난 면접 하나하나 해체분석해서 곱씹고 있어 봐야 도움될 거 아무것도 없으니 맛있는 거 먹고 푹 쉬면서 머리 비우세요.
sionatlasia
25/06/20 20:2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사서 고생하는게 맞는데 생각이 잘 지워지지가 않네요.
면접이 정말 너무 감정소모도 심하고 매번 걱정만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타츠야
25/06/20 20:42
수정 아이콘
면접 후에 실무 팀장이 그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면 일단 떨어뜨리기 아깝다고 생각한 상태라 긍정적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하고 기다려보세요.
윤니에스타
25/06/20 20:53
수정 아이콘
반대로 느낌이 좋았다면 합격이었을까요? 저도 작은 회사에서 인사담당을 맡고 있지만, 면접 중에 탈락을 시킬 사람은 면접 시간을 최대한 줄입니다. 왜냐, 탈락시킬 사람과 오래 얘기 나눌 필요 없으니까요. 근데 본문 적으신거 보면 계속 물어봤다고 적혀 있네요. 네, 그럼 최소한 모르는 거예요. 다른 면접자들이 어떻게 면접 봤는지도 모르는거죠? 그럼 더더욱 모르는 거고요. 최선을 다하셨으니 결과를 기다려보시길. 물론 취업 면접이라는게 미련을 갖지 않고 쿨하게 대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정적이신 것 같고 그런 마음가짐이 별로 정신건강에 좋아보이지 않아서 한마디 남겼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25/06/20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주 수요일에 이직 면접있는데 떨리네요...
25/06/21 0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사담당으로 밥 벌어먹고 있고, 이직이 잦았기에 면접 수십 차례 본 경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면접장에서 지원자가 받는 인상, 느낌과 그 결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제 첫 최종면접이었던 IT 플랫폼 대기업에서는 면접관 10명 앞에서 그 분들 중 여러 분과 싸우다시피 말다툼하고 나왔고, 며칠 동안 스스로를 멍청한 놈이라며 자책하던 중에 합격 통보 받았습니다. 반면 3년차 때 MICE전시 컨벤션 업계 중견기업 최종면접에서는 대표님과 하하호호하며 연봉 및 출근일자까지 다 잡고 나왔는데도 탈락 통보 받았습니다.

고생하신 스스로를 위로하시며 푹 쉬세요. 바꿀 수 없는 과거에는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나의 면접 실력을 높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복기는 중요합니다. 저는 면접장 나오자마자 핸드폰 켜고 그 안에서 있었던 인상적인 일들을 모두 적습니다. 특히 내가 실수했던 것, 신경 쓰였던 부분, 면접관이 했던 좋은 질문 등은 반드시 적습니다. 직장인으로 쭉 살기 위해서는 언제 어떤 면접을 보게 될지 모르죠. 나의 성장을 위한 복기는 꼭 필요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11534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34576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84330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17501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9324
181314 [질문] 좋은날 기념 와이프와 갈만한 등심 추천부탁드려요 잘생김용현476 25/08/02 476
181313 [질문] 요즘도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서 물이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1] nexon554 25/08/01 554
181312 [질문] 지금 스타1 래더랑 과거 iccup 랭크 상관관계가 대충 얼마쯤 되나요? [1] 모찌피치모찌피치610 25/08/01 610
181311 [질문] 논현, 신논현, 신사, 학동 8명 회식장소 [5] Hsu674 25/08/01 674
181310 [질문] 노트북 구입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손금불산입1063 25/08/01 1063
181309 [질문] 남자 머리 다운펌 가격과 숱치기 [1] 어센틱817 25/08/01 817
181308 [질문] 처음으로 대학병원 진료(췌장,담낭)를 봅니다.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33] 국힙원탑뉴진스2258 25/08/01 2258
181307 [질문] 신차 구입은 어떻게 해야하나요?(feat 카니발 세자녀) [7] 오타니1829 25/08/01 1829
181306 [질문] SKT 해킹사고 관련 유심무료교체 질문 [2] 스타벅스1476 25/08/01 1476
181305 [질문] 마사지나 침이 근육 뭉침에 크게 도움이 되나요? [6] 모찌피치모찌피치2097 25/08/01 2097
181304 [질문] 상처 부위 드레싱이 떨어진 경우 근처 의원에서 드레싱만 새로 받는거 되나요? [6] wersdfhr2172 25/07/31 2172
181303 [질문] 좀비딸 보신 분들 질문드려요 (초4 여아 관람 여부 질문) [3] 싸우지마세요1870 25/07/31 1870
181302 [질문] 직장내 괴롭힘으로 퇴사 해보신 분 있나요? [4] 그때가언제라도2366 25/07/31 2366
181301 [질문] 초등저학년들이 좋아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3] #341714 25/07/31 1714
181300 [질문] 오토바이 비상 깜빡이 키고 다니는거요 [12] 좋구먼1384 25/07/31 1384
181299 [질문] 대한민국 타임머신 [12] 존내도1413 25/07/31 1413
181298 [질문] 쿠첸 전기밥솥 스텐 내솥 써보신 분들 어떠세요? [3] 콩순이698 25/07/31 698
181297 [질문] 사무용 PC를 맞추려먼 어떤 루트가 좋을까요? [3] 1009 25/07/31 10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