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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2 17:51:20
Name 미남주인
Subject [질문] 좋은 한국 영화 추천 부탁드릴게요.
전에 몰입도 좋은 영화 추천을 부탁드렸다가 대박 수확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엔 한국 영화를 추천 받아볼 요량으로 질게를 다시 찾았어요~^^

https://pgr21.com/?b=26&n=56334

지난 번 영화 추천 질문글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는 경우가 잦아져서 자막을 보기 힘든 외화 보다는 국산 영화를 선호하는데요~ 2000년대 한국영화 100선이나 90년대 중반 이후 흥행작을 찾아보니 거의 다 봤더라구요.

감독, 배우, 장르 불문 영화 추천 부탁드릴게요.

ps ) 9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 명성이나 관객수가 100위권 이내인 작품은 아마 거의 다 봤을 거예요. '숨은 수작' 혹은 '이런 것도 봤을까' 싶은 작품이나 '병신같지만 멋있어' 수준의 작품, 혹은 '그냥 그렇긴 한데 볼영화가 없다면 이거라도 봐라' 싶은 영화로 추천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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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화를 보고 나서 그냥 개인 소장용으로 점수와 평을 써두는데, 추천 참고용으로 제목과 평점을 몇 편 올리겠습니다. 거의 평가 기준이 7~8점을 기준으로 움직여서 편차가 크진 않아요. 그리고, 같은 영화를 몇 번 본 경우도 있는데 기억상실 수준으로 기억을 못해서 각각 다른 곳에 평점을 남긴 걸 보니 1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는 등 신빙성이 떨어지는 평점을 남기곤 합니다. 몇 편은 나중에 써야지 하다가 분위기고 뭐고 내용 자체를 다 잊어버려서 평점을 남겨둘 수 조차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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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리 2km 8.0

카운트다운

비열한 거리 8.6

우리집에 왜 왔니

하울링

용의자

도가니

7번방의 선물 8.9

연우의 여름

동창생

스파이

남쪽으로 튀어 8.8

촌철살인 전체적인 느낌 - 8.4

촌철살인 중 - 백년해로외전 9.0

코알라 8.5

세븐데이즈 8.8

연애소설 8.6

용서받지 못한 자 8.8

내 깡패 같은 애인 9.1

너는 내 운명 9.2

의형제 8.9

비열한 거리 8.8

소원 8.7

넘버3 9.1

싸움의 기술 9.0

홍반장 7.7

파란만장 7.9

반창꼬 8.1

신기전 7.3

소중한 날의 꿈 8.0

이웃집 남자 8.1

바르게 살자 8.4

오로라 공주 8.8

남자사용설명서 8.0

사이비 7.6

쩨쩨한 로맨스 8.4

몽타주 8.1

노리개 7.4

애니멀 타운 8.1

파닥파닥 8.0

내 아내의 모든 것 9.2

달콤 살벌한 연인 9.3

김종욱 찾기 8.4

남쪽으로 튀어 8.9

원스 어폰 어 타임 7.6

백야행 8.0

달콤한 거짓말 7.3

싱글즈 8.0

전우치 9.0

연애의 목적 8.5

우아한 세계 8.7

아라한 장풍 대작전 6.9

옥희의 영화 8.0

베를린 8.6

이중간첩 8.8

박수칠 때 떠나라 8.0

놈놈놈 8.4

화차 8.5

무방비도시 7.0

긴급조치19호 0.0 꺼져.

공정사회 7.0

카운트 다운 8.3

577프로젝트 7.0

잉투기 8.5

동갑내기과외하기 8.8

결혼은 미친짓이다 7.5

박수건달 8.1

풍산개 7.9

감시자들 8.3

용의자 8.4

미스터소크라테스 8.6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8.8

용의자x 8.0

플랜맨 8.2

톱스타 7.0

그녀를 믿지 마세요 8.0

작은 연못 7.7

홍길동의 후예 6.3

김씨표류기 8.3

초감각커플 7.9

블라인드 8.1

꽃 피는 봄이오면 9.0

내가 고백을 하면 8.0

오직 그대만 8.3

천년여우 여우비 7.8

공범 8.6

작전 7.9

와일드카드 8.0

완전 소중한 사랑 7.8

박하사탕 8.9

인어공주 8.8

관능의 법칙 8.6

코리아 9.0

또 하나의 약속 9.0

혜화,동 9.1

남자가 사랑할 때 9.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9.2 (오랜만에 시원하게 울었다.)

만찬 8.3

우리별일호와 얼룩소 7.9

내 사랑 내 곁에 8.5

하녀 9.0

해피엔드 8.8

오싱 8.9

수상한 그녀 9.2

스케치 7.0

조난자들 9.2

리턴매치 8.0 기분 좋다.

신이 내린 사람 6.9

그녀의 연기 8.3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8.5

4인용 식탁 9.0 경험했기 때문에 믿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감당할 수 있을 때만 믿는다.

오싹한 연애 8.8

관능의 법칙 8.0

디셈버 9.0 or 7.0 풋풋하다. 너무 아쉽다... 보다 만 기분.

내 여자의 남자친구 7.8

외출 8.6

미인도 8.0

소녀X소녀 8.5

신의선물 8.7

저녁의 게임 8.2 좋은 배우다.

고스톱 살인 9.0 어설퍼 보였는데 짜임새도 연기도 발상도
좋았다.

가시 6.0 b급. b급 정서여서가 아니라 수준이 b급 이하다.

만신 8.7 연기도 구성도 좋았다. 불편하지 않다.

다세포소녀 1.0 원작을 이렇게 망칠 수도 있구나.

시월애 9.3 아날로그 감성은 애틋함이 있다.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9.3

방황하는 칼날 7.9

초능력자 8.7

인간중독 5.8 괜찮을 수 있는 영화를 왜 이렇게...;;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8.3 좋다.. 그런데 전작들에 비해 엑스맨의 매력은 부족하다.
그 때 그 사람들 8.5 느낌이 좋다. 옛날 독일영화 같은 분위기.

도희야 8.3 좋은 배우 좋은 느낌

하이힐 8.5 차승원을 너무 좋아하나 보다. 어떤 작품이건
시나리오나 연출에 비해 차승원의 연기가 아깝다. 그의 다른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무명인 8.7 이런 영화 넘 좋음. 끝 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8.3 역시 한석규 차승원

이층의 악당 8.5 한석규 좋아~

구타유발자들 8.8 더럽고 좋다. 몰입도만큼은 짱. 한석규
짜응~^^

한공주 8.8 슬프고 답답하고 화나는...

유신의 추억 7.0 좋은 영화, 그러나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없다.

인생은 새옹지마 8.8 어설프지 않은 독립영화. 배우도 연출도 좋다.

버스를 타다 5.0

노아 7.8 기대 이하.

더러운 피 8.0 긴 러닝타임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지루하지 않으며 뻔해 보이는 스토리임에도 진부하지 않다.

숙희 6.8 기승전병인데도 나쁘진 않았다.

좋은 친구들 8.3 마왕의 주지훈이 뇌리에 박혔는지 언제나 아쉽다. 그래도 좋은 연기 괜찮은 작품.

끝까지 간다 8.7 처절한 격투씬. 지루한 부분이 없음. 이선균 좋아~

지난 여름 갑자기 6.6 별로.

남쪽으로 간다 8.0 저 배우 누구지? 괜찮다

뤼미에르죽이기 6.9 젊은 시절 주변에 있던 사람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생활인이 되었다. 나만 빼고...

끝과 시작 7.3 좋은 느낌 좋은 배우 그런데.. 와닿는 게 없다.

베스트셀러 8.0 엄정화 좋음. 전체적으로는 만족. 하지만 군데군데 산만하고 결말부가 아쉽다.

손님은 왕이다 8.8 시나리오가 좋다.

스카우트 9.0 가볍게 즐기다 묵직함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역시 임창정!!!

그녀가 부른다 7.9 윤진서 좋음.

비스티 보이즈 9.0 기분이 더러워졌다.

군도 8.1 강동원만 보인다던데 난 하정우가 좋았다.

명량 7.9 지루했다.& 나의 이순신은 이렇지 않아.

신의 한 수 7.8 그냥저냥.

들개 8.3 괜츈함.

숫호구 7.3 어설프고 재밌고 허접하고 민망하고...지루하진 않았다.

연애 7.9 전미선의 연기 외엔 만족스러운 점이 거의 없었다.

별 일 아니다 7.9 soso

내 연애의 기억 8.3 통통 튀는 느낌. 반전도 연기도 익숙하지 않은 연출도 좋았다.

2009로스트메모리즈 8.0 발상도 시도도 좋았으나 완성도가 낮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7.6 예지원의 연기 덕분에 지루하진 않았다.

죽어도 해피엔딩 8.7 신났다. 킬링타임용으로 굿~!!!

우아한 거짓말 9.6 흠잡을 데 없다. 작위적이지 않은 눈물샘 공습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8.7

런닝맨 8.6

돈의 맛 7.9 이런 느낌과 이런 배우들이 있는데 불만족스럽다니. 여기저기 구멍만 없었다면...

...ing 9.0 ㅠ.ㅠ

창(연상호 감독) 8.8 군더더기 없이 잘 그려냈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8.5 초반에 종료를 누르고 싶었던 걸 참고 끝까지 본 보람이 있다.

아치와 치팍 6.0 더럽고 병신같고 재미없다. 난 왜 끝까지 봤을까...;;

하루 3.0 섹시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허술한 스토리와 연출은 덤.

레슬링 6.5 최성국표 코믹 에로는 괜찮다. 여주의 연기는 어쩔..;;

마누라 죽이기 8.6 허술한 부분이 눈에 띄긴 하지만 20년만에 다시 봐도 재밌었다. 최진실 보고 싶다... 수잔브링크의 아리랑도 그 때 그 느낌일까...

푸른소금 8.0 신세경에 대한 혹평 때문에 보기 꺼려졌었는데 봐주기 힘들진 않았다. 송강호가 있으니 위안을 삼기로 하자. & 작가는 반성을 좀 해야. 김민준의 연기는..;;
역시나 난 해피엔딩 성애자인 듯. 서운함이 눈 녹듯 사라졌다.

해무 8.0 네이버나 전문가 평점 때문에 우려했으나 나쁘지 않았다.

설계 4.5 편집은 군데군데 끊기고 연기력 부재에 스토리도 처참하다. 반전은 흥미롭지도 놀라울 것도 없었다. 작가가 무능력한 것인지 연출이 형편 없는 것인지 감도 안온다. 신은경에 대한 기대 때문에 간신히 엔딩까지 봤다.

표적 7.9 중반까지의 기대감이 끝까지 가지 못했다. 뭔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시원함도 찝찝함도 남는 게 없다.

해적 7.9 확실히 내 스타일 아님. 극장에서 봤으면 재밌게 봤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음. 김남길과 손예진에 대한 기대 수치로 보면 매력을 살릴 기회가 거의 없어서 매우 불만족.

내 아내가 결혼했다 9.3

족구왕 8.6 무엇보다도 모두의 연기력이 좋았다는 점이 맘에 든다. 이런 배우가 넘쳐나는데 왜 메이저 영화나 드라마엔 발연기자들이 봇물을 이룰까;; +황승언 예쁨

가면 8.9 다음엔 손가락질 받는 사랑, 그런 거 더는 하지 마라. >> 넌 사랑할 때 그런 것도 보이니?

인류멸망보고서 8.3 흥미로웠다.

마녀 8.3 헐.. 이런식의 결말이라니.

공모자들 7.9 역시 믿고 보는 임창정. 짜임새만 좀 더 좋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귀신이 산다 7.5 촌스럽고 진부하며 헐렁하다. 그래도 차승원 좋음.

용서는 없다 8.3 이런 끔찍한 반전이라니. 작가는 미친 놈인 게 틀림 없다.

혈의 누 7.8 반전도 있고 별로 흠잡을 데도 없고 지루하지도 않았지만,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빈 집 8.6 왜 재밌지? 잡아끄는 무엇이 있다.

해결사 7.5 지루할 틈 없는 전개에도 불구 여기저기 허전함이 느껴진다. 시간은 잘 갔음.

황구 8.5 뻔할 수 있는 재료를 맛있게 담아냈다.

간첩 8.0 박장대소 없는 편안한 코믹물.

리턴 7.8 좋은 재료들을 준비했는데 요리는 시원찮았다.

슬로우비디오 8.0 평범해서 평범하지 않은 차태현. 영화는 잔잔하고 편안하다. 그래도 기대에는 못미쳤다.

제보자 8.1 언제나 가장 중요한 건 진실이다. 실존인물들인 까닭에 좀 더 영화적 각색을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8.0 영화적으로 좋은 작품인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루하지도 자극적이지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보여주고 싶은 걸 보여준 것 같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9.0 몇 번이나 볼 기회가 있었지만 따분한 영화일 거라는 선입견에 보지 않았던 걸 후회했다. 영상이 시작되는 순간 나도 그 안에 있었다.

타짜2(신의 손) 8.0 명작을 평범하게 만들어 버렸다. 짧게 출연한 김윤식의 존재감을 확인한 게 유일한 소득.

사과 8.5 좋아하는 배우들로 가득 채워진 느낌.

레드카펫 8.0 괜찮은 느낌 서운한 전개와 결말.

나의사랑 나의신부(2014) 8.7 나에겐 저런 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나의사랑 나의신부(1990) 9.0 최진실과 박중훈은 이런 배우였구나...

끝까지 간다 8.8 이선균 좋아.

천 번을 불러도 9.0 제작비의 한계 때문인지 미숙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몇 있던 걸 제외하고는 흠잡을 데 없이 좋은 작품. 과하지도 애써 담담하지도 않다. 지루하지 않은 공익영화의 탄생이랄까.

빅매치 7.0 사랑하는 배우들을 데려다가 이게 무슨 짓인가!!! 연출 때문인지 시나리오 때문인지 이정재도 보아도 매력을 보여줄 기회를 잃었다. 악역인 신하균 조차 아무런 매력을 찾을 수 없었다.

덕수리5형제 8.0 뻔한 반전과 뻔한 결말을 심심하지 않게 끌고 갔다.

역전의 명수 6.7 너무 촌스럽다.

바리새인 6.0 연출과 연기 모두 부족. 평범하고 볼 것 없는 저예산 영화. 메시지를 주려 했으나 지극히 진부하다.

나의 독재자 7.7 독창적이지만 매력적이지 않았다.

집행자 8.0 좋은 연기. 사형도 합법적인 살인일 뿐이다. 교도관의 관점에서 잘 그려냈다.

상의원 8.8 아마데우스가 생각난다. 연기도 훌륭하고 흠잡을 데 없이 괜찮은 영화지만 좀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냈더라면 어땠을까.

외계인들 7.0 호평 위주의 네이버 평점 덕분에 끝까지 보긴 했지만 그리 흥미롭지 않았다.

민우씨 오는 날(awaiting) 9.0 러닝타임 25분 남짓. 뻔한 내용과 일부러 보여주는 듯한 복선에 안심하고 있다가 심폭당해버렸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어떤 무리수도 없이 이 짧은 영화에 담아낸 강제규감독에게 감사. 문채원이라는 배우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허삼관 8.8 영화가 끝났는데 소설을 한 편 읽은 것 같다. 원작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하정우와 하지원도 좋았지만 일락이가 최고였다.

간기남 8.3 시종일관 유쾌했다.

애정만세(산정호수의 맛) 8.0 흥미롭다.
애정만세(미성년) 8.0 좋은 배우를 발견했다.

무법자 7.0 자극적인 화면 조차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 그저 좋아하는 배우 감우성이 나왔다는 것만 기억하면 그 뿐인 영화.

얼굴 없는 미녀 7.3 좋아하는 분위기, 언제나 실망스럽지 않았던 배우들... 그런데 감흥이 없다. 감독이 이렇게 그려낸 이유가 뭘까.

자유의 언덕 8.3 홍상수의 영화는 언제나 편안한 느낌이다.  

기술자들 7.0 짜임새가 조악하고 산만하다. 잘 어우러지도록 버무릴 자신이 없었다면 아예 다루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들도 군데군데 눈에 띈다. 덕분에 통쾌할만 한 반전 조차 감흥이 없다.

봄 8.3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점수를 주고 싶다. 필모 조차 찾기 힘든 이유영이라는 배우는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것인가. 연기 때문인지 연출 때문인지... 신기하리만큼 전혀 야한 느낌을 주지 않는 아름다운 누드였다.

강남1970 7.7 김래원의 롤이 너무 작다. 이민호의 연기가 나쁘지 않지만 느와르를 끌고 갈만 한 카리스마는 부족한 듯. 100분 정도로 압축해서 강렬함을 보여줬거나 반대로 20부작 정도의 미니시리즈로 만들었다면 더 괜찮은 작품이 나왔을 것 같은 시나리오였다.

뜨거운 것이 좋아 8.7 연기도 연출도 시나리오도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왜 혹평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지?

개 8.1 고발 영화 특유의 훈계가 없다. 시원한 결말이 없어도 아쉽지 않다. 그 게 현실이니까. 피해자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고 본 게 다행이다.

울언니 5.8 슬프다...이 영화를 끝 까지 참고 봤다는 사실이. 시작도 중간도 연출도 연기도 안좋았지만 작가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어설픈 시나리오를 썼는 지, 대체 무슨 생각으로 투자를 했는 지 궁금하다.  

소리굽쇠 9.1 마음이 스산하다. 울림이 큰 주제를 부족하지 않게 담아낸 연출진과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조안 좋은 배우였구나.

기화 8.0 충청도 사투리는 언제 들어도 만담 처럼 정겹다. 편안한 느낌으로 여행에 동행했다.

다우더 7.5 화면의 분위기만 좋았다.


서울연애(로맨스 인 서울)
영시 8.0 풋풋하다.
서울생활 7.0 이 배우 때문에 찾아 본 영화인데 너무 짧아서 평할 게 없다. 담담한, 약간의 공감이 있는 에피소드.
상냥한 쪽으로 3.0 뭐라고 하는 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 할 정도로 형편 없다. 뭐가 들려야 평가를 할 것 아닌가.
춘곤증 7.2 주연들의 느낌은 좋았다.
군인과 표범 0.0 뭘 본 지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난다. 기억할 게 있긴 한가?
뎀프시롤:참회록 8.3 아스트랄하다. (내내 익숙하다 했더니만 이민지가 선암여고탐정단의 김하재였을 줄이야... 영화가 끝나갈 무렵 기억이 나서 기뻤다. )

사랑이 무서워 7.3 사람들의 평 처럼 쓰레기는 아니었다.

파괴된 사나이 7.7 soso

올가미 7.9 시간이 너무 흘렀나. 괜찮은 편이었지만 지금 보기엔 촌스럽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9.3 좋아.(메이저 배급사였으면 집으로 수준의 흥행이 됐을 수도...ㅠ.ㅠ)

고양이를 부탁해 8.9 헐... 몇 번이나 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 고양이를 맡겨서 키워가는 코믹스런 드라마인 줄 알고 스킵했던 게 미안하다;; 짙게 깔린 어둠 조차 풋풋함을 가리기 힘들다.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은 젊음이란 그렇다. 좋은 배우들의 초기작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8.5 헐리웃 영화가 아닌 괜찮은 국산 코믹 어드밴쳐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순수의 시대 7.0 가끔은 세간의 평을 믿어볼 필요가 있다.;;

살인의뢰 7.6 감독이 변태인 듯. 대개 이런 장르는 긴장감, 통쾌함, 섬뜩함, 혹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게 되는데 그런 건 하나도 없이 잔인하고 찝찝하기만 하다. 뭘 보여주고자 했을까.

소셜포비아 9.0 거칠어 보이지만 속도감과 몰입도를 놓치지 않고 매끄럽게 끌어 간다. 연기가 꽤나 현질적이고 훌륭하다.

조류인간 8.9 훌륭하다. 놀라움을 선보인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

금홍아금홍아 8.0 영화라기 보다 연극 한 편을 본 느낌이 강하다. 어린 시절 꿈꿨던 룸펜... 이상과 겹쳐서 슬프다.

알포인트 8.7 몰입도가 좋다. (사족 : 전쟁광들 개객기)

오아시스 9.0 좋은 배우, 좋은 연출, 좋은 메시지. 문소리를 처음 각인하게 됐던 영화, 오랜만에 다시 봐도 역시나.

파울볼 8.5 다큐 영화의 매력. 김성근 짱짱맨.

화장 8.3 불편할 수 있는 주제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었다. 안성기씨의 연기야 당연히 훌륭했고, 호불호가 갈리는 김규리씨의 연기도 내겐 언제나 흡족하다. 경험 탓인지 나이가 들 수록 어린 시절 생각했던 죽음의 의미, 남아있는 이들의 마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

플란다스의 개 8.7 은유적이고 독특하며 개성넘친다. 이성재와 배두나... 좋다.

국제시장 8.3 내내 삐딱하게 보다가 동생과의 상봉에서 나도 모르게 펑펑 울고 말았다. 시큰둥하게 본 것 같은데 군데군데 찡한 무엇이 있다.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은 영화는 아니지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다.

좋은 날 8.8 가볍지 않고 달달하다. 양화 보다는 16부작쯤 되는 미니시리즈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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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탱구^^*
15/05/22 18:07
수정 아이콘
우와 영화 많이 보셨네요...
파수꾼...추천드립니다^^
미남주인
15/05/22 18:11
수정 아이콘
앗! 저도 재밌게 본 영화예요.

위에 있는 건 몇 편을 제외하곤 집에서 혼자 본 영화들만 적은 거라서 전에 괐던 영화들 중에도 빠진 게 좀 있어요.
소시탱구^^*
15/05/22 18:15
수정 아이콘
어...리스트에 <클래식>도 없네요.
미남주인
15/05/22 18:19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해요.

근데 안타깝게도 본 작품이네요. 100선에 꼽힐 영화는 몇 해 사이 보질 않아서 리스트에는 없을 거예요.

클래식이야말로 조만간 봐야겠어요. 그 감동이 요즘도 여전히 느껴질까 궁금하네요.
15/05/22 18:10
수정 아이콘
황해 없네요. 황해 추천드립니다.
미남주인
15/05/22 18:13
수정 아이콘
봤던 영화인데 기억상실레벨이 만렙을 향해 달려가는 터라 기억이...

본 지 오래지 않았으니 몇 해 뒤엔 새로운 영화를 본다는 심정으로 다시 봐야겠어요.
15/05/22 18:14
수정 아이콘
아 보셨으면 또 보실 필요까진 없을겁니다 크크..
좋은 영화이긴한데 좀 난잡해서요 불친절하기도하고
KaydenKross
15/05/22 18:15
수정 아이콘
범죄와의 전쟁 없네요.

강추합니다!!
미남주인
15/05/22 18:22
수정 아이콘
슬프게도 너무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김성수
15/05/22 18:18
수정 아이콘
시(2010)
미남주인
15/05/22 18:23
수정 아이콘
너무 잔잔한 느낌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에 뒤로 미뤄 두었던 작품인데 관람 예정 목록에 올리겠습니다~
연호랭이
15/05/22 18:23
수정 아이콘
안보셨다면 천하장사 마돈나,
뻔하지만 마음이 따듯해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성장기의 배우가 딱 한 시절밖에 연기할 수 없는 순간을 감독이 잘 캐치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때의 류덕환은 정말 완벽한 타이밍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남주인
15/05/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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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말까 망설이다 몇 번이나 다른 영화를 선택하는 바람에 못 본 영화인데 기억에서 잊혀질 무렵 이렇게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볼게요.
지구특공대
15/05/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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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가 리스트에 없다니.. 보셧겠죠???
미남주인
15/05/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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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봤어요. 지난 해에 비슷한 주제로 소설을 구상중이었는데 동생에게 이 영화를 추천 받고... 접었습니다. 스스로 기발하다고 여겼던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는데다 그 보다 100배 쯤은 좋았거든요...

순간 움찔할만 한 발상은 누구나 하는 모양입니다. 그 걸 어떻게 표현해 내느냐...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15/05/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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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크크크크..
대사 한마디도 없고 이게 뭐지?? 하면서 끝까지 보게된다는 크크
미남주인
15/05/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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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그런 심정이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푸핫.
어제내린비
15/05/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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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미남주인
15/05/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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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정말 감사합니다. 전에 관람중에 일이 생겨서 자리를 뜨는 바람에 못봤거든요. 복 받으실 거예요.
애플보요
15/05/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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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똥파리
우아한 세계
바람
번지점프를 하다
들개
거인
미남주인
15/05/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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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건졌다!!!

'거인' 잘 볼게요~ 꾸벅!!!
사는게젤힘드러
15/05/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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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미남주인
15/05/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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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는 몇 안되는 데이트 관람작이옵니다~ ^^
15/05/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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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이 없군요..하지만 이미 보셨을거 같으니 각설탕 던지고 갑니다~
미남주인
15/05/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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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긴 한데 추천을 받고 보니 임수정씨가 그리워졌어요. 다작을 하지 않다 보니... 쩝~

다음 달 통신사 마일리지 무료 극장 관람은 '은밀한 유혹'으로 해야겠네요.
레이드
15/05/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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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 (2004) 장 진의 마스터피스입니다.
초록 물고기 (1997) 한석규 이창동의 만남으로도 충분하죠
태양이 서쪽에서 뜬다면(1998) 임창정이란 배우의 시작점으로 보이는 영화입니다
슈퍼스타 감사용 (2004) 너,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더 테러 라이브 (2013) 극을 끌고나가는 하정우의 힘
연애의 온도 (2013) 때로는 더럽고 때로는 질척이는, 누구나 겪은 연애라는 것

이정도 추천드립니다 흐흐
미남주인
15/05/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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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안 본 영화가 없어요.

아는 여자는 다시 볼 때가 된 것 같네요. 기억력이 나쁜 건 의외로 좋은 것 같아요. 10년에 한 두 번 쯤은 완전히 새로운 기분으로 영화를 만날 수 있거든요.
Out of office
15/05/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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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동물원
참 좋은 영화죠
미남주인
15/05/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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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최근에 다시 봤어요.

연애하던 시절 제일 좋아하던 데이트 코스가 국립현대미술관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동물원에 들러서 사진을 찍는 거였는데... 그 사람이 얼마 전에 시집을 가버렸네요.

왜 그랬어요!!! 잊고 사는 나에게 왜!!!!! 어째서 이 영화를 추천하신 거죠? 대체 왜!!!!! 크흐흑...
15/05/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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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은하해방전선도 보셨나요?? 뭔가 독특한 스토리와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미남주인
15/05/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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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완전히 처음 보는 영화예요. 정말 반가운 순간을 맞았어요~

꼭 보겠습니다.
15/05/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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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 더하면 낮술도 아..찌질하다 하면서 피식피식 웃으며 봤는데 이건 보셨으려나요;;
미남주인
15/05/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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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추천 요청글에 댓글로 추천을 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아직 못봤어요. 곧 만나러 갑니다~
15/05/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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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전도연 주연의 <멋진 하루> 추천합니다.
미남주인
15/05/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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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전도연 정말 좋아요~ ^^

아쉽게도... 본 지 오래지 않은 작품이네요.ㅠ.ㅠ
15/05/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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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나에게 오라
최민수 박상민의 깡패 영화 정점입니다.
남자이야기를 더 추천합니다.
미남주인
15/05/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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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둘 다 처음 들어보는 제목이에요. 찾아볼게요~
15/05/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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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예전에 봤는데 좋더군요.
유지태, 이영애 주연인데 함 보세요~
미남주인
15/05/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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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꽤 맘에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피상적인 몇 가지를 제외하곤 가물가물하네요. 다시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회전목마
15/05/2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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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고스트요
미남주인
15/05/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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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봤어요~

유치하고 뻔한 코미디인 줄 알고 안보다 어느 날 볼 게 없어서 봤는데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15/05/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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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먼저 올리신 분이 있네요. 한표 더 보탭니다.
마더도 재밌게 봤습니다.
미남주인
15/05/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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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밌게 봤어요~
멜랑콜리
15/05/23 05:47
수정 아이콘
취향 좀 타긴 하는데, 삼거리 극장은 어떠신지..
미남주인
15/05/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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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들어 본 영화인데 검색해보니 넘 보고싶네요.

추천 감사해요~
resgestae
15/05/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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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
최민식의 힘 뺀 연기 보는 맛

열혈남아
설경구 나문희
다소 뻔한 내용이지만 볼만함

추천요
미남주인
15/05/24 17:16
수정 아이콘
최민식님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출연작들을 한 번 다 훑었던 적이 있어서 꽃 피는 봄이 오면은 본 지 그리 오래지 않았어요.

열혈남아는 감사히 받아먹겠습니다 ~^^
15/05/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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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어러브 추천 드립니다.
미남주인
15/05/24 17:17
수정 아이콘
엇! 왜 이 영화를 놓쳤던 걸까요. 감사합니다. 꼭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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