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접은 지 오래되었으나 (고마워요 해커...) 가끔 경기를 보곤 합니다.

제가 롤을 열심히 하던 2-3시즌에 블루팀이 퍼플팀보다 훨씬 유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픽이라 픽밴싸움 전반에서 우세하며 필밴카드가 있는 경우 퍼플의 밴카드가 사실상 하나 줄어든다는 것도 있고 (지금 질리언..그시절 쉔 트페 제이스 뭐 이런것들..)
맵 차원에서도 블루가 용싸움 설계도 유리하고, 버프 컨트롤도 유리하고 등등의 이유로 유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 당시 대회들에서 블루팀의 승률이 상당히 높고,
랭겜에서도 저 이유로 평균 ELO가 낮은 쪽에 블루사이드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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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4시즌이 되고 이런저런 패치가 되어 그 시절과는 좀 다르기는 하겠지만
롤드컵 16강전 자료를 보면 여전히 블루팀의 승률이 상당히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맵과 픽밴 방식 전체를 바꿔서 밸런스를 맞추는 게 궁극적으로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게 힘들면 그냥 픽밴이나 맵이나 다 불리한 퍼플팀에게 픽밴 우선권이라도 주는 게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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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픽밴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밸런스 패치를 잘 하는게 최선이지만 그 전에 가장 쉽게 가능한게
밴카드를 일단 늘리거나 올밴후 올픽이 아니라 도타처럼 밴픽을 섞어서 (2밴 - 2픽 - 2밴 - 2픽 - 1밴 - 1픽)
조합에 따른 저격밴을 활성화시켜 하위호환급 2티어 영웅들도 기용될 수 있게끔 하는 게 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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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