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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6/23 18:21:15
Name NEIS
Subject [질문] 피임 지식 때문에 서로 섭섭합니다


여초사이트 피지알에 어울리지 않는 질문이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남친의 피임 지식이 너무 오래전것(?)이라 전 교육을 시키고 싶은데 그 과정에서 남친은 섭섭해 합니다.
저도 섭섭하고 남친도 섭섭하고 아무튼 서로 섭섭한 상태네요.

구체적으로 나열해보자면
남친님이 알고 있는 피임법은
배란일 피하기, 경구피임약, 콘돔, 삽입만 하고 사정은 하지 않음....등을 말하였으나
제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습니다.

일단 배란일 피하기는 피임법이 될 수 없다고 했으나 잘 이해 못하는 것 같구요.
경구피임약은 남친쪽에서 싫어합니다.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하네요.
삽입만 하고 사정은 하지 않음 스킬을 주장했으나 제 입장에서는 들을 가치 조차 없죠.

어찌저찌하여 콘돔으로 의견수렴이 될 것 같은데
남친이 좀 시큰둥합니다. 사용방법도 잘 모르구요(사용 경험 없음).
그래서 제가 좋고 튼튼한걸로 구입해서 착용 연습도 해보라고 했더니 남친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유난을 떠는 것 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유난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질문게시판에 염치없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남친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인격적으로 존중하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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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9년차
14/06/23 18:2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남친이 글쓴분을 인격적으로 덜 존중하는 것 같은데요.
꽃보다할배
14/06/23 18:24
수정 아이콘
세상에..여친느님이 경구 피임법을 말했는데 싫다구요? 무책임하군요. 정말 보살이십니다.
질외 사정법 주장하면 한마디 하세요. 내 아이를 사랑하고 날 책임질꺼면 각서 쓰라고...
14/06/23 18:3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는 아니고
경구 피임법이 부작용이 걱정되니까(피부 트러블등) 다른 방법이 있으면 다른 방법을 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서폿이킬먹음던짐
14/06/23 18:24
수정 아이콘
22
써본적 자체가 별로없다는것도 걸리네요
된통당해봐야 정신차릴듯하네요
대니얼
14/06/23 18:24
수정 아이콘
합의점 못 찾을꺼 같네요
14/06/23 18:25
수정 아이콘
좀 심한데요 이건; 사실 남친이 열거한 피임 방법은 피임 방법 자체가 아닌데요;
14/06/23 18:26
수정 아이콘
유난떠는게 아니라 당연히 합의해야하는문제죠
14/06/23 18:27
수정 아이콘
임신을 시키겠다라는 의지가 아니고서야...
톼르키
14/06/23 18:27
수정 아이콘
물러서지마세요.
여성의 배란일은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고 심지어 생리가 끝나자마자 바로 배란이 될 수도 있을만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라고 말해주시면 될것같네요.

콘돔을 싫어하는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수밖엔..

그리고 유난떠는건 오히려 남친쪽인거 같으니... 절대로 물러서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오리꽥
14/06/23 18:30
수정 아이콘
음.... 제 기준에선 남자친구의 개념이 의심됩니다. 혹시 남자친구가 나이가 어린가요? 질외사정법은 절대 피임의 한 방법이 아니라는것을 알려줘야하는데 어린건지 순진한건지 책임감이 없는건지... 남자친구가 제정신을(개인적인 생각으론 피임을 대하는 태도가 저렇게 미지근한건 피임에 관한한 제정신은 아닌것같습니다) 찾기 전까진 합의점을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NESI님이 사랑하시는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좋지 않은 말을 하게 되서 죄송하지만 한마디로 너무 철이 없는것 같군요. 일단 남자친구는 자신의 피임법이 최선이라 알고 있으니 그게 아니란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의문이네요. 무조건 내 지식이 옳다거나 내 피임법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면 만남을 정리하시는쪽을 조심스럽게....
14/06/23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의심스럽고 황당했으나 대화를 해보니 정말 진지하게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남친쪽이 여자친구 사귀는 것도 처음이고 해서요...
마스터충달
14/06/23 18:39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다행이네요. 전 지금까지 다른 수 많은 여자들하고도 콘돔 안쓰고 관계했다는 줄 알고
남친분의 인격을 심각하게 봤습니다;;;;
오리꽥
14/06/23 18:4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모르는것과 알고도 자기 기분을 위해 저렇게 하는것의 차이는 크니 잘 교육을 시키는것이 어떨까요? 전 처음에 본문만 읽었을땐 책임감 없는 나쁜남자인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모른다니... 단정짓고 너의 피임법은 틀렸으니 내가 알려주는대로 해!라기보단 피임을 해야 하는 이유(이건 피임법을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책임감과 개념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르지 않은...)에 관해 공감을 바탕으로 한 대화를 해보시고 배란주기법이나 질외사정등은 실패의 확률이 너무 높다고 설득해보시길 바랍니다. 유난을 떠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재입대
14/06/23 18:32
수정 아이콘
같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위 남자의 태도는 확실히 이해하기 어렵네요
잘못하면 임신인데 유난을 떤다니...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 중 하나 아닌가요 흐흐
요즘 시대에 배란일 피하기 삽입만 하고 사정 피하기 라니....제입장에서는 충공깽이네요
Sempre Libera
14/06/23 18:33
수정 아이콘
절대 물러서지 마시고 강경하게 나가시길...
피임에 관해서 저런 정신상태를 갖고있는것 보면 죄송한데 NEIS님 남친이지만
쓴소리한다면 무책임하고 정신나간 듯하네요...
화잇밀크러버
14/06/23 18:33
수정 아이콘
절대 양보하지 마세요.
정상적인 방법의 피임은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14/06/23 18:42
수정 아이콘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지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4/06/23 18:44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자기 몸은 역시 자기가 제일 잘 챙겨야죠. 좋은 합의 이루어지세요.
배두나
14/06/23 18:36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예전에 여자친구 만났을 때 질외사정을 피임법으로 했고 여자친구도 저도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1년반동안 피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다가 어느날 임신 테스트기를 사들고와서 임신한 것 같다고 걱정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생리 해야할 시기에 해야되는데 안해가지구요. 다행이 아무일 없었지만 이 일로부터 임신 걱정된다며 콘돔을 무조건 착용하게 권했습니다.
이때 제가 좀 섭섭했던 기분이 들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지금까지 잘 해놓고 왜?라는 생각이 잠깐 들더라구요.
하지만 바로 수긍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한 다음부터는 계속 착용 했어요.

아마 글쓴 내용 중에 지금까지 잘 해놓고 라는 식의 늬앙스가 있어서 제가 겪었던 감정상태를 알려드립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저는 이걸 설득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한 것 처럼 해보세요. 콘돔 착용안하면 절대 안할거라구요.
14/06/23 18:46
수정 아이콘
아직 관계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관계 전 피임에 대해 합의점을 찾는 과정입니다.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무지를 가르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네요.
배두나
14/06/23 19:12
수정 아이콘
아헉.. 그렇군요. 허미... 큰일이네요 -_-;
아무튼 합의고자시고 친구들 중에 잘못해서 임신한 사례를 알려주시면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4/06/23 18:36
수정 아이콘
남자가 느끼기에도
남자 입장에서 콘돔을 안쓰는건 여자한테 배려가 없는 거로 느껴져요.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는 기분마저 드네요.

한번 NEIS님이 남자인데 여동생 남친이 생겼는데 저렇게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팹니다.(이긴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크크크)

그리고 남친한테 인격적 대우를 해주면서 콘돔 쓰는 것을 부탁하지 마세요.
콘돔을 안쓴다는 것부터가 애인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주지 않는 건데 뭘 인격까지 챙겨줍니까.
"콘돔 안쓸거면 오늘 밤은 그냥 자" 정도면 충분합니다.
14/06/23 18:37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라 반응이 아주 격정적으로 나오네요.
사실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잘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모르면 스스로 공부라도 해야 하는데 일단 남자 입장에서는 귀찮을겁니다.
사실 원치않는 임신에 대해서 얼마나 책임질 수 있는 자세인지부터 알아봐야 해결책이 나오지 싶은데 말이죠.
경구피임약을 피하는 걸로 봐선 부작용에 대해서도 막연하게만 알고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이러는 저도 잘 모르니 뭐... --;)
콘돔 사용시에 성감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사용이 익숙치 않다보니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남자친구분이 시큰둥하다면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때까지 관계를 단절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어째 이런건 소울드레서나 82쿡 같은 남초사이트 가서 물어봐야 답이 더 잘 나올 듯 싶네요.
음... 아니면 Love@hate 님을 소환해야 하나?
ArcanumToss
14/06/23 18:38
수정 아이콘
이상한 남자군요.
Leeroy_Jenkins
14/06/23 18:39
수정 아이콘
NO condom, NO SEX
인격이고 나발이고 피임에 그런게 왜 필요합니까.
다리기
14/06/23 18:39
수정 아이콘
왜 서로 섭섭하죠? 글쓴분만 섭섭한 게 정상인거 같은데..
남친이 알고 있다는 피임법은 경구 피임약, 콘돔 둘 뿐인데 피임약이 싫다면 콘돔 써야죠.
왜, 뭘 섭섭해 한다는건지ㅡ.ㅡ 상식 파괴 당했네요 지금. 크크
14/06/23 18:49
수정 아이콘
남친쪽이 피임법이라 할 수 없는 피임법을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황당한 마음에 제가 발끈한 점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서요.
다리기
14/06/23 18:58
수정 아이콘
아 피임 얘기와 다른 태도와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섭섭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원인제공을 본인이 했다는 걸 알면 좀 나을거에요 모르는 게 죄는 아니지만 충분히 문제죠 이건 ㅜㅜ
14/06/23 18: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자가 개념없다고 할순있지만 이해는되는데요. 질외사정으로 피임하는 커플 수두룩합니다.
만약 전여친이나 지금여친이신분과도 그렇게 해왔다가 갑자기 그럼 싫을수도 있겠죠. 예를들어 남자는 콘돔을 씌우면 발기가 잘되지 않아서
그러는경우가 꽤 있거든요. 서로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정확히 왜 콘돔을 안쓰겠다는건지 얘기히보시고 결정하셔야 할거 같네요.
그라쥬
14/06/23 18: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존중한다고 볼수 있을까요? 저러다 덜컥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책임이나 질련지.. 걱정되네요 남친분이 정말 이상해보여요 콘돔사용하세요 무조건 소위 장화끼면 느낌 죽는다고 싫어하는 사람 많은데 절대 이기주의적 생각입니다..
14/06/23 18:48
수정 아이콘
19개월 애가 있는 유부남 입장에서 솔직히
잠자리를 같이 해 주겠다는데 콘돔쓰는 게 싫어서 시큰둥해한다니 아주 배가 불렀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ㅠㅠ
Arya Stark
14/06/23 18:48
수정 아이콘
가끔 주변에 보면 자기는 콘돔 안쓴다며 자랑스럽게 말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때 마다 욕을 바가지로 해주죠 다른 피임도 안하는데 콘돔 안쓸꺼면 손이랑하라고
절름발이이리
14/06/23 18:49
수정 아이콘
계속 거부하면 알아서 굴복할 겁니다.
사티레브
14/06/23 18:49
수정 아이콘
콘돔을 차치하고 여친이 피임약을 복용하겠다는데 이를 마다하는 남친에게는 no sex를 선언해도 됩니다
라리사리켈메v
14/06/23 18:49
수정 아이콘
서운하실꺼없고.. 그냥 관계 갖지마세요..
어디서 어줍잖은 지식 얻어듣고 경구피임약 부작용 얘기하면서 여친 건강위하는 코스프레 하나본데.. 진정 위한다면 콘돔은 필수예요.

오히려 본인과 상대방의 심적 안정화와 쾌감을 극대화 시킬수 있도록 콘돔종류의 다양화 등으로 극복해야지..

저런 이기적인 남자는 진짜 임신 했을 때 책임 절대로 못집니다. 임신 하고 후회하는건 백프로 여자 몫이예요
sprezzatura
14/06/23 18:49
수정 아이콘
그냥 콘돔 쓰기 싫은 겁니다. 쾌감이 꽤 떨어지니까요.

정 쓰기 싫으면 정관수술 하고 오라 하세요.
그럼 웃어넘기면서 또 갖가지 말로 어르고 꼬셔올텐데, 넘어가지 마시고요
Love&Hate
14/06/23 18:51
수정 아이콘
그냥 사주세요. 콘돔 한통이든 한개든 한줄이든 한팩이든 말이죠.
그렇게 해서 해보고 다시 이야기 해봐도 되는 문제인데요.

보통 대부분의 커플의 피임문제 다툼은
'말로 피임하는 여자' vs '콘돔끼기 싫은 남자'의 다툼입니다.
14/06/23 18:5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다음번에는 연습을 해볼 생각입니다.
14/06/23 18:52
수정 아이콘
선택지는 없어. 콘돔 or not 이러면 알아서할거에요.
14/06/23 18:55
수정 아이콘
폭발적인 반응 감사합니다.
Siriuslee
14/06/23 19:01
수정 아이콘
콘돔 사용 or 원치않는 임신
둘 중 하나죠.

경구피임약은.. 여자분이 정말 부지런하지 않으면 큰 효과가 없습니다.
제 와이프는 연애할때.. 몇번 먹어보다가 생리주기만 불안정해지고 본인만 힘들어했습니다.
깐풍기
14/06/23 19:05
수정 아이콘
무지한 남친군요.. 여친님이 경구피임약을 드신다면 올레~를 외칠 상황인데요
14/06/23 19:10
수정 아이콘
부부사이에서도 피임할 때 콘돔 씁니다. 당연히.
향냄새
14/06/23 19:11
수정 아이콘
질외사정 습관대면 나중에 질내사정 원할때 사정이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14/06/23 19:28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나중에라도 글쓴분의 마음을 남자친구분께서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으로 충분한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는 탓에 개인의 성관념은 마치 위생관념처럼 제각각인 경우가 많고, 그걸 당사자의 탓으로만 돌리고 비난하면 섭섭함을 느끼거나 글쓴분을 과민한 사람으로 여겨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당사자의 인식을 바꾸지 않고 단순히 콘돔 착용을 강제했을 때의 성적 불만은 연애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일단 '괜히 튕기는 것'으로 보이지 않게 태도를 명백히('다른 건 괜찮지만 피임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삽입만은 안된다'라는 방법도 있겠죠) 하고, 만약 임신이 되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 차근차근 물어서 생각하게 만들고, 그 후 옳고 그름의 싸움이 벌어졌을 때 적절한 자료를 통해 임신 가능성, 낙태 위험성, 준비되지 않은 출산 등에 관한 안이한 의식을 바꾸어야겠지요. 다만 이때 '내가 양보할 수 없는 건 당신이 못나서가 아니라 우리의 발전적 관계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셔야겠구요.

이런 과정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식으로 임신에 이른 경우가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임신 후의 대응이 엉망이었습니다. 아이가 유산되고 관계를 청산한 후에도 죄의식이 없더군요. 나중에 자기(남자의) 어머니와 함께 실실 웃으면서 '뭐 잘됐지'라고 말하는 거 보고 그 자리에서 절연했습니다.
一切唯心造
14/06/23 19:42
수정 아이콘
자존심을 지켜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콘돔 없으면 섹스도 없다고 하세요
14/06/23 19:46
수정 아이콘
자존심을 뭐하러 지켜주나요
단호하게 나가세요

노 콘돔 노 섹스
켈로그김
14/06/23 19:53
수정 아이콘
초박형.. 좋은거 나온다던데..
14/06/23 19:59
수정 아이콘
성교육의 부재의 결과죠.
콘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14/06/23 20:04
수정 아이콘
...노콘 노섹스로 거부하면
좀 지나면 알아서 콘돔 사옴
레지엔
14/06/23 20:04
수정 아이콘
이건 섭섭함을 서로 해결하기 보다는 남자친구분이 공부를 하셔야 될 일일 거 같습니다. 근데 보통 연인 관계에서 아무리 잘 돌려 말해도 '공부해!'는... 좀 안 먹히죠.
14/06/23 20:14
수정 아이콘
이 덧글이 상황의 가장 핵심인것 같습니다.
14/06/23 20:05
수정 아이콘
pgr이 글쓴분을 응원합니다. 계속 우기면 여기 있는 남녀노소 동정에서 애아빠엄마를 불문한 모든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말해주세요.
14/06/23 20:22
수정 아이콘
남친 입장에서도 자신있게 주기법과 질외사정법을 말했다가 저에게 대차게 까여서 인지부조화 상태이긴 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던라이츠
14/06/23 20:06
수정 아이콘
질외사정이 무슨 피임법이랍니까. 콘돔은 피임뿐만 아니라 성병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에요. 글쑨분이 제 지인분이라면 최소한의 피임도 안하는 분과의 교제를말렸을 겁니다.
14/06/23 20:09
수정 아이콘
만약 계속 남친이 자기 주장을 한다면, 진심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여친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남자이네요.
덱스터모건
14/06/23 20:13
수정 아이콘
질외사정은 피임이라고 할 수 없지않나요?
횟수가 굉장이 많지 않으면 경구피임약은 괜히 부작용만 걱정될테고..
일단은 남친분이 경험이 없고 없다보니 그런쪽 지식이 부족하셔서 이렇게 된거 같은데
선택의 여지 없이 콘돔을 사용해야 하고 거부하는건 여친을 사랑하지 않는거죠.
그리고 처음이라면 좋은 콘돔을 사용하시는게 좋을텐데 글쓴이님이 여자분이신데 그런거 까지 준비하긴 그렇고..
남자분이 콘돔을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면 흥미도 생기고 이걸 써볼까 저걸 써볼까.. 하는 식으로 고민하도록 까지만 유도하면
그 이후로는 잘될거에요~
14/06/23 20:26
수정 아이콘
피임을 안하는게 아니라 피임법이 아닌 피임법을 알고 있다는게 핵심같습니다.
가르쳐보고 안되면 헤어져야겠죠.
14/06/23 20:3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여주면 되겠네요.
동네형
14/06/23 21:34
수정 아이콘
배란일 보수적으로 잡고 질외사정하면 어지간하면 일 안생깁니다. 리스크가 어마무시 해서 그렇지 실제로 정말 낮은 확률입니다. 근데 그건 경험이 많을때 얘기죠.

남자가 콘돔도 안써봤어 경험도 없어 말그대로 숫총각인데 무슨 패기로 테크닉을 말해요 크크크 어디서 본건 있어서 여친은 아끼고싶고 남들이 콘돔끼면 별루라니 끼우긴 싫고 하는거네요

몇년 쉰 박주영 꼴이 그렇게 됐는데 수십년 못써본 니가 제대로 될꺼 가냐고 말해주세요.
내려올
14/06/23 21:43
수정 아이콘
와 대박이다 크크크크
혹시나 남친분께 이 글을 보여주실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댓글을 씁니다.

질외사정법, 배란주기법은 피임법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남자인데도 콘돔 없이는 절대 안해요.

농담 아니고 저 피임 아닌 방법을 썼다가 다음 생리 주기까지 안절 부절 못하며 스트레스 받을 여자친구를 생각하세요.
아니면 그냥 몇명이든 애 낳으면 책입지겠다고 하시던지요.
(결혼을 해서도 질외사정법, 배란주기법은 피임이라고 칠 수도 없습니다.;;;)

제발 조금만 공부하고 오시라고 아래 링크를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

질외사정법
http://mirror.enha.kr/wiki/%EC%B2%B4%EC%99%B8%EC%82%AC%EC%A0%95

배란주기법
http://mirror.enha.kr/wiki/%EB%B0%B0%EB%9E%80%EC%A3%BC%EA%B8%B0%EA%B4%80%EC%B0%B0%EB%B2%95
아스미타
14/06/24 10:52
수정 아이콘
경구피임약을 여성쪽에서 원하다니 정말 부럽네요..

몸에 안 좋다고 꺼려하는 추세던데

매번 콘돔 사용하기도 쉽지 않고

관계가 오래 지속된다면 경구피임약이 피임할 땐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14/06/25 16:40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남친이 어리거나 첫 관계이면 노콘돔에 대한 로망이 있을겁니다.
당연히 피임에 관한 지식은 전무하니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도 않겠지요
PGR이니까 남자들이 노콘돔 노섹스를 이야기 해주지 아마 남친 친구들은 콘돔끼면 느낌없다고 부추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많은 연인들이 질외사정, 배란주기법으로 피임아닌 피임을 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구요
인터넷에서 본 글이긴 하지만 남자친구랑 관계해서 임신했는데 낙태수술 했어요란 글에 엄청난 댓글로 그 산부인과 어디냐고 묻는 여자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잘못된 피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지 않나 싶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콘돔이 그나마 가장 괜찮은 피임법 중 하나이며 반드시 지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남친에게 여기 댓글들을 한 번 봐보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존심 상할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정도에 화내고
성질 부리는 남자라면 일찍 헤어지라고 권하고 싶네요
14/07/03 19:57
수정 아이콘
덧글이 늦었으나 원만히 해결하여 콘돔 사용법도 같이 배우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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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68962
181205 [질문] 노래 찾습니다! 최근 Kpop, 유명한 샘플곡 [4] Scour523 25/07/21 523
181204 [질문] 부동산 매매시 판매대금을 올려서 계약요구를 합니다 [7] DogSound-_-*1262 25/07/21 1262
181203 [질문] Pgr분들 짜파게티 조리법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0] Thirsha1172 25/07/21 1172
181202 [질문] 갤럭시 25+, 알뜰폰이 아닌 경우 자급제폰을 구매하면 바보일까요? [2] 7101067 25/07/21 1067
181201 [질문] 휴대폰성지는 겉보기에는 일반 휴대폰매장인가요 [7] 종이컵1382 25/07/21 1382
181200 [질문] 아이폰에서 크롬으로 인터넷 실행시 음악 멈춤 [1] 적막652 25/07/21 652
181199 [질문] 미국 이사 방법 및 비용 관련 문의 [6] 세연668 25/07/21 668
181198 [질문] PC에서 팬소리가 너무 크게 납니다. [4] LeNTE674 25/07/21 674
181197 [질문] 친구 집에 전세로 들어가려고 할때 공인중개사 없이 하려고 할때 주의할점이 있나요? [7] 김다미1111 25/07/21 1111
181196 [질문] 근육이 뭉쳤을 땐 마사지, 한의원, 물리치료, 도수치료 뭐가 좋을까요 [7] 마이스타일795 25/07/21 795
181195 [질문] 다낭 마사지 가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동보미439 25/07/21 439
181194 [질문] 컴퓨터 견적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10년친구 보내주려합니다..) [3] 한지민짱1231 25/07/21 1231
181193 [질문] 일본어 문서 파일 AI 번역시 세로가로 쓰기(?)오류 [6] 오하이오1351 25/07/20 1351
181192 [질문]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 써보시고 만족하신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8] 같이걸을까1665 25/07/20 1665
181191 [질문] [뻘질문] 요리 파기름 [5] MrLee1775 25/07/20 1775
181190 [질문] 갤럭시 탭이 너무 답답합니다. [10] ELESIS2267 25/07/20 2267
181189 [질문]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이 무슨 뜻인가요? [7] wersdfhr1412 25/07/20 1412
181188 [질문] 태양광 장난감이나 회로, 기판 잘 아시는분... [5] 하나둘셋755 25/07/20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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