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12 15:43
발음 달라요. 한글로 발음나는 대로 쓰면 둘 다 "이" 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하는 e가 실제 e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3/05/12 16:41
그냥 나이브하게 섞어서 말하는 상황에선 E를 평범하게 '이'라고 발음하겠지만
서울사람이건 뭐건 영어를 말하는 상황에서는 보통 알파벳 E를 말해도 좀 더 강하게 말하게 되지 않나요?
13/05/12 16:53
2는 이응으로 발음하고
e는 쌍이응 아닌가요? 크크 같은 맥락으로 씨앗의 씨와 c도 발음이 다르구요 쌍 쌍시옷이라고 해야하나? 씌 라고 해야하나? 여튼 미묘하게 다른것 같아요 한글이 모든 소리를 다 못 낸다고 생각합니다
13/05/12 16:58
2와 E는 모두 한글로 '이'로 읽게 되므로 당연히 똑같은 발음이 납니다.
이(2)와 이(e)는 같지만 2와 e는 다르죠. 무의식중에 어려서부터 배웠던 영어발음 e를 적용시켜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일 뿐 e를 이라고 표기하고 읽으면 똑같습니다.
13/05/12 17:00
성문파열음이란 소리는 영국 영어의 button과 같은 단어에서 n 앞에 나는 소리를 말합니다. 한자음에서는 의 모에 속하는 소리입니다. 중국어에서도 사라진 소리지만 상해지역 방언에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현대한국어에서 성문파열음이 음소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만 기습공격을 당했을 때 무심코 나는 윽 소리의 첫소리가 성문파열음에 가깝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낼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를 끊어서 연속으로 빌음해 보는 겁니다. 두번째 아부터 성대쪽이 닫히는 느낌이 들 겁니다. 그 소리가 성문파열음입니다.
경상도 지방의 2와 e의 구별은 소리의 높낮이 차이로 형성됩니다. 2는 상승조의 긴 소리이고 e는 고조의 짧은 소리입니다. 그런데 경상도 말의 모음만으로 이루어진 고조의 발음, 즉 이나 아(아이) 등늘 발음할 때 첫소리로 성문파열음이 들어가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성문파열음은 고조의 발음을 용이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성문파열음이 음소로서의 지위를 가진 것인지는 아직 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소리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 외ㅢ 방언에서는 분절음 차원의 발음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디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지루한 전공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정도로도 내기의 결과는 나올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