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대학 교수들과 학술 연구 및 논문 작업을 자주 하는 사람입니다. 주로 보건/사회과학 계통의 양적 연구를 합니다.
보통 미국 교수들(또는 미국 거주중인 한국계 교수님들)과 작업을 많이 하는데, 최근 들어 한국 대학 소속 교수들과 같이 연구할 기회가 늘어 새로운 경험도 하고, 그에 맞는 적응도 하는 중입니다.

잡담 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 드리자면...

1. 한국 학술지와 미국/국제 학술지 출판 기준이 많이 다른가요?
같이 협업하는 분 중 한분이 그동안 한국 학술지 위주로 출판하던 분인데, 제 기준이 너무 깐깐하다 말 하셔서... 혹시 각자 익숙한 기준이 다른가- 싶어 질문 드립니다.

2. 한국에선 원래 어느 정도의 데이타 조작(?)이나 허술함은 용인 되나요? 예를 들어...
(a) M (SD) = 50 (15) 라고 표에 써 있는걸 학술지 요구 사항에 맞춰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나오게 수정 부탁을 하니 확인 없이 그냥 "00" 붙여서 50.00 (15.00)이라고 쓰는것 (같은 데이타 돌려서 소수점 뒤 숫자가 00이 아님을 확인한 상태).
(b) 샘플 사이즈를 위해 일부 누락 데이타를 임의로 처리 하는것.
(c) 레퍼런스 체크가 안되는 (오래 되거나 외국어로 쓰인) 문헌 인용.
저라고 뭐 완벽한 연구 하는 사람 아니고, 100% 윤리적으로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만... 이건 좀 너무한것 아닌가- 싶어 질문 드립니다.

3. 아직은 오해와 실수일 뿐이라 믿고 있습니다만...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연구 윤리 위반이 의심될 경우, 협업을 그만두는 방법 외에 취할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
예를 들어, 연구 윤리 기준에 대한 문의, 연구 윤리 위반 신고, 또는 징계를 주관하는 기관이 있나요?

은근 좁은 분야에 개인 특정의 우려가 있어 삭제예정 글로 올립니다.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