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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1 05:08
학술적 견해가 있는건 아니고 저런 극우 신봉자(?) 들과 대화하면서 느낀건 반중, 혐중 정서에는 인터넷 등에서 접한 혐중 뉴스 등이 밑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중국에 대한 안 좋은 뉴스들,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다 믿는거죠.
그리고 과거부터 짱깨라고 부르며 멸시하던 습성이 이어지고 종북 프레임이 약해지면서 반중, 혐중 정서가 자리잡게 된거라 봅니다. 그러지 않아도 [짱깨주의의 탄생] 책을 사 놓고 아직 읽지 않았는데 이거나 읽어 봐야겠네요.
25/01/21 06:28
개인적인 짧은 생각을 나누면요.
반중정서를 우선 이야기하자면 독일의 예는 우리와 안 어울린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의 반러 정서나 폴란드의 반러정서가 우리에게 더 어울리죠. 반중정서는 우리가 중국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중국이 우리를 무시한 영향이 훨씬 크다 보고요. 식민지배의 경험 때문인지 우리는 무시 당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최근의 예는 베트남이 있죠. 박항서감독으로 인해 베트남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했다가 코로나 때의 행보로 급락했죠. 무시나 멸시라고 보기엔 직전 일본에 대한 노제팬이나 20년전 반미감정등 대체적으로 무시당할 때 급격하게 해당 국가에 대한 악감이 폭발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지난 몇 년간 계속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으니까요. 정치적인 이용은 기존에도 계속 있었습니다. 최근에 종북이 친중이 됐다고 하기엔 10년전에도 정치권에서 프레임으로 사용했거든요. 이미 북한으로 색깔론 하는 건 안 먹혔으니까요. 그러다 국가대표 단일팀이나 남북정상회담등이 진행되면서 종북으로 다시 옮겨갔다가 다시 친중으로 옮겨 온 거죠. 북한은 너무 별거 없고, 중국은 껀덕지가 많으니까. 극우 유튜버들은 어쨌든 생업이잖아요. 계속해서 방송을 만들어야 조회수도 나오고 돈도 버는 건데 항상 똑같은 소리만 할 수는 없겠죠. 북한은 너무 별거 없어서 컨탠츠가 충분하지 않을테니까요. 북한은 자체적으로 급이 떨어지지만 우리하고 연관은 더 없거든요. 애초에 교류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아마 북한을 최대한 이용하지만 그걸로 부족하니까 중국을 이용하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제품도, 중국인도 한국에 많이 와 있으니까요. 재료가 있어야 그걸로 소설도 쓰니까.
25/01/21 06:44
윤석열보고 일본 총독이라고 하는거랑 다르지 않은데. 다른 점은 그쪽은 여튼 이재명이 공식석상에서 그런 말을 하지는 않는데 저쪽은 태연하게 헌재에서도 말한다는 점이겠지요.
25/01/21 07:16
그냥 가까운 공산주의(라고 생각되는 나라) 중에서 북한이 잘 안팔리고 대신 중국이 잘 팔리니까... 인데
'왜 잘 팔리느냐'에 대한 근본적 답은 아닌거 같네요 ㅠ
25/01/21 08:26
반중은 극우만 가진 특성은 아닙니다 심지어 좌우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한한령이전까진 스펙트럼이 좀 다양했는데 이후에는 일단 반중이 기본에 정도 차이만 있죠 여론조사만 봐도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싫어하는나라 1위이고 좋아한다는 비율도 10퍼센트대 입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80%까지도 나옵니다. 중국에 공식적나 외교적으로 심한 말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조용히 경제적 이득을 얻어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중국을 싫어하는 비율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잘 알려진 간첩?들이 있습니다. 산업스파이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스카웃해가서 토사구팽하는 경우도 예전에 많았죠.
+ 25/01/21 08:58
피지알에 친숙한 게임계만 하더라도
중국에게 상금떼먹힌 사례도 있고 안 좋은 뉴스 찾으려면 엄청 나오죠 크크 특히 인터넷에서 조선족 혐오는 젠더와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가 있다 봅니다.
+ 25/01/21 09:35
본래 인접 국가 혐오는 그냥 국가사회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근래 역사적으로 악연인 일본과 친일파에 대한 혐오에 대한 반발로 좌파는 종북 - 중국 해서 친중으로 정치적으로 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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