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거 때문에 진짜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싱크대, 세면대 다 온수 펑펑 잘만 나와서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보일러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에

결국 기술자 불러다가 공임비는 공임비대로 쓰고 기존 해바라기 수전에서 일반 수전으로 교체하고
(그 와중에 수전이 문제라는걸 기술자분이 확인시켜준다고 양수기도 잠궈보고, 해체 이흐 온수가 쭉 잘 나온다....고 확인했으나)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아예 변화가 없는건 아니고요.
기존에 증상이 그냥 샤워기 온수 틀면 안나오고,
세면대에서 먼저 온수 틀고 시간 지나서
세면대 끄고 샤워기 틀면 온수 좀 나오다가
한 15초 뒤에 식은물이 나왔는데,

지금 바뀐 수전에서는 그래도 한 30초~40초는 온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식은물이 나오네요.
결론적으로 온수가 나오는 시간이 좀 늦춰진거 같긴 한데
궁극적으로는 식어서 찬물이 나와버리는 현상이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멀쩡한 수전 괜히 공임비까지 줘가면서 갈았나 싶네요.

기술자분에게 지금 이거때문에 오늘 저녁까지 계속 여러차례 문의를 하는데
보일러 문제면 무조건 싱크대와 세면대도 문제여야 한다고 합니다 (배관을 같은거 쓴다고)

그래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싱크대랑 세면대는 5분이고 10분이고 온수 펑펑 잘만 나옵니다

수전 교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샤워기에서만
온수가 자꾸 나오다가 마는거면 이것도 보일러 문제로 봐야될까요?
아니면 또 제가 모르는 다른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요 이거때문에 오늘 답답해서 잠도 못자겠네요 -_-

해당 상황을 겪으신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