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5/14 19:05:15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게임은 몇시간이 금방 가는데 피아노 연습은 힘든 이유가 뭘까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지나
23/05/14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여유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롤 한 판을 30분으로 잡아볼게요. 그럼 30분 내내 밀도있는 한 판일까요? 아니죠. 픽밴 들어가고 카운트다운 시작하고, 미니언 몰려오는 시간 기다리고, 라인전에서 치고 박다가 귀환해서 한숨 돌리고... 생각보다 롤은 빡 집중해서 하고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즉 게임 중에서도 자연스레 휴식을 취하는 구조입니다.

피아노는 연주 중이라면 계속 정신과 신체 둘 다 집중을 해야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게임을 해도 롤보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면 훨씬 피로감이 빨리 오는데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3/05/14 21:41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피아노를 게임으로치면 컴퓨터 의자에 앉자마자 게임 바로시작하는 개념이죠
롤뿐만 아니라 어떤게임을하든 중간 3초~10초 걸리는 행위들이 엄청많아요 일례로 코뚱잉이라는 롤 방송인도 휴면강등 20분남았는데
1판 시작을못해서 강등당한적있죠
독을차고
23/05/14 19: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악기와 비디오 게임이 취미인 사람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비디오 게임이 탁월하게 레벨디자인이 잘 되어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몰입을 느낄수 있는 다른 활동들은 보통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하나 비디오 게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스포츠, 바둑 등)이라고 할 수있는 활동들을 생각해보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몰입을 느낄 수 있죠. 미하이 칙센트의 몰입이라는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을차고
23/05/14 1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악기연습에서 몰입을 높이려면 1번 진도에 대한 욕심 부리지않는 인내심과 2번 스스로 학습 레벨 디자인을 잘 짜는 전략과 3번 그걸 실행하는 의지 4번 즉각적인 피드백 시스템 구축 등이 중요합니다. 게임은 모든 면에서 더 잘 설계 되어 있죠. 그래서 게임이 더 장시간 몰입이 가능합니다. 음.. 육체적피로가 적은것도 큰 요소이긴 합니다.
리얼월드
23/05/14 19:36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으니깐요...
악기에 재미붙이면 몇시간씩 합니다...
Stoncold
23/05/14 19:40
수정 아이콘
자발적으로 한다고는 해도 본인이 느끼는 재미가 달라서 그런 겁니다. 악기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실력이 붙기 전에는 특히 그렇죠.
카페알파
23/05/14 20:18
수정 아이콘
하는 사람이 달성여부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목표를 게임 쪽이 제시해서가 아닐까요? 게임의 경우 예를 들어 격투게임이나 전략 게임의 경우 목표를 달성했다 못했다 여부를 금방 알 수 있어서 성취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악기의 경우는 어느 정도 경지 이상이 아니면, 일단 이러한 '목표' 설정이 좀 애매하고, 제대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아닌지, 목표를 달성한 건지 아닌지가 명확하지 않아 게임에 비해 좀 더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같은 경우 목표 설정 및 달성 수단을 명확하게, 그리고 여러 종류의 과정을 제시하기가 악기에 비해 용이해서 잘만 설계하고 만들면 몇 시간 정도가 아니라 몇 년 단위 정도의 시간을 삭제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문명이라든지, 문명이라든지, 문명이라든지......
BlueTypoon
23/05/14 21:28
수정 아이콘
피아노를 어느정도 치시는진 모르겠지만 피아노에서 난이도나 코드 등의 적응을 하는 중이라면 적응의 피로도 일 듯 싶습니다. 게임은 집중을 해도 하던 게임이면 새로 적응할 것은 별로 없고 새로운 게임을 해도 유사 장르면 금방이고 새로 적응할 게임도 속도 조절이 쉽고요. 피아노같은 악기는 새로 적응을 음악 속도에 맞춰 할테니... 사이사이에 다 외운곡들이나 하농같은 곡들 끼워서 하면 좀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반상대성이론
23/05/14 22:17
수정 아이콘
새로운 게임 시작하고 첫 30분도 시간 잘 안가지 않나요?
특히 낯설고 처음부터 어려울수록
interconnect
23/05/15 01:43
수정 아이콘
인간은 짧고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주장도 봤습니다.
게임은 계속 짧은 시간에 여러 자극을 줘서라고 생각합니다. 아는만큼 느끼고 생각한다고 피아노나 바둑도 플레이 하나하나에 해석과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레벨이 되면 빠져들지 않을까요?
23/05/15 04:28
수정 아이콘
어떻게 연습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는 곡을 여가삼아 치는 게 아니고 새로운 곡이나 테크닉을 연습한다는 건 즐겁지만 꽤 심력을 요구하는 일이라서가 아닐까요? 저도 기타를 치는데 그냥 띵까띵까 아는 곡만 치면 시간은 훅훅 가더라구요. 근데 새로 곡을 배우거나 테크닉 연습을 하고 있으면 지지리도 안 갑니다
문어게임
23/05/15 04:49
수정 아이콘
30분동안 포탑에서 cs막타만 먹으라거 하면
피아노랑 밸런스 맞을듯
조메론
23/05/15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여기 계셨군요 크크

저의 경우는 처음 보는 곡을 악보를 보면서 하나하나 치면 게임처럼 시간이 훅훅 잘 가는데
대충 악보 외운 상태가 되고나서부터 연습하는건 세상 지루하더라구요
목표설정과 달성여부가 불투명하기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머리랑 몸을 쓰기때문에 당연히 피곤하구요..
모나크모나크
23/05/16 21:38
수정 아이콘
나름 재미있어서 그래용.. 엄청 재미있으면 시간이 훅훅
환경미화
23/05/16 22:52
수정 아이콘
재미가없어서그런거 아닐까요?
재미있으면 시간이 후딱 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0644 [질문] 흰옷 세탁 후 곰팡이같은 얼룩 질문입니다.(사진유) [4] longtimenosee7419 23/05/15 7419
170643 [질문] 교통사고 처리 문의(과실 비율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8] 수타군7926 23/05/15 7926
170642 [질문] 닌텐도 스위치 구매 [17] 키키모하8673 23/05/15 8673
170641 [질문] 실거주 집이 자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좋은걸까요? [30] 난할수있다9430 23/05/15 9430
170640 [질문] 중국이 2027년경에 대만 침공한다고 가정하면.. [14] Garnett218770 23/05/15 8770
170639 [질문] 차범퍼를 긁혔는데 바로 수리받으면 될까요?? [5] 크로미6896 23/05/15 6896
170638 [삭제예정] 구글 드라이브 파일 다운로드 [4] 삭제됨6032 23/05/15 6032
170637 [질문] 가성비 레이저 프린터 구매 조언 부탁드려요 [4] 탄야7321 23/05/15 7321
170636 [질문] 컴퓨터 견적 봐주실 수 있을까요? [7] Asterios6474 23/05/15 6474
170635 [삭제예정] 사랑의 아픔?의 의학적 메커니즘은 도대체 뭔가요? [12] 승승장구8095 23/05/15 8095
170634 [삭제예정] 연봉협상 관련 질문입니다 [6] 삭제됨8348 23/05/15 8348
170633 [질문] 여성용 헤어 악세서리 구입 질문입니다 퍼블레인7083 23/05/15 7083
170632 [질문] [lol] 와드표시 및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3] 오타니6852 23/05/14 6852
170631 [질문] [여행]제주도 1박2일 렌트카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DogSound-_-*9492 23/05/14 9492
170630 [질문] 게임은 몇시간이 금방 가는데 피아노 연습은 힘든 이유가 뭘까요? [15] 삭제됨8508 23/05/14 8508
170629 [질문] 코로나 격리 조정되는거 언제부터 시행인가요??? [1] Fangga8162 23/05/14 8162
170628 [질문] 테넷이 인셉션보다 더 복잡한 영화인가요? [23] 무한도전의삶7035 23/05/14 7035
170627 [질문] PC 견적 이륙 허가 부탁드립니다. [6] 크로플6146 23/05/14 6146
170626 [질문] 디아 이모탈 찍먹 질문입니다. [1] 네오크로우8813 23/05/14 8813
170625 [질문] 스파6 할만할까요?(스파 관련 질문 포함) [7] 아이시스 8.09541 23/05/14 9541
170624 [질문] [젤다 왕눈 스포있음] 튜토리얼 넘어가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12] The Greatest Hits8359 23/05/14 8359
170623 [질문] 현 시점 쵸비는 역대 몇 위 정도의 미드일까요? [25] 예니치카10791 23/05/14 10791
170622 [질문] 차량 하부 소음때문에 활대링크 부품샀는데요 [2] 뜨거운눈물9427 23/05/14 94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