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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1 14:27
피지컬은 떨어진 대신 로지컬이 극한에 도달해서 그럴 듯합니다. 스타리그 시절과 아프리카 시절의 개념 차이가 엄청나죠. 그 사이에 개발된 빌드도 많구요.
23/04/11 14:30
제가 겜알못이라 개념체계가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감이 없는데, 역시 피지컬 이슈를 덮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23/04/11 14:39
그 먹고 먹히는 빌드 견적이, 바닥까지 짜인 거죠.
빌드라는 게 견제를 하면서 타는 건데, 단순히 테크트리 올리는 게 아니라 상대는 이빌드, 나는 이빌드 탔으면 6:4지만 내가 여기서 견제해서 저글링 몇마리 더 뽑게 만들면 5:5. 여기서 뮤탈 뜨기 전에 성큰 박게 하면 4:6 이런 예측력이 알파고 수준이랄까..
23/04/11 14:41
빌드개념이 발달해서 빌드만 보고도 유불리를 따지는 상황이 되었는데
예전에 방송에서 듣기로는 개념이 발달해서 지금 과거 본인과 경기하면 현재가 당장은 이길지 몰라도 몇경기 하면서 빌드 학습만 되면 싱싱했던 손목과 반응속도때문에 과거 본인이 이길거라고 들었습니다.
23/04/11 14:52
프로리그가 살아있고, 닭장시스템이 아직 유지되었다면 그 안에 속한 프로가 현 BJ다 바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전 100승한다는건 아니구요.
23/04/11 14:58
2010 박카스 스타리그 시절 하위권 선수가 5년 전으로 가면 압도적 1위일 거다 이런 것처럼 개념이 중요하긴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개념으로 한창 스타리그 프로리그 열릴 때로 가면 승률이 매우 높겠죠. 다만 그 개념이 한 시즌 내에 흡수 당할 거고 그야말로 그때의 상위권 선수들이 퀀텀 점프를 할 거라 개념으로 앞서는 건 얼마 못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컬은 당연하고 뇌지컬도 밀리기 때문에요. 개념이 앞서는 거지 뇌지컬이 앞선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순간순간 번뜩이는 판단과 극한에 몰렸을 때의 탈출구를 찾는 집념까지도 차원이 다르죠.
23/04/11 15:01
로지컬 (아주 조금이라도 더 째려는 빌드 + 초반 미네랄 부스팅으로 최적화 타이밍) 과 함께 맵 특성도 한몫 할거에요 .. 예전 프로씬 맵이었으면 지금 개념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을거 같구요
23/04/11 16:27
어디 유툽에서 미네랄 부스터만 봐도 6초? 차이나는걸로 아는데 그것만 해도 질럿으로 앞마당 해처리 끝내는 정도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도 부스터 썼느지 모르겠지만..
23/04/11 17:09
예전보다 요즘 경기들이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레메나 원원원 같은 것은 파해법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전략들도 짭제동이라는 아마추어가 2햇빌드를 새로 개발해서 순식간에 파해법이 나왔고 머릿싸움이 과거보단 더 많아졌습니다. 닭장시스템에서는 그냥 시키는데로 연습하고 시키는데로만 해서 양산형게임과 본인이 따로 연구하고 생각하는 시간등이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들 즐기면서 게임을 하면서 서로 머릿싸움으로 게임하는 경기들이 많아 상당히 재미있어졌습니다.
23/04/11 17:29
1. 피지컬이 떨어진 것 확실합니다. 불과 며칠전 조일장 vs 이제동선수 경기만 봐도 뮤컨, 링컨 차이나구요, 전반적으로 이번 asl 15를 봐도 종족 불문 마이크로 컨은 평균적으로는 떨어졌습니다.
2. 다만 워낙 오래되고 잘 정립된 게임이다 보니 맵간, 종족간, 빌드간 유불리 및 타이밍 별 최적화가 굉장히 평균적으로 발전해서 전반적인 경기력 자체가 많이 후퇴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30년된 게임인데 만족하면서 가끔 보고 있습니다.
23/04/11 17:41
이게 프로씬 끝나고 개인방송화되면서 모든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는게 크다고 봅니다.
이전까지는 팀 내부적으로 공유되던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든 스타 bj에게 공유되고, 이걸 서로 경쟁적으로 도입 변형시키면서 또 발전시키고, 그 정보가 다시 공유되고 하면서 효율의 극한의 극한까지 찍는 느낌이에요...
23/04/11 17:54
완전 초창기까지는 아니고 20년전 2003년 정도 수준만 해도 그때 선수들은 미니맵 놓치는건 거의 드물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은 다들 관전하면서 봐서 그런 부분들이 더 눈에 띄는지 모르겠지만 미니맵도 자주 놓치는 느낌이 드네요
박정석 선수인지 스타리그 본선 최고령이 25세인지 26세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같은 개념싸움하면 사실상 25살 이상은 피지컬적으로 어린선수 이기기 힘들다는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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