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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9 20:23
다들 쉬는 주말이나 휴가에 연락이나 메신저하는 팀장
단체방에 퇴근하고 밤늦은 시간인데 중요한거 아닌걸로 메신저하는 팀장 팀의 큰그림을 그리는 로드맵은 봐야되는데 팀막내 보고서에 피드백이 아닌 자잘한 오탈자만 찾는 팀장 팀원 9명이 모두 A를 하자는데 자기생각은 B라면서 답장너인 팀장 둥리뭉실 한줄 뭔가 던져 주고 이거 하면 좋을거 같으니 기획서나 컨텐츠 만들라는 팀장. 그것도 왜 하는지 팀원들은 전혀 이해불가 담당자 한명만 체크하면 되는데 불금에 팀원들 다 야근시켜 그 한명이 하는 해외 체크업무 자정까지 대기시켜 10분 체크하고 팀원 전부 퇴근하자는 팀장 위 같음짓을 3주내내 하다가 금요일 퇴근시간에 오늘은 잠깐 3시간정도 쉬고 9시부터 일하자는 똘아이 같은 팀장 왜 해야되는지 팀원들을 설득하라는거는 아니지만 공감할수 있는 업무 지시가 아니라 이걸 왜? 라는 물음표만 남겨주는 팀장 팀원들끼리 소통을 하거나 고충이나 업무적으로 힘든걸 체크 해야되는게 팀장역인데 그런거는 하나도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뭔가 실수하면 그것만 지적해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 팀장 의욕적으로 팀이 생산적으로 되는게 아닌 뭐 만들고 아이디어 내고 기획하면 팀장에 답장너식 업무가 많아지니 아무것도 하지말자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팀장 제가 요즘 한달사이 겪고 있는 최악의 팀장입니다. 이런팀장이 있다는걸 몰랐네요.크크
23/04/09 20:30
반대로 최고로 존경하게된 팀장은
1. 업무시간내에 모든 업무처리나 회의등을 전부 끝내 칼퇴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팀장 2. 주말에 중요이슈가 아닌 내용에 대해서는 원칙적 메신저 및 연락 불가하게 하는 팀장 3. 초등학생 아들 소풍 간다고 하니 용돈 주시던 팀장 4. 기념일이나 연휴등에 따로 선물 보내주던 팀장 5. 팀원 업무들 파악해서 적절하게 업무 분산 및 조직 효율적으로 돌리던 능력자 팀장 등 좋은 팀장들도 많았네요
23/04/09 21:02
미리 논의하여 결정하지 않고, 뭔가를 급하게 바꾸려 하지 않고, 팀장 직위만으로 존중받으려 하지 않는 팀장님이 좋습니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팀장 직위로 할 수 있는 일은 팀장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위에 서는 사람이 다 그렇지만... 팀 내의 여론을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6개월 임시면 그냥 유지만 잘 하셔도 좋지 않나 싶긴 합니다 크크
23/04/10 08:50
팀장도 사람이다 보니, 인성적으로 문제는 감당이 되는데요
업무적으로는 기준이 있어야겠더군요. 1. 업무의 목적이 있을 것 2. 말바꾸지 않을것 3. 책임질 것 이것만 해줘도 다행입니다.
23/04/10 09:33
일을 시킬때 당위성을 부여해주지 않으면
어떤 성향한테는 그게 최악입니다. 하다못해 니 월급주는 사람이 시킨일이야 더러워도 해야돼 라고 라도 해야합니다.
23/04/10 09:34
결단과 책임만 지고 간다면 이미 훌륭한 팀장입니다.
팀원들이 바라는 바는 많겠지만 중간관리자는 팀원과 동시에 리더쉽과 조율해야하는데 양쪽을 다 원만하게 처리하기는 극히 어렵고 원만해도 언젠가는 불만과 문제가 생깁니다. 팀원도 다 같은 팀원이 아닌지라 불만은 제각각이고 모두 맞추기도 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팀원이셨으니 팀원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하시겠지만 리더쉽도 챙겨야하는 책무를 지게 되신거예요. 팀원과의 화합과 성과를 모두 챙겨야하고...화이팅 입니다.
23/04/10 13:23
말바꾸지 않을 것. 바꾸면 인정하고 사과할 것 (사과는 뭐... 거창하다기보단 미안 틀렸다.같은..) 최소 자기가 뱉은 말 정도는 책임질 것.
책임을 못지더라도 사유를 설명해줄 것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젤 많이 들었던 얘기는 일을 시키면 좀 설명을 해달라 (방식이든, 왜 해야하는지 든...) 인데 뭐 이건 케바케니까...
23/04/10 16:26
전 모든 시작이 팀원이나 팀장이나 모두 서로 완벽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씀 다 맞지만, 결국 불합리한걸로 짜증안나게 하고, 일에 동기부여하게 해주고, 공평무사하게 평가하고, 커리어도 챙겨주고, 팀원이 실수하면 커버쳐주고, 자기가 한말 안바꾸고 지키고... . 그러면 완벽하죠..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결국 팀장에 불만은 생깁니다. 그러나 저걸 다하는 사람은 없죠. 본인이 먼저 미칠걸요? .. 애초에 (정말 상또라이 아닌이상) 팀장이 자기가 한말 바꾸는게 본인이 바꾸고 싶어서 안그런 경우가 훨씬 많을텐데.. 그냥 내가 맞아서 그런게 아닌 혹은 너가 틀려서 그런게 아닌 서로간의 존중과 대화만 있어도 좋은 팀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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