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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8 00:04
저도 잘은 모르지만 설레임이 부러워서 생각 나는대로 남겨봐요 흐흐
1. 요즘 다들 본 더글로리?! 악역들도 개성 있어서 좋아하는 분들 많던데요! 시사성 있는걸로 시작해서 MBTI 는 좀 개인적인 주제기도 하니까 뒤로? 아니면 주선자 분한테 취미라도 여쭤보시는게 그나마 답일거 같아요. 아마 소개팅 대화 목적은 평범한 일상 주제라도 얘기하면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게 목적일거 같아(상대방의 궁금증도 마찬가지일테고), 본인 취미나 최근 일상 경험담도 상대방이 듣고 싶어할거 같아요. 2. 분위기 좋으면 누나분이 빠지시면서 둘이 가라고 기회를 주지 않을까요?! 조용한 곳으로 가면 좋을거 같아요 크크크 못 갈 분위기라도 가까운데 알아두면 아쉬움은 안남겠죠 ㅜ 3. 저도 이거 항상 궁금했는데 챗지피티는 만남 끝나고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게 좋데요 덜덜; 만남의 신선한 기억이기 남아있기 때문이래요, 더 놀라운게 카톡으로 하는건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 괜찮데요. 와... 진짜 조만간 AI 한테 다 물어가면서 할거 같아요. 4. 가시자 말자 맥주 한잔 원샷 하세요 크크크크 저도 좀 조용한 편인데 술이 들어가면 제약이 풀리고 하고 싶은 말은 좀 하더라구요~ 아직도 기억 나는게 저녁 약속 전에 이미 와인 한잔 하고 오신 분이 계셨어요! 누나 친구분이랑 같이 술한잔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심 부담도 덜하고, 이성 소개팅이 동성 소개팅보다 더 까다로울텐데(아무래도 이성의 입장에서 한번 평가가 들어간거니), 1차 심사는 통과한 자리니 당당히 놀다오세요 흐흐흐 주선자 분도 함께할 정도면 분위기는 괜찮겠죠!! 저도 일 시작하고 물들어와 한참 소개팅 많이 받을 때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성 분들이 사람을 좀 더 잘 보는 경향이 있어서, 자기한테 맡는 성격인지 금방 판단하고 결정을 잘 내리셨어요(더보든 덜보든? 더보다 보면 저도 안 맞는걸 알아요). 처음 만남이나 대화가 짧아서 애매하니까 두세번 더 볼 수는 있는데, 어릴 때처럼 미래가 변화무쌍하다거나 아직 이룬게 없는 나이 때는 아니기 때문에(그러니까 누나 분도 믿고 소개 시켜주셨을 거에요) 저분이 알아서 잘 판단할거라 생각하고 그냥 할 얘기 다 하고 오세요!
23/03/18 00:22
1. MBTI는 이제 좀 진부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기에, 더 글로리 같은 영화 드라마나, 날씨가 좋아지는데 날 좋은 날 취미로 뭐 하시는지 물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2. 저라면 첫 만남은 선술집에서 마무리짓고 다음에 분위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3. 애프터는 무조건 대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4.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나와 똑같다. 음식을 먹고 똥을 싼다.]라고 생각하세요.
23/03/18 00:46
어차피 소개팅이란게 왠만하면 딱 첫인상...에서 거의 결정나기 때문에..
부담갖지 말고 맘 비우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구요 흐흐 뭐 대화 같은것도 지금 당장 주제를 암기해서 내일 암기한대로 따박따박 이야기 하시기보단.. mbti 이야기 하신다고 했으니 -> mbti 보면 활발한 성격으로 나오시던데 여행같은거 많이 다니시죠? -> 아~ 거기 거기 저도 가봤어요. 이런식으로 꼬리 물면서 마다오님은 적당히 맞장구 쳐주시고 상대방이 즐거운 경험했던걸 위주로 이야기 하도록 유도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2차는 1차가 선술집이라 언제 만나는건지를 몰라서 확답을 못하겠네요.. 1차가 늦을수도 있고 애초에 "선술집"이라 취할수도 있어서.. 아마 두 분이 2차 생각이 있다면 근처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곳 몇개 찾아놨다가 가는것도 괜찮고 아니면 차라리 딱 끊고 에프터 자체를 잡고 다음에 또 보는걸로 하셔도 괜찮고.. 이런게 그날그날 상황이나 분위기를 봐야되서..(사실 첫인상 맘에 들면 그날 5차까지 달려도 잘됨 크크크) 에프터 신청은 뭐 분위기 좋았으면 집에가서 잘 들어가셨냐고 톡 보내놓고 답장오면 다음 약속 잡으시면 될것같고.. 가기전에 머리 단정하게, 코털이랑 수염 깔끔하게 정리, 남성용 비비도 좀 발라주시면 좋고, 과하지 않게 향수도 뿌려주시면 좋고 입냄새 체크 하시고.. 옷은 너무 요란스런 옷보다는 깔끔하게 입고가시고.. 혹 셔츠입고 가시면 다림질해서 입고 가시구요.. 신발도 좀 더러우면 깨끗하게 닦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흐흐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이성 친구 만나러 간다 이런 마인드로 편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23/03/18 00:49
저도 ISFP인데, 질문하신 것 대부분 사바사 케바케라 그냥 그날 분위기 봐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BTI 얘기는 거의 무조건 먹히니까 자연스럽게 얘기 꺼내시면 알아서 대화 술술 되실 거고요 크크
그리고 ISFP이시면 소개팅이라고 해도 특별히 뭔가 계획을 세우거나 준비를 하는 게 성격에 맞진 않으시잖아요? 신박한 대화 주제 미리 생각해두거나 하는 것보단 그냥 흘러가는대로 잘 만나고 오자는 마인드로 편하게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23/03/18 02:00
1번에 대해서 여친님이 저에게 첫 만남 첨삭해준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이것 저것 무한히 계속 잘 물어봐서 여자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네요. 저는 이야기를 많이 준비해가서 쉬지 않고 말했다가 망했습니다. 물론 케바케...
23/03/18 05:10
대화 주제를 많이 준비해가면 인터뷰가 되겠죠.
소개팅에서 대화의 목적은 글쓴분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드러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글쓴분도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대화를 통해 파악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애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첫 소개팅이시면 쉽지 않으실겁니다. 어느정도 스킬적인 측면이 필요한데 모든 소개팅이 그렇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사회에서 약속대련 같이 정해놓은 티키타카가 없진 않거든요. 그 상황에서 드러난 매력들이 상대방과 잘 맞고, 글쓴분도 상대방이 마음에 드시면 관계가 발전할 것입니다. 잘 안맞는다면 그걸로 끝이겠죠. 소개팅에서 잘 안되는 것이 글쓴분의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잘 안맞는 것일 뿐이고, 세상에서 잘 맞는 사람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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