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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12:53
저는 지인의 지인이 요리 가르치는 분이라서 한번 배웠었는데 직접 가서 보면서 혹은 해보면서 배우니까 훨씬 좋았습니다. 바로 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도 있고요. 멀리 계신 분이라 한번 2시간 정도만 했는데도 꽤 알차게 배웠습니다. 혼자 사는지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 / 밑반찬 위주로 배웠습니다. 한식 학원이 있다면 한번 가서 배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3/03/13 12:59
군대에서 조리병 야매로 배운 경험으로는 많이 태워먹으면서(;;) 계속 해보시고,
요즘 방식으로는 소모임 어플에서 요리 동호회도 있던데(학원을 겸한) 어느정도 경험 쌓인 뒤에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경험이 필요한 이유는 1~2인분인지 5~10분인지 따라 요리가 익는 시간이나 재료 넣는 시간이 너무 다릅니다. 전 처음부터 100인분으로 배워서 계란찜이 최소 한시간이 걸리는 요리로 알고 있습니다 ㅜ 그리고 보통 요리가 한가지가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둘셋은 동시에 완성이 되야 하기 때문에, 많이 연습하시면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격증 과정은 기본적으로 맛에 대한 고민이 덜하고(배정된 재료/간 전부 넣으면 됩니다) 외관을 많이 신경쓰기 때문에, 기술적인 도움은 되지만 흥미나 실용성이 떨어져 오래 못 가실거 같습니다. (예로 한식에 노란자 흰자 분리하여 색 따로 내는건 예쁘지만, 배울 때 말고 잘 쓰진 않는거 같아서...)
23/03/13 13:54
자취하던 후배(전혀 요리 못하던)가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식 조리사 과정을 들었는데 엄청나게 도움이 되어서 잘 해먹게 되었다고 자랑하더군요
덤으로 여친 음식도 많이 해주고
23/03/13 13:55
요리 학원을 등록하든 혼자 요리 하든, 결국 연습만이 답이라 생각됩니다.
요리도 게임이랑 비슷해서... 이론 잘 배워도 연습 안하면 실력엔 변화가 없고, 타고난 재능 없어도 연습 많이 하면 늘거든요. 다만, 무작정 판수만 늘린다고 게임 실력 느는거 아니듯... 요리를 무작정 많이 하기보단, 실험노트/오답노트 적어가며 뭐 때문에 성공했나 실패했나 따져 가며 연습 하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시작할땐 여러 레시피를 시도하기보단,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 메뉴중 가장 단순한 메뉴부터 하나씩 연습하길 추천 드립니다. 좋아하는 메뉴일수록 자주 해먹어 연습량도 늘고, 단순한 메뉴일수록 변수가 적어 잘한점 잘못한점 파악이 쉽거든요. 참고로 전 요리 처음 시작할때 (1) 떡볶이 (2) 삼겹살김치볶음 (3) 오므라이스 3개만 주구장창 해먹었습니다 크크
23/03/13 14:02
저같은 경우엔 직장 근처의 신세계 본점 쿠킹클래스를 들으면서 실력/흥미가 확 늘었어요.
한식 기초반 8주 코스였는데 기본 칼질부터 시작해서 재료 손질법, 간 맞추는 법 등등 부터 알게되니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영역이 확 늘더라구요... 유튜브에서 설명되지 않고 생략되는 쌩기초들을 알고 보게 되니까요.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추천 드립니다. 집 근처로 한번 알아보세요. 백화점 문화센터의 경우 가격도 괜찮습니다.
23/03/13 14:28
아마추어의 요리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두가지 1. 자주 맛봐라 2. 자주 확인해라(익은 정도 등) 물론 자주 안여는게 좋다는 요리들도 있고 조리법상 자주 확인 못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런건 정량에 맞는 레시피 대로 했을때나 문제 없는거라... 그런 요리는 도전 안하면 됩니다
23/03/14 00:12
현직 요리사입니다.
조리기능사 자격증은 요리 실력에 큰 도움이 안됩니다. 시험 자체가 주제 요리를 기능사 시험 규격에 맞게, 올바른(기능사 시험에서 정한) 순서로 만들기만 하면 되는 시험이라 체점할때 조차 맛을 거의 보지 않습니다. (가끔 보긴하지만 대부분 외관, 조리법, 조리과정에 대한 심사입니다) 원데이클래스나, 쿠킹클래스 같은 것들이 근처에 있는지 찾아보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23/03/14 10:15
저는 예전 집밥 백선생 보면서 입문해서 지금은 끼니 잘 챙겨먹고 이런 저런 응용도 제법하게 됐습니다.
재료와 조리법만 알려주는 게 아닌 전반적인 요리에 관한 상식들을 잘 알려줘서 좋더라고요. 물론 실패도 겁나게 많이 해서 재료비 싼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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