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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3 14:31
시계는 계속 욕심이 생겨서, 사다 보면 금액대가 계속 올라가고,
어느 정도 수준(롤렉스 정도)에 도달해야 멈추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도착하고 나면 기존에 샀던 모든 시계를 보면서 내가 왜 샀을까 하는 생각이 납니다, 때문에 저는 그냥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에 이쁜 커플 가죽 끈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23/02/23 15:11
감사합니다.
저도 원래는 '스마트 워치면 됐지 무슨 시계를 50만원 100만원 주고 사냐'라는 주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워치로는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가 느껴져서요. 흐흐.
23/02/23 15:13
말씀하신 오셔너스 모델 검색하다가 청색 가죽밴드 조합한 걸 찾았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은 아니군요.
그래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3/02/23 14:40
고르신 시계들 모두 나쁘지 않은 시계네요.
어차피 좋은 시계란건 맘속에 달린거라서 나뿐시계만 피하면 되는데, 모두 다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오토매틱 시계를 살것인가 쿼츠를 살것인가는 고민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오토매틱의 장점은 초침이 이어서 가는 듯이 보이는 감성과, 시계의 원류는 기계식이라는 감성과, 배터리가 아닌 태엽을 이용해서 심장이 뛰듯 무브먼트가 움직여서 시계를 구동시킨다는 감성 그러니깐 종합해서 장점은 오롯이 [감성]이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쿼츠는 편리하고 가볍고 쌉니다. 충격에도 강하고 유지 보수도 쉽습니다. 시간도 더 정확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시계는 핸드폰 시계가 더 정확하고, 편리성 따지면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가 편리하죠. 손목시계를 "진짜"시계를 차는건 어차피 감성의 영역이니, 저는 굳이 시계를 찬다면 오토매틱을권하지만 이건 그냥 개인의 취향 영역이라서 본인이 판단하시면 됩니다.
23/02/23 14:43
시덕후로서 뉴비냄새를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말씀하신 특징(청판,청가죽줄) 외, 고르신 세 시계에서 보이는 공통점은 전체적으로 얄쌍하고 모던한 디자인이라는 점이네요. 셋 중에는 저라면 재즈마스터 오토매틱으로 선택할 듯 합니다. 시덕후로서 버릇을 못 참고 몇 개를 더 추천드리고 갑니다. 미도 멀티포트 패트리모니 https://www.midowatches.com/kr/multifort-patrimony-m0404071604000.html 티쏘 르로끌 청판 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349034806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청판 https://m.worldwatch.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053&cate_no=1&display_group=15 융한스 막스빌 검판 (청판은 아니지만 왠지 이런 디자인도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https://mywow2.com/blogs/news/the-iconic-max-bill-automatic 추천드린 네 시계 모두 줄이 청색인 건 아닙니다만, 시계질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일단 제치 브슬(메탈줄)을 사고, 가죽줄은 사제로 줄질" 가죽줄은 얼마든 사제스트랩으로 갈아낄 수 있습니다. 줄질 또한 시계질의 묘미이기도 하지요. ps. 융한스/프콘을 제외한 티쏘/미도/해밀터의 경우 소속그룹인 스와치그룹의 as정책이 매우 혜자여서, 해외에서 직구한 시계도 전혀 문제없이 as를 해줍니다. 시계의 경우 병행제품/직구제품/백화점구입제품의 가격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는 영역이니, 이 부분 또한 주지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도의 경우, 판매처를 잘 알아보실 시70-80만원대에 신품 구입가능하며 선택하신 프콘 시계의 경우, 병행제품의 경우 50만원대에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프콘의 수입사 스타일리더가 as정책이 까다로워 본사as는 불가할겁니다. / 다만 범용무브먼트이기에, 종로의 시계방에서도 충분히 as가 가능할겁니다.)
23/02/23 14:44
미도 멀티포트 패트리모니는 정말 청판 드레스시계로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는 시계인데요
https://www.watchuseek.com/attachments/img_2523-png.14927919/ 파란 줄로 줄질하실 시 어떤 느낌일지 또한 보여드리고 싶어 링크를 하나 남기고 갑니다.
23/02/23 14:54
성대한 환영(?) 감사드립니다. 흐흐.
사실 꽂힌 건 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이번엔 그 대상이 남다르다 보니 어휴... 그 느낌이 비슷한 모델로 고르고 있던 중에 저 3가지 모델을 꼽게 되었습니다. 추천해주신 모델들도 다 멋지긴 하네요. 심플함을 추구하다보니 가급적 바형 인덱스(로만까지는 괜찮음) 날짜나 스몰 세컨드 정도 외의 기능(문페이즈, 오픈하트 등)은 제외하고 있습니다. 줄질이나 AS에 관한 조언, 감사합니다.
23/02/23 14:49
https://www.ashford.com/hamilton-h32576641.html
해밀턴 재즈마스터 마에스트로 크로노그래프 청판 모델의 경우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굉장히 할인 중이네요. 크로노그래프이다 보니 굉장히 두꺼운 시계이긴합니다만, 기계식 크로노그래프를 이 가격에 구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할인쿠폰까지 먹이고나면 관부가세까지 납부하시더라도 110만원대에서 끊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23/02/23 14:49
현재 예산으로 잡은 가격대에서는 그냥 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구입하세요. (가능하면 실제로 착용해보고 구입하면 더 좋습니다)
프레드릭콘스탄트나 해밀턴이나 둘 다 가격대비 시계퀄리티는 괜찮습니다. 둘 다 좋아하는 브랜드라서 저는 프콘 4개, 해밀턴 3개 갖고 있어요. 아, 그리고 이미 알고 계실수도 있지만, 같은 제품이 남성용은 오토매틱이 있어도 여성용은 쿼츠만 나옵니다. (거의 모든 경우)
23/02/23 16:46
티쏘 르로끌 청판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적으로도 굉장히 클래식하면서 39mm의 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여성용 쿼츠모델도 따로 있어서 커플시계 하기도 좋습니다.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온라인 최저가 60내외? 물론 정식 리테일은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만) 줄질하는 맛도 상당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윗분도 써주셨는데 스와치그룹 공식 A/S 센터는 굉장히 후한 편이라 병행수입품 같은 경우 무상 A/S가 안되더라도 유상 A/S는 동일하게 해주고, 브슬 길이조정 같은 사소한 거는 그냥 해줍니다.
23/02/23 16:57
저도 입사 1년 기념으로 첫 고오급 시계를 피쟐에서 추천받은 프레드릭 콘스탄트로 했는데
10년된 지금까지 잘 차고 다니고 있어요. 아직도 참 예쁩니다. 해밀턴도 좋은 시계지만 원하시는 방향성에 프콘이 더 부합하는 것 같아서 저도 프콘 추천드리고 Lanhmpard님이 말씀주신 미도 멀티포트 패트리모니도 좋네요!
23/02/23 21:11
'방향성'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 브랜드 자체에서 풍기는 느낌 때문에, 드레스 워치로 해밀턴보다는 프콘이 더 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3/02/24 03:04
아아 우려했던 일이...
딱히 추천드릴 친구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40mm 드레스워치는 크다고 생각해서요 그 이하 사이즈도 찾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청판은 아니지만 미도 바론첼리 헤리티지랑 해밀턴 카키필드 38 머피도 한번 봐보세요...
23/02/25 08:41
괜찮으시다면 시티즌 NB1050-59L(청판) 모델은 어떠신지요?(보통은 59A(흰판)을 많이 권하는 것 같던데, 청판을 원하신다 하니......) 나름 이것도 꽤 괜찮아 보이던데요. 일본 내수용이긴 한데, 시티즌의 경우 내수용의 마감이나 품질이 동가격대의 수출용에 비해 더 좋은 듯하고요. 관세 포함 우리나라에서 70만원 안쪽으로 구입 가능해 보이구요. 다만 일본 내수용인만큼 AS 가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우림 FMG 에서 유상으로 해 주거나 안 되면 그 쪽에서 다시 일본쪽 AS 에 보낸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정 안 되면 일본 쪽으로 직접 보내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https://citizen.jp/shop/collection/g/gNB1050-59L/ (해당 제품 일본 홈페이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9qzULt72CQ (해당 제품 리뷰입니다. 단, 리뷰에 사용된 건 흰판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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