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S20을 쓰고 있는데 폰을 3~4년에 한번 바꾸는지라 이번이 적기가 아닌가 싶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폰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게, 성능, 발열이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배터리, 카메라입니다.
배터리야 소모품이라 아무리 짱짱한걸 써도 2년 넘어가면 쭉쭉 빠지고
카메라는 안드폰을 쓰는 이상 뭐랄까... 전문가가 찍는게 아닌 이상 아이폰으로 찍는걸 넘는다고 못 느끼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S20을 아주 잘 쓰고 있어서 갈아탈 유인이 많진 않은데 안드폰은 사이클 맞춰서 사야 계속 선순환이 되는거 같단 생각입니다.
S2 > S7 > S20을 타온 저로써는 지금 타는게 맞는거 같다(!) 란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또한 배터리 광탈이 유의미하게 체감되고 있고... 무엇보다 지금 사용하는 폰의 가장 큰 단점은 발열입니다.
S20을 쓰시는 분이 있으신진 모르겠는데 뽑기를 잘못한건지 아니면 모델의 문제인지 제 손이 원체 뜨거운지(?) 모르겠는데
기기 상단 부분 발열이 아주 심해요. 1시간 정도 통화를 한다던지, 혹은 포켓몬 고 같은 헤비한 게임을 할때 유독 두드러집니다.
지금이야 겨울이라서 크게 상관없지만 저번 여름에는 거의 손난로였어서 매번 손이 땀범벅이 됐었어요. 꽤 불쾌했습니다.

따라서 사는게 맞냐? 혹은 존버 후 24를 보는게 맞냐를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쓰는 폰의 장점: 가벼움, 램 12G, 마이크로 SD카드
지금 쓰는 폰의 단점: 배터리 광탈 (교체로 극복할 수 있긴 한데..), 발열, 얼마 안가서 One UI 지원이 종료됨
바꿨을 때 장점: 새 폰 그 자체, 새 프로세서, 더 좋은 카메라, 더 큰 배터리 용량
바꿨을 때 단점: 램이 줄음 (프로세서가 좋아져도 램이 줄은거에 대한 체감이 큰지는 잘 모릅니다), 무거워짐 (아마도 +로 갈거 같아요)
바꾸고 싶은 요인: 발열, 배터리 광탈, 안드폰은 사이클을 놓치면 망하는 모델 라인만 타게됨
바꾸지 않아도 되는 요인: S20 모델이 버벅인다거나 하는게 거의 없음, 업그레이드시 체감이 유의미하게 크지 않다면 비용이 아까울듯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