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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4 17:15
엄밀히 말하면 현금 캐시백 혜택을 받는게 대부분의 경우 가장 좋지만, 현금으로 받으면 보통 그냥 다른 현금에 묻혀버리니까 특별히 다른 용도로 세이브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항공여행을 좋아한다면 마일리지 쌓아주는 카드를 통해서 마일리지를 쌓아서 마일리지가 모인 김에 놀러가자 하는 식이죠. 어차피 마일리지는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서 다른 용도로 쓰기가 어려우니까요. 저의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약 15년 정도 쓰고 있는데 그동안 사용한 마일리지만 53만 마일 정도 되네요. 물론 대부분 항공 발권용으로 사용했지만 일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호텔(그랜드하얏트)에서 쓰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카드가 1천원당 무조건 1마일이라면 1년에 얼마나 적립될지 예상을 해보시고 그걸로 원하시는 용도(해외항공편 탑승권 결제)로 쓸만 한지를 보세요. 그리고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각 항공편마다 미리 할당해놓은 보너스 항공권 구매 가능 좌석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항공권(보너스 항공권)은 가급적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보너스 항공권이더라도 유류할증료와 tax는 따로 현금/카드 등으로 격제를 해야 예약이 완료됩니다. 그래서 유류할증료가 높을 때에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별로 메리트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하는데 유류할증료에 택스 합쳐서 5만원 이상 결제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괴감이 좀 들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경제성만을 놓고보면 캐시백이 가장 메리트가 크지만, 마일리지 모아서 모은 김에 놀러가즈아~ 마인드로 접근하고 내가 마일리지를 충분히 쌓을 수만 있다면 나름 괜찮습니다. 저도 이런 이유로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23/02/04 17:35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대한항공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지역별로 마일리지 항공권 구입시 공제 마일리지가 표로 있던데요. 일반적으로 항공권 구매할때는 날짜랑 출발시간대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인데, 마일리지로 구매하게 되는 경우에는 날짜와 무관하게 항상 동일한 마일리지만 차감이 되는건지요?
23/02/04 18:05
보통 마일리지 얘매는 비수기 성수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 구매처럼 날짜마다 다르진 않고 대부분 비수기 날짜로 소모되고 연말, 명절, 휴가 시즌 등, 항공사에 정한 성수기에는 마일리지 소모가 좀 커요. (1.5배 정도 소모되었던걸로 기억)
보통 카드 마일리지 모은다고 하면 모아서 이코노미 쓰는건 차라리 다른 할인 받는게 낫고, 몇년 모아서 프레스티지나 일등석 타보려고 하는거면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저도 예전에 모은거 일본에 한번 털고 다시 5년 정도 모아서 30만 가까이 모았는데 코로나땜에 어딜 가지도 못해서 아직 못 쓰고 있네요.
23/02/04 18:11
마일리지 쓴다고 하면 최소 비즈니스나 일등석 타려고 모으는겁니다
대충 얼마 써야 하는지 계산해보시고, 나한테 가능한 금액인지 계산해보시고 결혼하면 2배, 애 하나 생기면 거의 3배 필요하니 그것도 염두해 두시고요....
23/02/04 18:20
그래서 예전엔 삼포같은 보조수단이 있었는데 이제 다 없어져서 가족단위 마일리지 당겨오는게 쉽지 않아졌지요.
이제 거의 유일한 방법이 현아플인데 발급허들+연사용금액 더블콤보라 어렵고요.
23/02/04 18:52
저도 오늘 처음 마일리지 얼마나 써야하는지 봤는데, 이코노미보다는 비즈니스탈 때 쓰는 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KB카드 포인트리로 마일리지 전환하는 방법도 있어서 그걸로도 좀 모아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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