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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5 09:22
주변도르가 아니라 통계를 가져오셔서 성공하면 이혼율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것부터 검증하셔야 합니다.
제 주변도르는 자산 규모가 안정적일수록 이혼을 덜 하는 느낌입니다. 현상 부터 정확히 파악해봐야 될 듯요.
23/01/15 09:25
네 안그래도 나름 찾아본적은 있습니다만
자수성가, 자산의 급격한 변화, 성공의 기준 등 통계로 잡기엔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어 찾을수가 없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3/01/15 09:25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떤심리일까를 추측해보자면,
이혼하고 성공을 바탕으로 펼쳐질 재미있을것 같은 인생 vs 배우자와 풍족한 남은 인생 공부하느라 못논것도 이유가 될수있지만, 성공한것에 비해서 집에서 대접을 잘 못받아서 일것 같아요 저는
23/01/15 09:28
아무래도 가족에 소흘할테니 불화가 생길 가능성도 높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내들은 어느정도 기준만 충족되면 그 이상 벌어온다고 딱히 더 좋아하진 않는듯한 ...) 답변 감사합니다.
23/01/15 09:31
맞아요. 어느정도 기준 이상만 되면 배우자가 체감이 안될텐데
본인 생각에는 이정도로 엄청나게 해주는데 내가 이정도 대접밖에 못받아? 라고 생각할것 같아요 그래서 수입에 따른 행복지수가 마냥 증가 하지 않는게 아닐까...
23/01/15 10:01
성공을 해서 이혼하는게 아니라 이혼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성공해서 이혼하는거 아닌가요? 주변에 성공해서 부부사이 좋아지신 분들이 더 많은데요.
23/01/15 10:10
전제부터 다 틀린거 같고
성공후 금전적 성공과 관련없는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 할 수 있습니다만 그냥 단순히 성공해서 이혼하고 싶은거면 청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인성 개빻인 인생인거죠.
23/01/15 10:12
우선 성공한 사람이 조강지처를 버린다는 통계가 있어야 할 것 같고….
적절한 예시가 아닐 수도 있지만 … 성공을 위해 가족(부인)과의 관계를 포기한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을 위해서 바쁘게 살다보니 가족과의 인터랙션이 거의 없었고… 성공하고보니 밖에서의 나는 엄청 존중받고 존경받고 대접받는 사람인데 집에만 들어가면 배우자는 무시하고, 자식은 자기를 어려워하고.. 가장 행복해야 할 집에서 불행하다고 느끼면 리셋하고 싶지 않을까요
23/01/15 10:47
예전에 조형기가 무슨 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얘기인데..
남자가 유흥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중년(을 지난) 남자가 얘기하는 거 들어주는 사람은 돈내고 만나는 사람밖에 없다“ 고 하더라구요. 집에서는 무시당하고 사회에서는 치이고 있는데 돈을 내고 만난 사람이지만 오빠오빠 해주고 멋지다 해주고 듣는 척 해주고 박수쳐주면 사람 마음이 혹할 수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유흥의 당위성이라기보다는 아버지들이 외로웠겠다 싶어졌었습니다. (무뚝뚝 공돌이 아들 하나 둔 저희 아버지 ㅠㅠ)
23/01/15 10:24
이쁘고 젊은 여자 상대로 사업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은 고객 중 한명이 자길 유혹하더랍니다
제 와이프랑 이 사건에 대해 얘기하다가 성공한 중년남성이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늙어버린 와이프가 펑퍼짐한 잠옷(라면국물 같은게 묻어있으면 더 좋음)만 입고 쇼파에 누워있는거 보다보면 20대 초반의 이쁜 여성들의 유혹을 이기는게 쉽지않다가 결론이었습니다??
23/01/15 10:26
제가 궁금한건 "성공한 뒤 이혼마음이 드는 남자의 심리"
였는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통계상 문제가 불거지는군요 ㅠㅠ 하긴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경제적인 변화가 트리거가 되는 경우도 많을것 같네요. 아무튼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볼일 보는중이라 귀가후 피드백 남기겠습니다.
23/01/15 10:32
불가능하다고 여긴 선택지를 가능하게 만들어줬을뿐,
사람이 마음맞아 백년해로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그렇게 보편적인게 아니에요.
23/01/15 10:44
제 생각에도 자산의 증가가 선택지를 넓혀준 게 아닌가(예전에는 락이 걸려있다가 자산이 늘어나면서 선택지가 해금되는 느낌?) 싶네요. 물론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개중 스위치가 있으면 눌러보고 싶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요.
23/01/15 10:46
비슷한예로 기러기아빠가 있습니다.
내 인생갈아서 해외유학 보냈는데.. 아버지와 소통이 없으니 '나랑 엄마 힘들때 아빠는 뭐했어?' 이러면서 아빠를 낮을 가리고 타인으로 봅니다. 성공한뒤 이혼은 이와 비슷하겠죠. 내 인생 갈아서 성공했는데 가족은 나를 낮설어 한다.
23/01/15 10:46
성공과 상관없이 그냥 이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혼인하는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하는 꼴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출처)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6&dirId=60204&docId=435096032&qb=7ZWc6rWtIOydtO2YvOycqA==&enc=utf8§ion=kin.ext&rank=1&search_sort=0&spq=0
23/01/15 10:58
성공과 관계없이 살다보면 그런 마음이 드는데 경제적인 자유가 보장되면, 혹은 보장된 사람이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게 아닐까 싶네요.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는 건 노동 역시 줄어든다는 거고, 그말인즉 다른 이성을 만날 시간도 늘어나고 유혹받을 확률도 높아진다는 얘기니까요.
23/01/15 11:39
이게 뭐 통계적으로 뭔가 나온게 아니라 그냥 뇌피셜+개인추측이긴한데
전 그냥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흐름 아닌가 하고 생각하긴 하는데 노골적으로 말해서 자기가 가능만 하다면 많은 아름다운 여성들을 탐하는 남성은 정말 많지 않을까요 근데 그게 선택지에 '가능'으로 들어있는 남성의 숫자는 굉장히 적은데 저 선택지를 '가능'으로 만들려면 뭐 특출난 외모, 유의미한 많은 재산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데 전자는 못 타고났기 때문에 현실적인 이유 반(불가능하니깐), 후천적으로 습득한 사회적인 도덕적 규범 반으로 선택지에 없던 사람이 갑자기 선택지가 생겨버리면 유혹에 이끌릴법해보입니다 괜히 오랜 옛날부터 늦바람이 무섭다라는말이 있는게 아니지않을까요
23/01/15 12:25
통계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자산이 많으면 만날 수 있는 이성의 폭이 크게 확대되죠. 100억원 정도로는 애매하고 (강남 주거 + 일부 투자 + 노후 대비 등) 최소 순자산이 300억원에서 500억원 이상은 되어야 하고 어디에 묶인 것이 아니라 자기가 언제든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 100억원 이상은 되어야 하고요. 또 그냥 돈만 많아서는 부족하고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네트워크도 필요하고요. 이런 것들이 다 갖춰지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이성을 만날 수 있어요.
물론 자기가 원한다고 다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런 사람도 수도 없이 실패를 하지만 그래도 경우의 수는 크게 늘어납니다. 그냥 엄청나게 잘생긴 사람 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하죠.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이 이성 선택하는데 유리하듯이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아주 유리한 요소가 되죠. 그리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이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애초에 잘 모르는 남녀가 만나서 행복하게 잘 맞춰 사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당장 이혼율이 이를 증명하고, 이혼하지 않아도 마지 못해 사는 사람도 많고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살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몇 %나 될까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사회 구조 상 성공한 사람 중에 남성이 많아서 그렇기는 한데 성공한 남자를 남편으로 둔 부인 입장에서 이혼이 꼭 불리한 일은 아니에요. SK 최태원이나 삼성 이부진 급 아니면 (대부분 상속재산이기도 함) 요즘은 재산 분할 많이 인정해 줍니다. 여자 입장에서도 굳이 성공한 남편 눈치 보며 사느니 재산 30~40% 정도 나누어 받아서 나도 이제 내 마음대로 여행 다니고 젊은 남자 만나고 인생을 즐기겠다는 사람도 많아요. 이혼하고 싶은데 재산 분할이 두려워서 이혼 못하는 성공한 남성 사업가들도 꽤 많아요. 우리나라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캘리포니아에서는 재산 분할을 폭 넓게 인정하기 때문에 성공을 앞둔 실리콘 밸리 창업가들은 그래서 일부러 결혼 잘 안하고 여자도 잘 안 만납니다. 그래서 성공하고 조강지처 버린다는 논리는 요즘은 좀 성립하기 힘들어요. 물론 이러한 행태들이 비도덕적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애초에 사람이 반은 동물이니까요. 이런 것이 좋다거나 바람직한 것은 결코 아닌데, 과거 수천년 전부터 왕위를 둘러싸고 부모 형제 간에도 죽이는 일이 빈번했고요. 그냥 강남에서 외제차 몰고 여유 있게 산다는 수준을 넘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질 정도의 부가 쌓이고(1천억원이 1차 변곡점, 1조원이 2차 변곡점이지 싶네요) 그 규모가 크면 클 수록 어떻게든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늘 인류 역사였고 오히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드물었죠.
23/01/15 16:09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제 경우 말씀하신것보다 많이 낮은데도 비슷한 고민을 하더군요. 욕심이 적어서 그런것인지 ^^; 답변 감사드립니다.
23/01/15 12:32
나이많고 평범한외모의 남성이 이혼해서 새 배우자 or 이성과 놀러다니는 경우는 거의 '경제력' 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거 아닐까요?
심지어 여성은 이게 쫌 더 잘 안되기도 하고, 위 경우보단 좀 덜 드러내려는 편이니.
23/01/15 16:16
바람은 자식이 없으면 피긴하던데
자식이 있는데 그러면 아버지 취급을 못받기때문에 이혼하고 만나려 하더군요. 보통 이혼은 해도 부모자식 관계는 버리려 하지 않아서 ..
23/01/15 16:21
네 매우 어리면 모를까
조금만 철들어도 모를수가 없죠 크크 아무튼 자식땜에 이혼이 낫지 바람은 차선으로 생각하더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3/01/15 16:14
일단 성공한 남편을 둔 아내는 지인중에 없기도 하고
세금 문제때문에 부모 형제 명의로 투자한 경우도 많아서 .. (투자 외 다른 케이스는 잘 모르고 ㅜㅜ) 재산분할 대상이 생각보다 높지 않더군요. 크게 성공한 케이스를 제가 못봐서 그런것일수도 있고요.
23/01/15 13:13
그냥 사람 바이 사람 아닌 가 싶습니다,
1) 군대에서도 기다려 준 여친이랑 헤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대로 만나는 사람이 있고, 2) 전문직이나 고시 공부도 기다려주는 사람도 있고 헤어지는 사람도 있고, 전문직이든, 고시든, 사업 성공이든, 투자 성공이든, 신분의 상승, 큰 돈의 증가 등은 아무래도 더 높은 끕의 여자를 만날 수 있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고, 보는 눈 높이가 달라져요,
23/01/15 16:11
통찰력 있는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욕심있는 사람들이라 계속 높은곳을 보다보니 더 나은 관계를 맺고픈 생각이 있나보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3/01/15 15:22
성공하면 자손번식 즉 섹스의 기회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성공해도 자손번식의 기회가 한정적 (<20) 이지만 남자는 성공할 경우 자손 번식의 기회가 이론적으로는 연 100회 이상이기 때문에 생물학적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이를 배우자가 인정해 주지 못하면 이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성공시기에 배우자는 번식 연령을 지난 혹은 번식 한계 연령에 근접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포장을 하려해도 인간은 진화의 산물인 생물의 근본적 행동원리를 크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23/01/15 15:28
성공하면 이혼한다.
성공할정도로 가정에 소홀해서 정을 쌓지 못했다. 그와중에 더 젊고 이쁜 사람들이 보인다. 이정도 연관성밖엔 모르겠네요.
23/01/16 00:12
질문하신 것과 딱 맞는 경우는 아니지만, 남자로써 여자로써 장점이 많은 사람들은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이성의 유혹이 항상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의 마음은 한결 같지 못하고 평생의 반려자와도 굴곡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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