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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00:09
결혼을 했으면 나의 가족 그룹이 재 구성되죠.
1촌보다는 0촌으로 이루어지는 가족이 먼저가 되어야하고, 가족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 아쉽다면 전체 수입은 같이 관리하며,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부분인 용돈을 각자 나누어 가지며, (예 : 수입 500 중에서 각자 50만원씩 나누어 자유롭게 쓰고 400은 같이 관리) 글쓴이님이 본인의 용돈에서 일부를 부모님께 지원해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인 부모님을 챙기려면 본인이 희생해야죠, 배우자분께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3/01/12 00:14
저는 처가쪽이든 아니든 지원할 필요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결혼할 때 상의 해둬야 하는 문제라고 보지만요. 하지만 이건 아내분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가 더 노력해서 더 많이 벌거나 아끼려고 하겠지요.
23/01/12 00:23
딱 반대의 상황인데, 남자인 저로서는 처가가 필요로 한다면 드리는게 맞으니, 잘 계산해서 생활비에서 드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다른 자식이 없다면, 부모님의 노후는 글쓴이분이 해주셔야하는데.. 현실적으로 포기하기 매우 힘들겠죠. 부모님의 경제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셔야하고, 실제로 노후가 얼마나 어려운지...준비하신건 있는지 ..뭐 등등.. 더럽고 치사해도 처가에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한는게 맞을듯 싶네요. 그리고 합리적인 금액을 정해야죠. 결혼식때 양가 금액이 어느정도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처가도 노말하신 사회의 일원이시면.. 이런 경우에 무조건적인 반대같은건 하지 않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케바케지만, 제 상식으로는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일로 싸워요. 지금처럼 안해줘도 싸울거고, 해드려도 싸우는거고. 저는 위의 댓글들처럼 양해를 미리 안했다면 포기해라라는것은 결혼초짜(?)들에겐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그런거 매번 모든것을 다 파악하고 결혼하는 사람이 반수는 될까 싶은데, 나머지 반은 뭐 어쩔수 있을까요.. 살면서 조율해야지요.
23/01/12 02:17
결혼 당시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인데.. 결혼이 현실이다 보니 여러 문제가 있네요..
부모님이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다보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조율이 쉽지많은 않네요ㅜ
23/01/12 01:47
어려운 문제네요. 저희는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서 금전적 지원이 필요하시면 지원해드릴 생각이고 자가도 다 있으셔서 여차하면 주택연금 받으시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일단 자가여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상속 재산이 어느정도 있으시면 상속을 전제로 생활비를 지원해 드리자고 설득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맞벌이신지? 맞벌이면 육아지원 같은 명목으로 용돈드려도 될 것 같고요. 외벌이라면 솔직히 아내분이 조금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외벌이인데 부모님이 월세방에서 숨만쉬고 계신다면 현타올 것 같네요.
윗분 미리사전고지 얘기 하셨는데 미리 부모님 일절 지원 없다고 합의하고 결혼한 것도 아닐텐데요.
23/01/12 02:26
부모님은 자가시고, 현재까진 일을 하셔서 소득은 있는 상태입니다.. 몇년 후 부터가 문제인데,
집사람입장에서는 본인이 절약하고 아껴서 가계를 꾸리고 돈을 불리는게 꿈? 인 사람인데^^ 생활비의 일부가 부모님 지원금으로 나가는게 허무하다는 입장입니다. 내가 쓰고싶은것 참고 모은돈인데 그게 부모님께 간다면 왜 힘들여 절약해야하는지? 이런문제라서.. 양쪽 다 딱히 물욕이 없어서 별로 돈을 안 쓰는 타입이라.. 용돈을 절약할 것도 별로 크진않고요..
23/01/12 08:51
아내분이 독립적이셔서 상속도 필요없으시다는 자세면 주택연금하시는거고요. 상속을 원하는 눈치면 적금붓는다는 마인드로 지원하는거라고 설득해봐야죠. 물론 부모님 자가가 어느정도 시세가 있다는 전제 하에요.
23/01/12 06:18
부모님 노후를 자녀가 지원하는 문제는 배우자와 둘이서 그렇게 하자고 합의를 해도 정년 없는 고소득자가 아닌 경우 크게 어려운 문제일 거라고 봅니다. 당장 생활비를 지원해드려야하는 정도라면 연세가 더 드시고 병원비, 간병비까지 부담해야 할 경우 어찌할 것인지, 내 소득, 배우자 소득이 끊겼을 경우, 혹은 은퇴했을 경우, 지원이 어느 정도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건지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가정 내 향후 소득과 자산이 호리병 님과 배우자 분과의 노후까지 안전하게 보장하고 계획 중이신 자녀 분 교육까지 문제 없이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에서 남는 자원으로 부모님을 지원하시는 거라면 배우자 분을 충분히 설득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모님께서 은퇴 시기를 더 늦추신다든지 아니면 역모기지로 생활비를 마련하신다든지 다른 방안도 생각을 해두셔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1/12 06:27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서도 저는 그런상황이면 당연히 지원해안한다는 입장입니다. 처가든 본가든 간에요. 물론 지원 금액은 사정봐가며 적정선을 정해야겠죠.
제마인드로는 이게 당연하다 생각하네요.
23/01/12 09:12
저랑 같으시네요.
결혼 당시에 받은 것도 없어서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몰래 대출 받아서 보내드렸다가 정말 이혼직전까지 갔습니다. 지금은 그냥 제 용돈이나 제가 만드는 각종 비자금 등으로 보내드리는데 제 소득에 비해서는 많이 못 드리는 편 입니다.
23/01/12 09:29
미리 결혼 전에 합의 안된 상황에서 배우자가 갑자기 부모님께 잠시도 아니고 평생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고 하면 뒤통수 맞은 느낌이고 현타올거 같습니다. 호리병님께서 입장을 내세우며 싸우실 일이 아니고 배우자분께 저자세로 양해와 협조를 구하고 설득이 안되면 당연히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일이죠.
부모님이 자가를 가지고 계시니 자가를 담보로 받는 주택연금 등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3/01/12 10:05
정답은 없죠. 다만, 노후준비가 안된는게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얘기해야합니다. 정말 매달 보내드려야할정도인지, 그게 아니고 몇억의 집이 있으시면서 추가소득이 없어서 걱정이 되는건지, 만약에 후자이면 과감히 거주수준을 낮춰야하는것도 고민해봐야 하고요. 그 정도의 모습없이 단순히 도와드린다고 하면 꽤 힘든 과정을 겪을거 같습니다.
23/01/12 10:57
평생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엄청나게 큽니다. 평생 지원 해야한다? 진짜 부모자식만이 감당할 수 있는 이야깁니다.
꼭 필요하시다면 기간을 설정하셔서 지원을 해드리고 이후 유도리있게 조정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23/01/12 11:19
아무리 적게써도 어른2명이면 200만원은 있어야할겁니다. 국민연금으로 얼마 받으시는지도 한번 알아보시고요. 자가라고 하셨으니까 주택연금하시는것도...... 그럼 얼추 자녀손 안벌리실듯. 물론 자녀도 그집 상속받을생각 안해야겠죠.
그리고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돈 드리는방법도있지만 왠지 그렇게 안할거같네요. 이럴때보면 결혼은 현실이란점이...
23/01/12 12:56
저희는 생할비를 드리고 있는 입장인데 금액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30만원 드리고 있어요.
3남매라서 30*3 + 국민연금 이것저것 함치면 넉넉하진 않지만 아예 생활을 못하시는 수준은 아니십니다. (형제들이 어느정도 있으면 이런 점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처가쪽도 벌이가 없으면 비슷한 수준으로 드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들도 소소한 벌이라도 계속 하시는 것을 알아보고 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냥 내가 더 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대로 잘 안됌) 어려운 문제죠.. 잘 풀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23/01/12 16:00
어느 정도로 필요한 상황인지 정보가 전혀 없어서요..
막연하게 구체적 상황없이 노후가 안되있으신데 좀 드리자고 하면 설득 불가일거 같긴 합니다.
23/01/13 08:25
1.
결혼때 받은거 없이 우리돈으로만 결혼했으나 양가 부모님 잘 살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똑같이요. 일단 우리집부터 마련했고 양가 집 마련 도와드리고 부족한 돈은 드림 2. 일단 우리집 재테크부터 하고 우리 자산과 소득이 커지면서 양가 부모님네 재테크도 신경씁니다. 보험같은 것도 리밸런싱하고 각자의 상황과 투자선호도 투자상품이해도 등이 다르니 그거에 맞게요. 3. 양가 자기집보유 소일거리 고정소득 + 연금 + 배당금 + 임대소득@ 이정도로 계속 가시게끔 옆에서 도와줍니다. 매달 일정액을 주는 것보다 투자이득이 생기거나 이슈가 생겼을때 한방에 줍니다 (부모님 집 산다거나 등) 4. 모든 기본전제는 우리가정이 먼저(나와 배우자와 내 아이가 먼저) 양가는 동일하게 아내가 싫어하면 안함. (배우자와 같은 결론이 나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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