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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16:02
높은 위치까지 못 갔다고 하기엔 에넥도트, 이방인 앨범 2개만 가지고도 국힙 goat 컨텐더로 무조건 꼽히죠. 원탑으로 꼽는 비율도 상당하고
슈프림팀 자체가 흑역사라기 보단 일단 본인이 공중파 나와서 광대짓 했던 시절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던 경우가 많고 이센스가 가진 미친 재능을 고려하면 슈프림팀에서 보여줬던 음악적 행보도 미미했죠
22/12/30 16:05
리스너들에게야 슈프림팀은 어떻게보면 언더 최고 루키 듀오의 용두사미 같은 느낌이라서 '기대치에 비해 아쉽다' 정도겠지만, 이센스 본인에게는 흑역사 맞죠. 물론 본인이 대마 피고 사고친건 잘못이지만 본인이 오버 올라오면서 기대하고 상상했던 그림에 비교하면 슈프림팀 활동은 거의 사기당했다의 느낌일거라서... 저같은 라이트한 힙합 팬 아닌 씬 동향에 관심있는 수준의 리스너들에게도 슈프림팀의 이센스는 기대치와 완전 상반되는 터라 흑역사에 가깝고 최소한 긍정적으로는 절대 평가 안할거에요
22/12/30 16:16
본인이 원하는 행보가 아님이 너무나도 확실했고 결과적으로 이센스는 옥중앨범 소리 들었던 애닉도트와 후속앨범 이방인이 둘다 개쩔었으니 그시절을 본인이 그렇게 싫어했던 근거도 이제는 대부분 납득하는 분위기라 보시면 됩니다 저런 음반을 낼 수 있는 뮤지션이니
22/12/30 16:23
이센스 본인이나 찐팬들에겐 흑역사가 맞을테고
평범한 대중들에겐 슈프림팀 활동이 없었으면 이센스가 누군지도 모르다가 그냥 대마한 래퍼로 끝났었겠죠.
22/12/30 16:26
본인은 싫어한다고 알려져있고 뭐 그건 자기 생각이니 자유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때 슈프림팀 활동을 부끄러워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었던 두 명이 뭉치고 음악에 대중적인 색채를 입혀서 그야말로 엄청난 대박을 쳤고, 그때 쌓은 부와 명예, 인지도를 기반으로 편하게 자기 음악 하면서 음악적으로 리스너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한 뮤지션이 되었으니까요. 데뷔 1년 만에 온갖 시상식에서 상을 쓸어담으면서 짧고 굵게 인기몰이를 했던 슈프림팀 활동을 흑역사화 하는건 개인적으로 이해 안됩니다.
(진짜 부끄러운 흑역사는 대마초 걸려서 한번 집행유예 받아서 반성한다고 빌어놓고, 또 피다가 또 걸려서 리얼 교도소 복역까지 한거 아니신가 싶은....)
22/12/30 18:05
고등학생 시절의 이센스가 엘큐에게 곡 받아서 홍대 클럽에서 공연하던 시절부터 봤는데, 이센스는 혼자일 때가 훨씬 멋있었습니다. 심지어 풋풋한 고딩일 때도요. 크크. 그 당시의 엘큐가 준 곡도 진짜 명곡이었어요.
22/12/31 14:12
슈프림팀 아이유 태연 조합의 친친라디오 좋았는데
그땐 이센스 반고 게스트로 꽤 텐션 좋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아이유,태연이 있어서 그랬던 거였나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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