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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08:11
위스키는 같은 장르로 묶이기에는 제법 편차가 심해서 다른사람의 추천을 받고 만족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는 수 밖에 없고 어차피 장기보관이 용이하고 그래서 생각보다 술값이 많이 부담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살때 큰돈 나가긴 하는데 한번 사면 또 오래 먹기도 하구요. 18년이 부담된다면 반값이면 살 수 있는 15년을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좋지않냐? 라고 하기 쉬운데 제 경험상 어떤 브랜드의 XX년산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급 다운그레이드 했을 때 만족도가 좋은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ㅠ 연식만 다른게 아니라 숙성 방식이 대부분 다르기 때문인 것 같긴 합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 위스키가 있었으면 같은 동네에서 나오는 위스키를 한번 시도해보는게 정석입니다. https://namu.wiki/w/%EB%8D%94%20%EA%B8%80%EB%A0%8C%EB%A6%AC%EB%B2%B3 이 경우에는 글렌~~ 시리즈들 중 하나를 시도해보시면 되겠네요
22/12/09 08:44
22/12/09 09:32
하필 처음으로 맛있는 것들을 드셨네요. 크 셰리 계열로 드로낙12 나 구하실 수 있으면 맥캘란 12 쉐리오크 추천드립니다. 제가 생각했을땐 750ml 기준 드로낙은 10, 맥캘란은 13만원 (안팔지만) 쯤이 적정가라고 생각합니다.
22/12/09 10:03
드로낙이나 맥은 가격은 둘째치고 구하기 힘들죠.
리벳 18, 알라키 15 만족 하셨으면 가성비로 10만원 초반대에 글렌리벳15,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 추천드립니다. 면세점 이용가능하면 발베니 15 마데이라, 드로낙 16 추천 드립니다.
22/12/09 14:07
저도 위스키 입문자분들에게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 추천해줘서 호평 받은 기억이 몇번 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만한 둥글둥글한 맛에 발렌타인이라는 확실한 브랜드 후광까지 있어서 그런가 추천해주고 욕먹은 적이 없네요. 가격 대비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2/12/09 10:01
글렌리벳 18이 쉐리 원액을 써서 같은 계열로 추천 드리면
윗분이 말씀하신 글렌 드로냑 12가 가성비가 좋을거구요 조금 다르긴 한데 쉐리 캐스크에서 피니시 한 글렌 모렌지 라산타도 드실만 할겁니다
22/12/09 10:07
글렌리벳 18은 진짜 쩌는데...
너무 글렌 18 기준 생각하지마시고, 일단 엔트리부터 시작하길 권유합니다. 가성비는 엔트리 쪽이 아무래도 낫기도 하구요. 위에서 상급에서 아래로 못간다고는 하시지만,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실제 각기 브랜드나 술 자체의 고유의 향은 엔트리급이 더 강한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여기서 진짜 취향을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몰트 위스키, 특히 아일라섬들 것은 10~15년을 더 좋아합니다. 글렌리벳, 발베니, 맥켈란 정도 영한 걸로 드셔보시구요. 여기 괜찮으시면 스페이사이드 쪽은 입에 대충 맞으신다 생각하시고, 하이랜드쪽은 글렌모렌지 라산타로 시작해보시고, 아일라섬은 일단 보우모어 찍어보시고, 이거 통과 못하시면 얻어드시기 전까지는 섣불리 시도 안 하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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