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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 18:10
지금 옆자리에 계신 아나키 안티백서 비건분.
자기 바람피는거 자랑하듯 말하던 전회사 과장. 매일같이 야근하다 금요일 6시 30분에 퇴근하는길에 회사 정문에서 마주쳤더니 어디가니 물어보길레 "집이요" 라고 했더니 왜가니 라고 했던 첫회사 부사장.
21/10/26 20:20
10년 정도 했는데 막 이상한 사람은 없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보통 자기가 이상하다고 보면 된다던데 10년간 팀 멤버도 거의 안 바뀌고 잘 지내는 걸 보면 정말 없는 모양입니다
21/10/26 22:04
6번은 좀 이해는 가긴 하는데 심성이 안 좋긴 하네요.
저도 건강기능식품 적힌걸 받긴 했는데 낱개포장엔 설명하나 없어서 이게 뭔 맛인지, 뭐가 들어갔는지 뭔지 모르겠더군요.
21/10/26 22:30
아침에 출근하면 이영호 선수가 자리 세팅하는 것 마냥 자를 대고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그리고 서류들까지 정확히 정해진 위치에 놓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같이 당구를 치는데 쵸크가 부족해서 다른 데서 쵸크를 가져오는데도 계속 쵸크가 2개밖에 없어서 알고보니 이 사람이 쵸크를 2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숨겨 놓더군요. 이유를 물어 보니까 쵸크가 많으면 불편하답니다. 화장실에서 휴지로 몸을 닦고(똥을 닦고가 아닙니다) 변기 안에 안 넣고 바닦에 산처럼 쌓아 놔 청소하시는 분이 저한테 하소연하러 온 적도 있습니다. 제가 상사라 왜 그랬냐고 물어 보니까 자기가 아니라고 딱 잡아 떼더군요. 아니 지가 화장실 칸에서 나오는 걸 청소하시는 분이 봤는데도 아니라고 하니 참.
21/10/27 13:31
저도 대대 몇번 치다보니 쵸크 많으면 불편하더라고요. 보통 대대는 자기 쵸크는 지고나서 회수해서 대기, 다시 본인 순번때 챙겨논걸 쓰는게 예의더라고요.
21/10/26 23:02
예전 작은 신생 회사에 있었을 때
경력직 입사 얼마 안 된 직원이 고객 상담 중 고객에게 대표+회사 험담, 고객이 어이가 없어서 대표 직통전화로 사실 확인, 결국 그 분 회사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나갔습니다......
21/10/26 23:31
운이 좋은 건지 대부분 상식적인 분들이었는데..
딱 한분. 지능이 부족하다 느낀 분 있었습니다. 일이 진행 안될 정도로 심각해서 막내였던 제가 사무실에서 큰소리 낸 적 있습니다. 에휴...
21/10/26 23:50
맨날 게임하다가 혹은 전날 밤새 게임하고 쳐자다가 지각해서 일 펑크내는 양반 있었습니다. 하도 지각해대서 집을 직장근처로 옮기는게 어떻겠냐 해서 옮겼더니 결과는 제가 매일 깨우러 가는 엔딩....
21/10/26 23:53
부서장이 이상한 농담할때가..
나이 60인데 여자 소개시켜달라거나 남는 김치 없냐고 할때..기초적인 스맛폰, 인터넷 가르쳐달라고 부를때..저번에 가르쳐줬는데;; 회식때 막말하거나 소맥원샷 안한다고 뭐라하는분..
21/10/27 02:46
자기가 맡은 일 마감에 못칠 것 같아서 저한테 잔뜩 넘긴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하나 안함.
아침일찍 출근해가면서 겨우 끝냈습니다. 물론 고맙다는 말도 안합니다. 필름체크할때 제가 한 곳 틀렸다고 손가락질 하는군요. 사실 촬영처리가 제대로 안된걸 제가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의기양양한 표정 지을때 마치 악마 같았습니다. 얼굴도 귀엽게 생겼었는데 아직도 그 표정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21/10/27 11:45
같은 부서 여직원이 어느날 제가 자기를 싫어하는것 같다면서 울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엄청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분이 곧 결혼 예정이라 성별구분 않고 그냥 동등한 인류로서 대했는데 그분은 모든이에게 사랑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분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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