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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3:55
제가 주식에 그런 생각을 하고, 마이너스 통장을 끌어다가 해보려다가
침체기를 버틸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저점에서 못버티고 빠지는것에서 버티지 못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21/08/09 14:02
정기적 수입이 확실하고, 그것으로 대출금액을 온전히 감당가능하다면 상관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량주에 대한 100%의 확신이 필요하겠죠. 하락장 속에서도 결국을 오를 거라는 굳건한 믿음이요. 보통 이러한 믿음은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찾아오지, 어설픈 공부로는 생기지 않습니다.
21/08/09 14:04
제가 올해 1월초 비슷한 생각으로 마이너스 통장 다 끌어다가 우량주로(?) 봤던 강원랜드에.. 도박 아닌 도박으로 다 때려 넣을까하다가...
그냥 있는돈만 넣었는데 그게 현재 10%이상 수익중이기는 합니다. 후회되더군요. 다 땡겨서 넣을걸 하고... 카뱅도 금요일날 느낌이 와서 6만원에 1주만 샀습니다. 가지고 있는 삼전 주식 다 팔고 카뱅 살까 하다가.. 아니다 배당금이나 받자 했는데.. 오늘 되니 또 후회되더군요.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 몇년전에 잘못 넣었다가 날린적도 있어서 뭐가 정답이라고 이야기 못하겠습니다. 있는돈으로 하는건 버틸수 있지만 대출로 남의 돈으로 투자하다가 하락장은 정말 버티기 힘들다는걸 알기에...
21/08/09 14:08
[신용대출 2.8~3.5% 정도로 ?천만원 대출을 받고 + 고배당 etf(세후 4프로 이상)만 넣어도 이득이기도 하고요]
--> ETF 가 10% 떨어졌을때를 생각해보셨나요? -20%는? -30%는? 2020년 2월~3월 코로나19 터지기 시작할때 전세계 주식시장 그래프 보셨나요? 투자를 할때는 상승/배당때의 흐뭇함을 생각할게 아니라 하락할때 내가 감당할수 있나를 가장 많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라는걸 미리 생각안해두면 뜬금없는 악재로 떡락빔 맞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풀매도 때리고, 어어어하다 오른다고 풀매수 때리고, 또 내려간다고 풀매도 때리고 정신차려보면 잔고의 30~50% 가 날아간걸 지켜보게 됩니다. 그냥 존버하면 되는건데 누가 그러냐? 대부분 저렇게 되는게 주식시장이죠. 코로나 이후 미친듯이 다들 오르기만 하니 냅두면 이기는거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제대로 된 떡락 맞아보기전엔 대출은 정말 잘 생각해야 합니다.
21/08/09 14:16
부동산은 하락장에서도 깔고 앉으면 되는데 주식은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으니 범인의 멘탈로는 실시간으로 돈이 녹아내리는 하락장에서 버티기 힘들죠. 주식투자에서 대출을 통한 투자금 조달은 하락장과 같은 결정적인 슈팅 타이밍에서 쓰는 카드라고 봅니다.
21/08/09 14:31
주식 대출은 초단기간 승부보는 선물/옵션같은거 할땐 의미가 있는데.. 장기투자는 정말 의미 없습니다.
물론 전자도 잘못하면 골로갑니다.
21/08/09 14:55
아는분이 미국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 (TQQQ)로 돈을 많이 버셨습니다.
이분이 처음 샀을때가 10불 초반이었구요.. 지금 130~140을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러면 뭔가 대박인것 같지만, 작년 코로나로 TQQQ가 박살이 났을때 57불에서 17불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상승기에만 투자를 한게 아니라면, 분산투자를 했던지, 아니면 원래 자산이 빠방하게 있어서 비빌곳이 있던지 해야 투자를 성공합니다.
21/08/09 15:09
기대수익이 어느정도인지,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이 몇%인지, 이율을 초과하는 수익을 낼 자신이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21/08/09 15:45
하지마세요. 대출해서 주식하면 마음이 급해져요. 처음엔 당연히 장기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원금 까먹었는데 주가는 계속 횡보아니면 흐르고 있다면.. 이자비용에다가 원금손실의 스트레스를 동시에 받게됩니다.
대출해서 자산구매는 좋은 위치의 부동산으로 족합니다. 부동산은 왜 그러냐.. 들어가는순간 금액이 큰 것도 있고 절차도 까다로우니 어지간하면 무조건 장투가 됩니다.
21/08/09 16:18
한 구루가 남긴 말이 생각나네요
월가에서 오래 일하면서 본 몇 가지 법칙에 가까운 것들이 있는데 대출해서 투자한 사람은 높은 확률로 실패하고 대가를 치르게 되며, 설령 성공하더라도 비슷한 시도를 되풀이하다 결국 실패하게 되더라
21/08/09 16:26
코로나나 9.11같이 돌발이벤트로 인해 전반적인 섹터가 다 저평가구간에 가게 되면 레버리지를 한번 활용해볼만 하지만 지금은 약간의 상승여력은 더 있을지 몰라도 대출받아서 투자를 할만큼 리스크를 짊어질만한 구간은 아닌거 같습니다. 주식 대부분이 많이 올라버렸고, 미래가치까지 미리 반영한 종목들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그중에도 여전히 숨은 저평가 종목은 있겠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그렇게 매력적인 위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량주가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야금야금 몇년에 걸쳐서 슬금슬금 빼서 물타기도 못하게 개미지옥 만드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21/08/09 18:45
레버러지 위험합니다.
하지마세요. 자기 여유자본만 가지고 하세요. 특히나 지금시점은 미증시도 역대최고 고점, 코스피도 역대최고 고점 근처입니다.
21/08/09 22:06
주식비율을 높이고 신용대출 가능액을 현금보유라고 생각하면 굳이 대출받지않아도 이자만큼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죠.
다만 조정장와도 대출받아서 투자할 수 있는 판단과 실행력은 다른 문제.
21/08/09 22:12
진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올해 1월에 대충 4%이율로 3~4천 대출 받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면...
무조건 GO...입니다.(S&P, 나스닥이... 사기였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도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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