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4/23 17:07:52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질문] 교조적인 말투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저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제 말투가 교조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생각해보니 교조적인 면이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게 '무엇이 문제다.', '이걸 안 하면 되겠다.', '이렇게 하면 되겠다.'하는 감은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것들이 교조적인 말투로 느껴지는지, 어떤 것이 안 그렇게 느껴지는지, 교조적인 말투를 극복했던 경험이 있으신지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말싫
21/04/23 17: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그런 말 듣고 산지 20년 가까이 되가는데...
말을 줄이고 많이 듣고, 아는 걸 말하려 하지 않고, 남의 상황에 조언하려 하지 말자 정도의 생각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말투 자체가 바뀌는 건 쉽지 않겠고...
그런 건 좀 타고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해서, 물리적으로 적게 내뱉고 검열해서 내보내자는 정도의 생각입니다.
마스터충달
21/04/23 17:37
수정 아이콘
일단 말을 줄여야겠네요 크크크크
아이폰텐
21/04/23 17:15
수정 아이콘
말투자체의 문제보다는 사실 마인드의 문제긴합니다.
뭔가 이야기할때 상대방보다는 '나'중심의 화법을 구사하는게 도움이 되긴합니다.

A: 아 요새 운동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네
B : 운동보다는 식단을 조절하는게 낫지 않아?
-> 남이 느끼기에 교조적인 말투

A: 아 요새 운동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네
B : 난 식단 조절하는게 도움 되더라
마스터충달
21/04/23 17:37
수정 아이콘
아... 이것도 좋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HA클러스터
21/04/23 17:20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하는데, 뭔가 조언 비슷한 말 한마디 하기 전에 내 인생은 남에게 권할만큼 성공적이었나를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꽤 스스로를 자제하게 되더군요.
마스터충달
21/04/23 17:37
수정 아이콘
하긴 제가 젓밥인데... 교조적이어서야....
21/04/23 17:43
수정 아이콘
주변에 누구나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상대 말이 틀려도 지적하기 보단 참거나 얼버무리고 상대에게 무안을 주지 않는 모습이 나이 먹고 보니 참 멋있더라구요. 그거보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주제에 따라 케바케겠지만 굳이 안 해도 될 말인데 내가 이걸 말해서 상대가 조금이라도 무안해질 거 같으면 하지 말자고 머릿속에 새기니 조금씩 말을 줄이게 되더라구요.
마스터충달
21/04/23 18:05
수정 아이콘
무안해할 것 같으면 말을 줄이자!
조말론
21/04/23 17:46
수정 아이콘
내 생각엔
인거같아
아닐수도 있는데

등을 말끝에 붙여보세요
21/04/23 17:53
수정 아이콘
내 생각엔 아닐수도 있긴한데, 너 그러는건 좀 아닌거같아. 이것도 교조적인데요 크
수원역롯데몰
21/04/23 18:06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읽다가 댓글보고 빵
조말론
21/04/23 19:24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그건 하고자 하는 말과 제가 예시로 든게 안어울리는 표현이라 그런거 같네요
마스터충달
21/04/23 18:05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돌려 말하는 거 싫어하고, 문장 깔끔하게 끝내는 걸 좋아하는 데 그런 단정적인 말투가 교조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조말론
21/04/23 19:2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성향에서 비슷한 지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최대한 명제인것처럼 확실하게 말해버릇했었거든요 그걸 어릴때부터 몇번 깎이다보니 그런 말이 삶에서나 사회일에서나 불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니 조금 완곡하게 해버릇하면서 화법에는 지적안받은지 몇년 된거 같아요
올해는다르다
21/04/23 18:1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를 안해야하는 거 같아요
마스터충달
21/04/23 18:21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급발진 아닙니까? 크크크크
조말론
21/04/23 19:25
수정 아이콘
맞긴한듯해요 커뮤니티에 쓰는 문장이 실제 삶에서 하는 말보다 많아지면 대화에 문제가 생겨날 소지가 다분해지는듯해요
어바웃타임
21/04/23 22:11
수정 아이콘
이거 동의하는게 피쟐체(?) 현실에서 쓰다가 인간관계 리셋할뻔한적 있어서 크크

어릴때긴 하지만요

그래서 자체적으로 커뮤자아와

현실자아는 분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21/04/23 18:59
수정 아이콘
존경하는 분께 쓰는 글 혹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하기?
임시회원
21/04/23 19:11
수정 아이콘
말투보다 말을 지적하는게 아닌가 합니다만
미카엘
21/04/23 19:16
수정 아이콘
회사 상사와 대화를 나눈다고 암시를 걸면 크크
나막신
21/04/23 20:28
수정 아이콘
질문과 별개로 교조적이라는 단어를 생전 처음 들었읍니다..
21/04/23 21:15
수정 아이콘
이거 여친한테 들으면 바로 고쳐지더라구요
마스터충달
21/04/23 23:21
수정 아이콘
먼저 여친이 있는지 물어보는 게 예의 아닙니....
21/04/24 13:27
수정 아이콘
덧글을 늦게봤네요.
조금 장난식으로 달았지만 결국 자기한테 영향력을 많이 주는 사람이 말해줘야 고쳐지더라구요.
한때 중2병을 앓았지만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진정어린 충고를 받고 그 자리에서 치유가..
마스터충달
21/04/24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장난이었습니다 흐흐
21/04/24 14: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여친.,..? 아닙니다
ComeAgain
21/04/23 22:03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왜 말투가 교조적이지? X
아, 저 사람은 말투가 교조적이구나. O
어바웃타임
21/04/23 22:21
수정 아이콘
저는 현실에서는

'그럴 수 있다' 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는 편입니다. 범죄 급만 아니면요
알카즈네
21/04/24 00:21
수정 아이콘
질문글의 대답은 아니지만 말씀하시는 교조적인 말투는 정확히 어떤 의미신가요?
교조적이라는 말은 어떤 생각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뜻하는데 뭔가 다른 의미로 쓰신 것 같으시네요.
루카쿠
21/04/24 09:39
수정 아이콘
교조적 = 직설적인가요?
폰독수리
21/04/24 09:53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지식자랑이나 현학적인 태도를 정 보이려거든 무조건 남이 물어봤을 때만 보이면 되더군요.
여기서 지식자랑이나 현학적인 태도라는 표현은 몹시 보수적인 잣대로 잰거니 공격적인 표현이라고 거부감 느끼지 마시고 스스로 잘 가늠해보세요.
21/04/24 09:59
수정 아이콘
이거는... 임자 만나서 제대로 조목조목 깨지면 자연치료 됩니다.
21/04/24 15:20
수정 아이콘
일단 '교조적인 말투' 같은 표현을 생활에서 안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 가르치려고 드는 말투나 반론의 여지 없이 확신에 찬 단정적인 말투로 이해했습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4603 [질문] 차 시동킬때 rpm 떨어지면서 바로꺼지는데 원인이멀까요? [8] 피스~7660 21/04/23 7660
154602 [질문] 업무용 노트북 추천해 주세요 [9] norrell8005 21/04/23 8005
154601 [질문] 헬스장에서 어이없는 일이 발생 했는데요..*헬스장과의 악연* [35] 50b9523 21/04/23 9523
154600 [질문] 바이오하자드 RE3도 RE2처럼 캐릭 번갈아서 해야하나요? [4] 회색8140 21/04/23 8140
154599 [질문] 교조적인 말투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35] 마스터충달12453 21/04/23 12453
154598 [질문] 거북목과 라운드숄더는 교정될 수 있나요? [6] 기술적트레이더9002 21/04/23 9002
154597 [삭제예정] 연봉이 이런 일이 가능한가요??? [21] 삭제됨8670 21/04/23 8670
154596 [질문] m1칩 생태계에서 오피스작업 [4] Chandler8512 21/04/23 8512
154595 [질문] 현대사회에서 온돌난방이 필수일까요? [38] AKbizs10946 21/04/23 10946
154594 [질문] 치매 질문입니다. [4] 부처6586 21/04/23 6586
154593 [질문] 소파의 중고 적정가격은? [7] 흰둥8103 21/04/23 8103
154592 [질문] 앞으로 나오는 맥북에서 윈도 사용... [10] 부기영화9106 21/04/23 9106
154591 [질문] 이직 고민중인데 피지알러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18] 삭제됨9277 21/04/23 9277
154590 [질문] 티비 소리만 무선으로 듣는 방법이 있을까요? [12] 빠독이8802 21/04/23 8802
154589 [질문] 400 bad request 에러 [4] 아린어린이6990 21/04/23 6990
154588 [질문] 특정 상황에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가렵습니다 [10] 똥꾼10644 21/04/23 10644
154587 [질문] kt 인터넷 기사 방문 문제 [3] 아린어린이7163 21/04/23 7163
154586 [질문] 아실 앱 아파트 실거래가 질문입니다. [1] 시오냥6127 21/04/23 6127
154585 [질문] 천호역 근처 편의점에서 본 아시아나 항공기 [3] corona9149 21/04/23 9149
154584 [질문] 방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힐 때 공유기 설치를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을까요? [8] 모나크모나크7704 21/04/23 7704
154583 [질문] 혹시 울고싶을 때 보는 영상 있으신가요? [51] 파란무테10374 21/04/23 10374
154582 [질문] 이 곡을 찾는게 가능할까요 + 가사라도 (드라마 찬란한여명) SaiNT6280 21/04/22 6280
154581 [삭제예정] 연애/결혼 질문입니다.(장문주의) [27] 삭제됨8047 21/04/22 80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