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김포-제주 운항 시뮬레이션을 알고리즘에 의해 보게 되었다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아마 2005년인가... 2010년 보다는 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친구랑 천호역 가까이 편의점에서였나 바깥에서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이고, 밤이었는데, 머리 위로 아시아나 여객기가
거의 김포공항옆 오쇠동에서 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는 것 마냥 가깝고 커다랗게 한강 이남쪽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날아가는 걸 봤었습니다.
(방위는 지금 지도를 보니까 북서>남동 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공군 1호기가 시험비행 하고서 서울공항 쪽으로 가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지도를 보니까 방향도 그렇고 당시 눈으로 보였던 비행기 높이도 그렇고
전혀 서울공항으로 갈만한 방향과 고도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비행기에 대해 잘 모르니.. 이후 고도를 높이고 기수를 틀어서 어디론가 갔겠죠.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그정도 위치와 방향, 높이였으면 서울 시내 방공초소(?)에서는 사전에 다 알았을 것 같고
으음.. 아무래도 공군 1호기의 시험비행이었을까요?;;

그런데 2000년 이후 공군 1호기는 747급 아니었나요? 그때 비행기가 워낙 비행기의 속도로(....) 지나갔고
금새 건물에 가려져서 자세히 못봤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747급은 아니고 날개에 엔진이 하나만 붙어있었던 것 같은데..

이거 혹시 뭐 국정원에서 안좋아 하려나요? -_-;;; 하하하하;;
호.. 혹시 뭔가 알려주실 수 있으신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