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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5 10:53
제 경험상 실제 대화할때 다네보단 달다라고 바뀌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맵네,짜내도 실대화에선 맵다,짜다로 바뀌고 있는거죠.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드시는거라고 생각해요.
21/04/15 11:20
짧게 다네 : 그 짭다카든데 내가 무보이까 다네
조금 짧게 다네(네가 쪼끔 김) : 금마 그거 깃발을 결국 그다 다네 조금 길게 다네 : 와 쫌 무볼라 했드만 이게 다네
21/04/15 11:21
요리를 할때 소금간이나 고춧가루를 팍팍쓰면 맵다 짜다가 바로 나오는데 설탕은 아무리 넣어도 그렇게 달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등킨도나쓰나 크리스피크림정도는 되어야~ 아 좀 다네 하죠.
21/04/15 11:27
저 서울에서 태어나고 쭉 살았는데 다네라는 말 살면서 써본적 없어요. 달다라고 보통 표현했던거 같아요. 제목보고 뭔소리지 하면서 들어왔네요 크크
21/04/15 11:30
저 쭉 서울 살았는데 집안이 경상도 쪽이라서 그런가 다네 라는 표현 가끔 쓰기도 하고, 저렇게 말한다고 다네 라는 말이 달다 라는 의미로 해석 못할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21/04/15 11:56
아저씬가..
좀 어릴땐 어머니가 '얘, 와서 간좀 봐라' 하시면 간보곤 속으로 '음 좀 다네'하고 달아요라고 종종했고, 결혼해서 아내가 해주는 음식이나 배달 시켜서 음식 먹을 때도 속으로'오 완전 다네!! 내 취향이야' 이러기도 했는데.. 속으로 혼잣말과 밖으로 내뱉는 말은 다른것일까요??
21/04/15 11:57
다네
인생은 쓰다네 내지갑은 짜다네 사랑은 애달프다네 그냥 다 네 말이 맞다하면 결혼은 더 달다네 그냥 그렇다 생각하고 살았으면 한다네
21/04/15 12:15
지역보다는 그냥 개개인의 말투에 따라 쓰고 안쓰고 하는 말 같네요
~하네 하는 말투를 많이 쓰는 사람이면 달다란 뜻의 다네라는 말만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잠온다 졸리다 이거랑은 아예 다른 것 같아요. 잠온다는 진짜로 북쪽에서는 안 쓰는 말이라 크크
21/04/15 12:37
부산 - 글로만 보고는 일본말인줄 알았습니다.
본문을 보니 바로 이해가 됩니다. 단 음식을 놓고 맛이 어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이거 너무 달다~ / 이거 마이 다네~ 이 정도로 대답할 듯.
21/04/15 13:02
경북 포항. 다네 씁니다. 근데 다네보다는 다노 라고 더 많이 쓰긴해요.
이거 쫌 마이 다네. // 이거 왜(와) 이리 다노.
21/04/15 13:17
제목만 보고 그게 전부네 라는 뜻이 먼저 생각났습니다.
전후관계 없이 딱 두 글자만 보니 어색하네요. 음식 앞에 두고 말했으면 본문처럼 달다라는 의미로 이해했을 거 같습니다. 근데 다네 보다는 달다 가 덜 어색한 거 같아요. 경기도 출신입니다
21/04/15 13:57
애초에 기본형이 다다가 아니라서
맵다 > 맵네 쓰다 > 쓰네 짜다 > 짜네 달다 > 달네(?) 뭐 아무튼 두 분 의견이 다른 거면 일단 아내분 말이 맞지 않을까요?? (2)
21/04/15 19:56
사투리억양이 중요합니다.
다가 짧고 높은음, 네를 발음하며 내려오는 음입니다. 화살표를 표시하고 싶은데 스마트폰이라 못하겠네요 모두라는 의미는 다-네 억양이 낮고 발음이 길어요. 억양을 들으면 바로 달다는 느낌이 날텐데 텍스트로는 느낌이 안나요. 어쨌든 무조건 와이프가 옳습니다~!!!
21/04/15 22:15
저희 어머니께서 명절때 수박을 드시며
'안다다디 다다' 이 말 한마디에 서울 숙모 넘어가셨습니다. 이게 무슨 한국말이냐며.. 경상도 사투리 풀어쓰자면 '(수박이)안 달다고 하더니 (먹어보니) 달다'
21/04/15 23:14
서울 토박이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일본어인 줄 알았습니다.
뭔가를 한 입 먹어보고 평가할 일이 있다면 '이건 좀 단데?' '진짜 달다' 그런 식으로는 말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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