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1 17:15
병원 다니고 계신다고 한다면 운동하는게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울증이라는 게 거의 모든 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해서 본인의 의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병원에 안 다니고 있다면 병원부터 가시는게 최우선일테고요.
21/04/11 17:25
다행이네요.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뭘 추천해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운동이나 악기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운동은 건강도 건강이고 몸이 피로해지지만 정신적으로는 환기가 되는 부분이 분명 있거든요. 물론 그 분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악기도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면 연주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고 기분이 불안정할 때 좀 진정될 수 있지요. 만약에 강사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면 바꾸면 그만이고요.
21/04/11 17:30
취미라고 말하긴 뭐한데 환경이 갖춰진다면 반려동물을 키우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나 고양이는 관리하기 어려워서 선뜻 추천드리기 힘들지만 앵무새 같은거 괜찮아요 조류 공포증 같은게 없다면 예쁘고 귀엽고 사람들이랑 교감도 잘 되고 사육하기도 편하거든요 처음 분양 받을때 빼고 비용문제도 거의 없구요
21/04/11 18:18
회사그만두곤 놀면서 우울증까진 아니고 일종의 무기력증이 있었는데,
북한산 둘렛길 산책하고 홈트하니까 확 나아지더라구요. 체력 좋아지고 성격 밝아지고 자신감 생기고 운동이 짱이었습니다.
21/04/11 19:17
제가 지금 우울증이고 저도 취미를 딱히 찾기 힘든데요.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으신다면 운동입니다. 그건 누구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 일 거에요. 하지만 우울증 당사자에게 좋은 취미를 찾는 다면 '아무거나' 입니다. 운동은 우울증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이지만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 중 하나 일 겁니다. 가뜩이나 우울해서 나갈 기운도 없는데 거기다가 운동이라면 더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치료의 목적으로 강제로 시킨다면 해야겠지만 취미는 아닌 듯 합니다. 이불 밖을 벗어 날 수 있는 무엇이든 다 좋습니다. 코노를 가도 좋고 장보는걸 좋아하면 장보는 것도 좋고 쇼핑하는 걸 좋아하면 쇼핑하는 것도 좋고 하찮고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나갈 수만 있다면 좋아하는것 모두 좋습니다. 저도 지금 상태가 안좋아서 그러지 못하고 있지만 장보는 걸 좋아해서 장보러 나가고 그랬습니다.
21/04/11 20:16
몸에 아무리 좋은 음식/약도 억지로 먹이면 싫고, 정신건강에 아무리 좋은 활동이라도 의욕 안나는데 자꾸 시키면 그게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폭음, 줄담배, 마약 이런 극단적으로 몸 망치는거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걸 하도록 두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21/04/12 09:36
고도 비만이 아니라면 낮에 밖에서 뛰는게 베스트입니다
적당한 달리기는 우울증 해소, 건강 회복 등 모든 면에서 약으로도 보충할 수 없는 많은 이점을 주니까요 다만, 우울증 환자는 일단 집밖으로 나갈 수 있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건 스스로 마음먹기 + 주위에서 도움을 줘서 꾸준히 나가게 해야합니다 운동하는 것보단 이게 가장 힘든 난관이긴한데 Just Do It 이라는 말처럼 일단 시작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oc1EdxuySsA 달리기의 이점은 이 영상을 추천드립니다
21/04/12 11:38
사실 무엇보다도 꾸준히 병원 다니고 약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잠깐이라도 빈틈 생기면 놓아주지 않는게 정신병이라서요. 그 친구가 병원 가는 날 병원 근처 맛집 미리 알아뒀다가 거기서 밥 먹자고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의도를 너무 대놓고 하지는 말고요) 독려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영상 몇번 본적있는 유튜버 분이 어느 순간 약 먹나 안먹나 똑같은 것 같다며 안 먹다가 유언 예약 업로드 해놓고 자살하셔서...적어봅니다.
21/04/12 16:25
햇빛보며 자전서타기, 산책, 달리기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하는 것이죠. 또 생각보다 효과는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