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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8 08:51:57
Name 욱상이
Link #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96764&vtype=pc
Subject [질문] e스포츠 멘탈 코칭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
가입 신청 후, 몇 개월 동안 기다리고 드디어 글을 쓰네요.
글을 쓰는 데 워낙 재주가 없는 사람이다 보니 글이 두서 없게 쓰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 스포츠, 정확하게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멘탈 코치를 꿈 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어떻게 이런 진로 희망을 가지게 되었냐면
오래전부터(2012년 후반)부터 지금까지 롤을 해오면서, 롤에 대해서 항상 흥미가 많았고
이를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전공하고 있는 심리와 상담학과 같이 합쳐서 생각해보니 '멘탈 코칭'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꿈을 가지게 된지 1년이 조금 넘어가지만 딱히 중요한 정보들을 못 얻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에서는 e스포츠 멘탈코치에 대한 기사나 인터뷰가 현재 KT 롤스터에 소속되어 있는 안효연(Mental) 코치에 관한 글 밖에 없거든요.

서론이 조금 길었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과연 일반적인 스포츠 멘탈코칭과 e스포츠 멘탈코칭은 다른가' 입니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승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는 점과 경기 중간에 멘탈 코치가 개입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농구나 배구의 하프타임)
(현 LCK 정규시즌의 BO3에서는 세트가 끝나면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한 '경기'가 끝나고 들어간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은, 선수들의 활동기간이 타 스포츠에 비해 매우 짧고 평균연령도 매우 어립니다.
그러기에 멘탈코칭이 더욱 중요하고, 마찬가지로 다르게 접근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제 학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인 스포츠심리학 대학원을 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학원을 갈 것인지 고민중이거든요.

글을 이렇게 적으니 약간 두서 없이 장황하게 적힌 느낌이 드네요.
PGR 회원님들의 '멘탈 코칭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그리고 혹시 이런 분야에 대해서 아시거나 고민해보신 분이 계신지요.
결코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문제 혹은 논란이 되면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게임 게시판에 게시하고, 게시판과 목적이 다른 것 같아서 질문게시판으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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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03/28 09:18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스포츠심리학 대학원을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스포츠에서 멘탈 코칭이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선수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을 수시로 보고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멘탈 코치가 그런 점을 쉽게 케어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스포츠 멘탈 코치라는 자리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포츠심리학 대학원을 가셔서 다른 종목에 갈 수 있는 길도 남겨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페이커 선수 과거 영상같은 거 보면 꼭 팀 내에 멘탈코치가 있는 게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만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욱상이
21/03/28 09:21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에 대한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는데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되네요. 크크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21/03/28 10:05
수정 아이콘
한국은 잘 모르겠는데 eu쪽 팀들 보면 멘탈 코칭 하는 분들 거의 전부가 스포츠 심리학 하셨던 분들이더라구요
욱상이
21/03/28 10:06
수정 아이콘
헉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어디서 얻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21/03/28 10:49
수정 아이콘
각 팀들 유튜브나 기사를 찾아보면 멘탈 코칭 스탭의 약력을 간략하게 소개하는데
거의 다 기존 스포츠 종목의 sports psychiatrist로 활동했거나 아예 스포츠 심리쪽 세부전공한 정신과 의사들이었습니다
욱상이
21/03/28 10:51
수정 아이콘
처음 알게 된 정보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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