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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15:05
없습니다.
나랑 대화가 통해야 합니다. 그래서 리뷰도 저런 리뷰가 나오는겁니다. 이성관계 생각해보셔도 아시겠지만, 나랑 대화 잘 통한다고, 다른 사람과도 잘 통하는건 아닙니다...
21/03/26 15:28
보통 괜찮은 정신과라고 한다면... 바로 그 심리상담에 노하우가 있는곳일텐데요.
그걸 제외한다면 약처방이나 이런거야말로 큰 차이가 없을꺼예요.
21/03/26 15:52
먼저, [성격 자체에서 기인된 문제]라고 표현해 주셨는데
일반적으로는 본인이 우울, 불안, 무력, 피로 등에 시달릴 때는 본인의 판단을 전적으로 믿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객관적인 제3자의 시선으로 평가를 해보는 게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주저리주저리 서로 대화를 하면서 본인의 가치, 믿음, 신념을 의사 앞에 내보이고 의사의 피드백을 받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심리상담을 중점에 두고 치료받아보라고 권하고 싶고 그래서 어느 곳이 좋은 곳이냐... 하는 건 정답이 없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는 방식, 이어가는 방식, 끊는 시점, 대화의 톤과 단어 등등 치료자와 본인의 케미에 달린 거라 몇 군데 다녀보시란 말밖에는 못 남기겠네요
21/03/26 16:15
오히려 유명한 병원은 안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 퀄리티가 안 좋다는게 아니라 나한테요. 왜냐하면 유명함 -> 환자가 많아짐 -> 그렇기때문에 나에게 할애되는 시간이 적어질 수 밖에 없음. 그래서 OO점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보통의 경우 프랜차이즈 병원은 별로일 확률이 크지만 정신의학과에 있어서만큼은 다릅니다. 어떤 연합체 느낌의 (게임으로 치면 길드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병원이라서 일정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해줄 수 있거든요. 이런 말씀 왜 드리냐면 정말 자기 꼴리는대로 상담하는 개인의들 정말 많거든요. (물론 케바케라 완전 최고의 선생님을 만날 수도 있지만요. 말그대로 가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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