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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1 12:06
사바사 케바케라서...
저희 장모님은 저희 와이프 임신했을때 출산직전까지 토하시고 수박하고 콩물로 연명하셨다고 하시는데 와이프는 원래 빵순이었다가 밥순이로 바뀌더라구요.
21/02/01 12:06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언제 어떻게 된다라고 말하기가 정말 어려운게 입덧입니다.
누구는 10주 정도까지만 심했다가 그뒤론 한번도 안하고, 누구는 20주 까지 멀쩡하다가 갑자기 심하게 왔다가 다시 안오고, 누구는 10주 까진 그냥저냥이었다가 20주정도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했다가 그뒤론 괜찮고 등등... 그때그때 최대한 케어를 많이 해주시고, 산부인과 및 먹고싶다는게 생겼을때 가장 빠르게 구해올수 있는 대비를 항상 하시는수밖엔 없습니다...ㅜㅜ
21/02/01 12:06
더 심해질수도 있고 케바케입니다.
병원가면 입덧약 처방해줄 것 입니다. 아마 하루 4알까지 괜찮다고 할거에요. 제 아내도 15주 무렵까지 입덧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딱히 해줄 것은 없고, 옆에서 온갖 원망과 분노를 감당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크크크
21/02/01 12:07
보통 친정 어머니가 많이 하셨으면, 와이프도 많이 하더라구요 ㅠㅠ
전 8주차부터 시작했는데, 지금 15주차 현재 진행형입니다. ㅠㅠ
21/02/01 12:08
그 텀 지나면 갑자기 완화되는 경우, 임신 내내 입덧하는 경우, 그냥 며칠하다 마는 경우.. 너무 다양하게 봤고 보고 있어요
경험적인 대응방법으로는 일단 그 순간순간 괜히 입덧으로 인한 부하를 최소화하고 안정을 최선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직장도 어떻게든 쉬는걸 추천드리고요 재택 안되시려나요
21/02/01 15:14
심한 편인 것 같아요.
제 아내도 6주 넘어가서 8주~12주 사이 딱 저런 증상으로.. 반쯤 죽어가더라구요. 배고프면 속 쓰리고 메스껍고, 뭐 먹으면 가슴 답답하고 토해야 숨 좀 돌리고ㅠㅠ 그나마 입덧약 처방 받아서 먹으니까 증상은 완화되긴 했습니다. 약 안먹겠다고 버티는 게 산모와 아이한테 더 안좋다는 의사샘 말씀 아니었으면 고통이 더 심할뻔 했습니다.
21/02/03 01:56
옆에서 아내의 입덧을 3번이나 봐왔지만...
그때마다 죽음 직전까지 가시던.....ㅠㅠ 드라마에서 우웩 한번하는 연출은 아~ GURA구나 싶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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