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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1 10:32
세부적으로 따지면 신라보다 더 가성비도 좋고, 멋진 호텔도 많지만
신혼여행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효율이나 취향보다 [누구나 좋은곳이라고 바로 인식 가능한 곳]에 가는게 중요하죠.
21/02/01 10:30
포도 호텔 추천하려고 왔....
그래도 여러가지 갖춰져있으면 좋겠고(수영장이나 온천 같은) <- 이런건 전혀 없지만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경치 보고오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21/02/01 10:55
어우 빠른 답변들 감사합니다.
상징성(이름값)은 신라호텔, 실용성은 포도호텔인가보네요. 그랜드하얏트도 참고하겠습니다. 크크 답변 더 부탁드려요!
21/02/01 11:03
하얏트는 신라보다도 한참 떨어집니다. 신라는 거의 무조껀 시뷰로 하셔야할꺼구요. 그리고 제가 코너 스위트까지 묵어봤는데 진짜... 구립니다. 그냥 일반객실 시뷰로 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이돈주고 여길?의 빡침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런데 제말 믿으시고 포도나 다른곳으로 가세요.
억 지송요 그랜드하얏트가 새로 오픈했으면 얘기가 달라지네요 거긴 안가봤습니다. 찾아보니 좋아보이네요 여기 가세요
21/02/01 11:52
그랜드하얏트가 무려 12월 개장이네요... 저라면 돈좀더 주더라도 그랜드하얏트 갈거 같아요. 포도는 참고로 되게 외딴곳에 있어서 차로 많이 돌아다니실 계획이시면 약간 무섭읍니다 오고가는길이.
21/02/01 11:19
포도가 음식 퀄은 더 좋은데 훨씬 심심합니다. 1박 2일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실듯..
골프 좋아하시면 핀크스GC에서 라운딩 하시면 좀 좋겠네요.
21/02/01 11:28
방마다 온천이 있다는 건 확실히 포도호텔의 장점인 것 같아요.
포도호텔에서 한실 말고 양실을 선택해서 히노끼 스타일 온천을 못 즐겨서 아쉬웠습니다. 침대는 뭐 무난했고, 방마다 캡슐커피 제공되는 것도 좋았고, TV 채널이 엄청 많아서 은근 좋았습니다 크크 예약하시려면 한실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21/02/01 11:25
이건 제주신라죠 라고 적으려고 왔는데, 역시나 다들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지금이라도 어여 얼리버드로 예약하세요~ 조금 첨언해보자면, 10년넘게 매년 제주도에 갔었는데(신라에 3번 신라-롯데 이어서 한번, 나머지 전부는 롯데에서 투숙) 아이들이 있는 입장에선 제주롯데가 조금 더 메리트가 있습니다. 가격도 꽤 차이나구요. (야외수영장 시설 하나로 가성비 호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니문이라면 신라를 못따라갑니다. 뷔페를 포함한 부대업장도 조금 차이가 난다고 봐요.
21/02/01 11:30
허니문일 시 롯데가 못따라그는 이유가 뭘까요??
이리저리 검색 엄청 해봤는데 롯데도 부대시설 엄청 많고, 인테리어나 경관 충분히 고급스러워 보이는데.ㅠㅠ
21/02/01 11:55
마나님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는 반 정도 농담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롯데를 더 좋아합니다. 일단 수영장 시설이 넓고 유아풀이 잘 되어 있으며, 수영하다가 호수옆에 있는 뷔페(헤온) 이용하기도 좋았구요. 객실 인테리어 마감은 동급이라지만 경험상 롯데가 조금 더 노후화되었습니다. (위에 나오는 신축호텔과는 차이가 날 겁니다만.. 사실 객실 인테리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객실료도 롯데가 조금 쌀겁니다. 허니문으로서의 신라의 장점이라면 로비가 좀 더 여유롭고 밝으며, 객실 복도도 인테리어가 더 밝고 좋습니다. 롯데는 낮은 등급의 방은 무슨 미로 찾듯이 가야해서.. 수영장에 유아수영장이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커플 입장에선 좋을 것 같고, 2층에 성인전용 풀이 있어서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 그리고 뷔페 단가차이만큼 음식도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존이 있는데 게임 좋아하시면 즐기기 좋을 것 같구요.(롯데에도 있는데 닌텐도 위 등 어린이들 대상 게임 위주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글램핑이나 캠핑패키지도 롯데보다 신라가 더 고급진 편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비싸서 더 만족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21/02/01 11:52
저는 도착한 날 밤 -> 제주시내쪽 라마다 시티홀 묵었고요 (중문쪽에만 일주일 내내 갇혀있기 싫고 제주시내 관광도 하고싶어서&돈도 아끼려고)
밤늦게 운전하시기 부담스러우시면 생각해볼법도 합니다. 제주도 동쪽에 묵을 만한 곳은 해비치가 고급스럽고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신라도 좋습니다.
21/02/01 11:58
저같으면 2박정도로 여러호텔 숙박해볼거같아요. 전 멕시코 칸쿤 신혼여행갔는데 호텔3군데정도 2박~3박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주도 가시면 어차피 렌트하실텐데 호텔 옮기는 길에 관광도하고 편하게 옮기실수있을거에요. 신혼같이 한창 힘있을때야 이게 가능하지 나중에 애있고하면 불가능
21/02/01 12:29
위에 다들 이야기해주시지만 3군데 중에 하나입니다
신라호텔이 가장 좋고 무난하고 포도호텔도 좋지만 호불호가 갈릴 타입이라 찾아보시고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호텔에서만 있을거면 나쁘지 않은데, 좀 심심할거여서요 1박 정도 추천 해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하얏트가 새로 지어지니까 여기까지 해서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신혼여행을 간다면 포도호텔 1박 내지 2박 플러스 나머지 일정을 신라나 그랜드하얏트에서 할 것 같습니다
21/02/01 12:38
(수정됨) 엇그제 갔다왔습니다.
신라 조선 디아넥스에서 머물렀는데 신라 추천하신분들은 최근에 갔다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름에 비해 신라 너무나 낙후했습니다. 업글받았는데도 벽지는 누렇고 가구도 올드. 침구는 좋았네요. 유명한 신라짬뽕도 별로였네요. 그냥 흔한 짬뽕에 큰 새우와 대게 다리, 매우 기름진 차돌이 들어가 있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조선이 차라리 낫습니다. 똑같이 온수풀장 있기도 하고요. 포도, 그랜드 하야트 그 담에 조선 추천드립니다.
21/02/01 12:52
(수정됨) 포도호텔은 디아넥스가 같은 계열이고 바로 옆에 있긴 한데 자리가 없어서 못갔습니다.
와이프가 가고 싶은 1순위라고는 하더라고요.. 그랜드 하야트는 방이 가장 넓어요. 다른데는 평균 7평이고 저기는 11평인가 해요. 호텔은 신축이 짱이다라고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서울에서는 신라가 짱입니다. 특히 라운지가 좋지요.
21/02/01 14:23
신혼여행이니 어느 정도 길게 여행을 가실테고, 그리고 제주도 처음이라고 하시니
만약 어느 정도의 관광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생각보다 목적지별로 거리가 멀어요. 신라/포도 같은 고급 호텔을 일정에 끼워넣되 (다만, 숙소를 제대로 이용하시려면 2박이상) 지역별로 여러 숙소에 머물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1/02/02 10:25
신라 롯데 많이 추천받으셨으니
저는 씨에스 호텔 추천드립니다. 제주 전통가옥의 외양을 하고 있는 최신식 양옥입니다 크크 모든 방이 독채로 되어 있고, 예쁘게 꾸며진 정원이 있어요. 시크릿가든 촬영지이기도 하니, 하루쯤은 꼭 머물러보실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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