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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17:31
제 경험상, 원나잇과 짧은 연애는 조금 혹은 꽤 다르기는 합니다. 연애를 짧든 길든 '자연스럽게' 많이 해보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계산하지 않고 한 사람에게 자신의 애정과 돈, 시간을 쏟고 감정을 교류하는 경험은 흔히 말하는 것처럼 돈 주고도 못할 경험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억지로 연애를 많이 할 필요는 없겠지만, 연애를 하고자 한다면 꾸준하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며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원나잇 쪽은 별로라 생각합니다. 원하는 게 성욕 충족인지, 혹은 이를 포함한 감정적 교류인지에 따라 생각이 나뉠 것 같고요. 디카프리오 같은 삶의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라, 일반적인 경우와는 사실 비교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21/01/26 17:34
원나잇 횟수와 행복도가 비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클럽이나 헌팅주점 자주가던 친구들이 1~2년정도 주말마다 그짓하다가 어느순간 현타와서 클럽 끊더라구요. 원나잇 횟수로 남자들 사이에서 훈장질은 가능할지 몰라도 뭐... 정상적인 연애에서 오는 행복감이 더 크다고 봅니다.
21/01/26 17:34
일단 pgr에서 질문하셨을때 객관적인(?) 답변을 듣기 힘든 질문이십니다.
게임과 여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조시들의 인구 비중이 높은 사이트에요..
21/01/26 17:35
사람에 따라서 달라요,
어릴적 성장 환경 때문인지 태생적으로 원래 그런 사람인지(개인적으로는 후자가 좀 맞다고 보지만) 에 따라서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가능한 많은 섹스와 많은 원나잇이 행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과 돈의 여유가 된다면 그냥 인생의 즐거움을 처음보는, 새로운 여자와의 섹스만을 위해서 살았을 것 같아요.
21/01/26 17:59
행복한 사람도 불행한 사람도 있겠죠. 원나잇 횟수가 행복의 척도가 될 순 없을 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젊었을 때 원나잇 포함 많은 이성 만나보고 나중에 나이 먹고 안정적인 가정 꾸리는 게 제일 이상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21/01/26 18:13
20대가 지나가고 30대 중반에 들어가면서 많이 변하더군요. 일단 20대에는 고추가 중심이었다면 30대 중반 들면서부터 횟수도 많이 줄고 성욕도 많이 줄더라구요. 아마 나이가 들어서도 많은 여자와의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분들은 좋은걸 많이 먹어서 신체가 매우매우매우매우 건강하다던지. 아니면 비아그라를 먹어서라도 부족한 걸 채우려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경우는 정상적이긴보단 약간의 강박?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집니다. 특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되니 그런 생각이 완전 없어지더라구요. 개인적인 경험과 연예인들이 많은 연애를 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봐선 주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경우에 많고 다양한 성적 경험을 갈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결론은 짧은 경험은 행복과는 관계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짧은 연애나 원나잇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회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구요, 생각의 폭도 넓혀주고 사람보는 눈도 길러준다고 생각되어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01/26 18:29
인생을 결과중심적으로 생각하면 저런삶이 행복하지 않겠다 여길수도 있겠지만..
과정이 모두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행복한 삶 찾기도 어려울듯요?
21/01/26 19:55
이건 본능이라 대부분 좋아할 수 밖에 없죠. 다만 대부분은 나이를 먹을수록 육체적인 행복보다는 정서적인 행복도 중요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애(or결혼)을 원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안정적인 연애나 결혼과 짧은 연애(or 원나잇)은 병행할 수 없는 문제라 여기서 취향이 갈리는거죠. 물론 안정적인 연애를 하면서 원나잇 하고 다니는 견자들도 있긴 한데 그건 논외로 하고(..)
젊을수록 행복할 가능성이 높고, 나이들수록 안정적인 연애를 할때 더 행복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둘다 솔로에 비하면 행복할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크흠..그리고 본능에 지배될때는 그냥 막 하고 다니지만 나이 먹을수록 현실적인 문제(성병이라든지...)때문에도 좀 꺼려지는 것도 있습니다. 보통 원나잇 신나게 하고 다니면 비뇨기과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그것도 일종의 자괴감과 허무함을 증대시키는 요인이기도 해서요.
21/01/26 22:43
원나잇이든 단기 연애든 쾌락의 발로라 봅니다. 그 쾌락이 주는 쾌감은 결국은 '허무함'으로 귀결이 되겠죠.
나중에 남자들끼리 할 얘기가 많을진 모르겠지만, 그런 쾌락을 쫓는데 들여야할 돈과 시간이 있어야 한다면 진짜 인연에게 쓰는게 맞을 듯요.
21/01/26 23:10
제경험은 아니고 원나잇 정말 잘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냥 헌팅술집가면 먼저 합석 신청이 들어오는 그런 친구였는데, 그렇게 즐기고 사귈 여자는 고르고 고르더라구요. 뭔가 제입장에서는 그저 부럽더라구요. 뒷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많이 만나보면 이득인거 같더라구요.
21/01/26 23:57
원나잇은 행복이 아니고 재미를 추구하는 거라고 봐야죠.
단발성 연애도 자주 하면 지치고.. 결국 정착하고픈 욕구는 누구나 같지 않을까요. 안질리는 게임을 만난 사람처럼 원나잇과 짧은 연애로도 계속 재밌으면 뭐 상관없을지도..
21/01/27 00:07
외국인들도 만나보고 연애도 수십번 하고 그냥 지나간 여자는 훨씬 많지만 아무 의미 없는거 같아서 지금은 정착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은 새로운 여자 만나서 놀고 싶을때도 있지만 의미 없다는걸 알아서 행동으로 옮기진 않네요. 30대에 접어들면서 성욕이 줄어든거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새로운 여자, 새로운 경험은 재밌지만 사랑으로만 채워지는 부분이 있어 그런 만남들은 연애와는 너무 다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경험이 많은게 나쁜거 같진 않구요. 사람을 많이 만나볼수록 완벽한 사람은 없고 다들 개성과 장단점들이 뚜렷해서 과거 상대와 비교하진 않고 현재 사람에게 집중하고 알아가는데 충실하려고 하네요.
21/01/27 07:26
익숙해짐이란 어떤 안좋은 상황에서도 막상 지내보니 버틸만 하게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어떤 좋은환경도 결국 당연한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단점도 있죠. 아우리 오랫동안 즐섹해도 지나고 보면 찰라에요. 나중에 독이 되진 않을거 같아요. 되려 많이 경험해보고 이젠 안정을 원해 결혼한 남자들이 나중에 늦바람 안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요. 결국 결혼은 퍼스트는 아니지만 베스트랑 하는거구요. 말도 잘통하면서 속궁합도 잘맞으면 어지간한 난관도 같이 헤쳐나갈수 있을듯.
21/01/27 09:21
원초적으로는 행복하고 만족하지 않을까요?
근데 저는 디카프리오가 아니라서, 한명의 여성이 저를 끊임없이 사랑해준다는 정서적 안도감 쪽이 원초적인 쾌락보다 훨씬 크네요... 만약 제가 운이 좋고 기회가 되어서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가질수 있게 된다고해도 사랑받는걸 느끼진 못할것 같습니다. 디카프리오야 워낙 멋있는 사람이니까 제가 가지는 정서적인 불안감 같은게 없겠지만요. 방금 만난 여성에게도 진심으로 사랑받을 자신이 있을테니.
21/01/27 09:42
왕성한 시기에 연애를 많이 해봣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습니다.
해볼 수 있으시면 해보시면 아실 듯 해요. 젊었을 때 연애 많이 해봐서 후회된다는 분들은 별로 못 본 듯 해요.
21/01/27 11:51
원나잇, 썸(대략 1개월?), 2~3개월 단기 연애, 1년이상 장기 연애...
각각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4개 다 골고루 적당히 섞어가면서 끊기기 않게 하는게 가장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PGR댓글에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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