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22 14:37
글을 읽어봐도, 이직도 안되고, 퇴사는 더더욱 안되는 상황에서 버티기 밖에는 없고. 기술사 취득 말고는 없을텐데, 2020년 기준 쉬운 기술사도 합격률이 10%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21/01/22 14:42
저도 이제 사회초년생이라 별 도움이 못될 거 같긴한데,
저는 목표(업무외)를 확실히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예를 들어 일주일에 4~5일 정도는 밤늦게까지 시간을 투자합니다. 너무 고되고 힘든 대신에 2~3일 정도는 저에게 확실한 보상을 해줍니다. 그 시간동안에 좋아하는 술을 마시기도 하고 자유롭게 게임을 하기도 하면서요. 이걸 루틴화 시키니까 그 보상을 생각하면 고된 시간들이 조금 더 잘 버텨지더라구요. 물론 자녀까지 있으셔서 목캔디님 만의 온전한 보상을 누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참고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함께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21/01/22 14:48
어떤 방향이든지 간에 목표를 확고이 정하신 다음 그걸 이루기 위해 집중하세요. 다른 쪽으로 눈 돌리지 마시고요.
나이먹고 이직이나 다른 거 생각하시면 잡생각이 많이 들겁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는지 부터 막상 시작하면 집중도 잘 안 되고 왠지 나만 뒤쳐지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 거 다 무시하고 당분간은 앞만 보고 달리세요.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제작년 기업은행에 48살 신입행원이 입사하긴 했습니다.
21/01/22 14:58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이라 글쓴분께 죄송한데, 48살 신입행원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20대 똑똑한 친구들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쉽지 않을텐데요.
21/01/22 14:59
40초반에 결혼하고 자식까지 있으시면 괜찮죠. 평균 이상입니다.
우울증이 오신다면 본인의 성격에 맞는 취미생활을 하나 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술사 공부는 일단 워밍업 정도로 시작하셔야 될것 같고 (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 그리고 아내분과 자제분에게 반드시 진지하게 말씀을 먼저 하셔야 됩니다. 허락을 받으라는건 아니고 공부/취미 생활을 한다는 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21/01/22 15:11
기술사.. 저도 공부해봤는데.. 공부량은 그렇다 치더라도.. 손목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완주하기 어렵더라구요... 홧팅이십니다. 손목아대랑 펜.. 종이 좋은거 쓰세요..
(AI가 주류인 이 시대에.. 언제까지 수기로 할까요..)
21/01/22 16:00
대리부터 인사평가가 그렇게 빡세게 들어가다니..
중견정도 되는 업체 근무하시나보네요.. 후배라 딱히 조언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제 위쪽 상사분들은 그냥 버티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주 업무쪽으론 두각을 보이기가 힘들어서 외국어쪽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던 찰나에 중국 올 기회가 생겨서 출장중입니다. 다들 꺼려하는 외국에서 중국어라도 좀 해서 남과 다른업무역량을 좀 갖춰보려구요 힘내세요
21/01/22 16:04
고민하실게 많으실텐데 일단 주변과의 비교부터 지우시는게 맞습니다.
(친구들이 어떻게 산다던지, 대학동기가 잘먹고 산다든가, 회사 내 누가 대박이 났다던가..) 머리속에 생각할게 많을 수록 복잡해집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회사 내에서 안봐도 될 데이터를 다 보게 되는 상황이라 업무로 이야기 하러 가면 사람들 머리위로 숫자가 보입니다. 그 숫자를 볼때 기묘한 괴리감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알아도 모른척 해야 하는데 마음속으론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숫자를 지우려고 여러차례 시도해서 그나마 요즘은 마인드 컨트롤이 되고 있는데 주변과의 비교를 하면 할수록 나는 더 초라해지고, 답답해집니다. 물론 그렇게 하다가 자기현실에 안주하면 안되겠지만요. 올해도 인사평가가 끝나고 머리위에 갱신된 숫자가 보일 예정인데, 자꾸 이런걸 생각하다간 정말 발전을 못할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실 수 있을겁니다. 뭔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볼만한 취미생활이나 소소한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1/01/22 16:21
남들과의 비교를 안하다가도 불현듯 생각이 날때는 참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래두 주변에 저보다 더 안좋은 경우에 처해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공부에 집중하면서 안좋은 생각이 찾아올때는 취미생활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21/01/22 16:21
이직 해야 하는 상황 같습니다만 이직이 어려우신 상황이니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있나 싶습니다.
힘내십쇼. 응원드립니다.
21/01/22 16:24
댓글 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버리고 마인드 콘트롤 잘해가면서 매사에 최선을 다해가면서 즐겁게 사는게 답인것 같네요.. 기술사 공부는 최선을 다하되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 정도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1/01/22 17:32
몇년전 회사일로 힘들때 매일같이 퇴근하고 수영을 했는데 큰 도움됐습니다.
배우면서 실력이 느니까 재밌고 몸이 힘드니까 잠도 잘오더라구요.
21/01/22 19:08
이 댓글 추천 드리고 제 의견 덧붙입니다.
수영 아니더라도 말씀하신 자격증처럼 매진하고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일 하시면 좋고, 업종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해외 이직도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