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을 받은 지는 2~3년 정도 되었는데,
당시에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했고 나이도 발생 연령 감안하면 젊은 축에 속해서
일단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고 그냥 주기적으로 검진만 받으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바쁘다는 핑계로 한 1~2년 정도 검진을 안 받았고 크게 체감되는 문제는 없었는데
최근 좀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안과를 가보니 왼쪽은 진행이 좀 되었다고 하네요.
다만.. 여전히 나이를 감안했을 때 당장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나무위키를 보니 '초기 백내장은 수술보다는 안약과 내복약을 쓰게 된다.'라고 적혀 있는데
저는 안약/내복약 모두 처방받지 못했었거든요. 진단받은 시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구요.
이번에는 좀 진행이 된 상태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당사자나 주변 분들 중 백내장을 경험하신 분들이 있다면 경험담을 좀 공유받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안약/내복약의 경우 좀 효과가 있는지 (아예 낫는 건 어렵고 증상 완화 정도로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수술하신 분이 계시다면 만족도가 어떤지...
인공 수정체를 넣으면 초점 조정이 잘 안 되어서 안경을 써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당장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한 가장 큰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좀 알려주시면 수술 및 이후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