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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21:45
한국에서는 주택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동산에 대한 보험은 기업 상대로만 파는 경우가 많으니까 비교적 희귀한데, 주택보험을 많이 가입하는 곳에서는 집 안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는 동산에 대한 커버리지도 옵션으로 파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흔합니다. 다만 시계처럼 가격이 좀 있는 물건의 경우 모으다 보면 수십억까지 갈 수 있는데, 보안에 한계가 있는 개인주택 내부에서 보관하는 동산에 대해 무한정 한도를 받아주면 장사가 될리가 없으니 여러가지 제약조건을 겁니다. 가장 흔한 방식이 사용하는 금고의 등급에 따라 보상한도를 달리 설정하는 것인데, 금고 사이즈가 풀사이즈 냉장고와 비슷하고 콘크리트 구조체에 고정하는 형태라면 보통 수억원 정도까지는 커버됩니다. 미니 냉장고 크기 금고는 보통 한도가 수천만원 선이고, 호텔방에 있는 크기면 한도가 보통 수백만원 선입니다. 수십억 이상이면 주택보험 옵션의 커버리지를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평소엔 대부분을 은행 대여금고 등에 보관하면서 일부만 집에 가져와서 쓰는 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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