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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16:22
(수정됨) 1. 페인트 도막은 수명이 있고, 수명이 끝난 겁니다.
2. 다만 페인트가 저 지경이 되었다면 습기가 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습기의 원인을 찾아서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이 원인은 균열 누수일 수도 있고, 코킹 부실일 수도 있고, 단열 부실일 수도 있고 현장에 따라 다릅니다. 이걸 파악해서 해결하는 게 핵심인데 아쉽게도 간단치 않고 믿을만한 업체 찾기도 어렵습니다... 3. 여튼 2번의 습기 원인을 일단 제거한 다음에 재도장을 하시든 기타 천정재를 사용해 보강 및 마감을 하시든 조치를 하셔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재도장을 하시는 경우 기존 페인트를 철저히 제거하고 프라이머부터 다시 해야 문제가 안 생깁니다. 타일은 습기에 상대적으로 강하므로 (다만 타일 사이의 줄눈은 습기에 강하지 않습니다. 해서 타일을 한 장이 큰 걸 쓰시는 게 좋습니다.) 벽에는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천장에 타일을 올릴 시 혹시 모를 탈락 시에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커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2번입니다. 2번이 안되면 전반적으로 부실해져서, 아무리 기존 페인트를 잘 제거하고 재시공해도 오래가기 힘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샤시 전체 재시공같은 대공사가 따라와야 해결되는 경우도 있어서 쉽게 접근할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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