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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9 02:02:46
Name 찬양자
Subject [질문] 제가 진상인지 궁금합니다. (수정됨)
현재 볼보를 몰고있습니다.
3달전에 주행중 기계긁는 소리가 심각하게 크게 나서 놀라 서비스센터로 달려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무언가 바퀴사이에 들어간것 같다는 결과를 받았고 실제로 소리도 그 후 나지 않았습니다. 점검비용은 없었습니다.
그후 2달전쯤에도 갑자기 동일한 소리가 나서 서비스센터를 가니 소리의 원인은 찾을 수 없었고 드라이브 샤프트가 찢어졌다며 교체하시겠냐고 저에게 물어봤고 수리날짜를 잡아 집에왔습니다. 이때도 점검비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2주전쯤 부품이 도착했다길래 110만원 가량의 수리비를 지불하고 드라이브 샤프트를 교체했습니다.
그때 드라이브 샤프트 뿐만 아니라 점검중 엔진오일 누류가 있어서 언더커버를 열어보니 수리할부분이 있어서  관련점검을 받아보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차를 몰고 귀가중에 집에 거의 다와서 방지턱을 지나가는데 딱히 험하게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너무 놀라 차를 세우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언더커버가 떨어진것이 보였습니다. 일단 그걸 질질 끌고 집에는 도착했습니다.
그 후 월요일에 볼보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3개월동안 정비를 2번을 받았고 2주전에는 100만원가량을 지불하며 부품도 교체했으며 언더커버를 열었다 닫았다는 말도 들었는데 요즘 운전을 잘 하지도 않고(정비 후 3~4번정도 운전을 한 것 같습니다) 방지턱에서도 험하게 몰지 않았는데 언더커버가 떨어져버려 좀 황당하다.
정비 혹은 점검중 무엇이 잘못된게 아니냐 라고 따졌더니 점검하신 정비사는 저에게 본인이 언더커버를 열었다 닫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그때부터 볼트가 뒤죽박죽이었고 제대로 닫았다.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면 오히려 본인이 더 황당하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제가 오버해서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꽤 기분나빠하고있음을 느꼈고 그 순간 저는 살짝 불쾌한 마음과 더불어 '어? 내가 실수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차량을 견인해서 볼보에 갔고 비용소모없이 언더커버는 다시 달았습니다. 그 후 정비사와도 내가 그쪽에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주려 한 말은 아니었고 짧은기간동안 정비가 여러차례있었으며 부품교체까지 있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하니 또 예상치 못한 비용이 소모될까 마음이 좋지않아 그렇게 말한것이다 정도의 얘기를 하고 일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후 집에오는데 이정도의 컴플레인도 센터 측에서는 진상으로 생각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저는 진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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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0/09/09 02:04
수정 아이콘
볼보 서비스센터 몇개 없는데 심지어 서비스도 별로... 저희 집도 볼보 쓰다가 그래서 갈아탔습니다.
20/09/09 02:46
수정 아이콘
근처에 볼보타던사람 두명 아는데 둘다 서비스 문제로 다른차로 바꾸더라고요.
서비스센터 드가서 체크한부분이 2주만에 그랬으면 황당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09 08:23
수정 아이콘
아니욥
부기영화
20/09/09 08:35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 예민해지져서 그런 것 같고,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농심신라면
20/09/09 08:56
수정 아이콘
정비사분한테 사과까지 하신 것 보면 충분히 신사적이신데요...
20/09/09 09:31
수정 아이콘
상황 자체는 차 주인이 더 화날만한 상황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다만 어떻게 말했느가 관건일 것 같네요. 홧김에 막말했다면 음....
막말은 아니고 말투가 조금 공격적인 정도라면 흔히 일어날만한 일반적인 상황인데 정비사 혹은 센터의 서비스 정신이 좀 아쉬운 걸로 보여지고요.
기동전사건담
20/09/09 10:16
수정 아이콘
내가 진상인지 고민하는 사람은 이미 진상이 아니죠.
행위가 나빴는지는 따져볼 수 있겠는데, 글쓴분 상황이라면 누구나 기분이 안좋았을겁니다. (이런데 민감한 사람이면 더 공격적으로 따졌을것 같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사람이라도 이거 그때 정비받으면서 문제 생긴거 아냐? 라고 의심할만함)

그런데 정비사 입장에서도.. 자기가 문제일으키지 않은 부분을 의심받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고로 이 문제에 가해자는 없고, 다들 할만한 행동을 했고, 마무리도 잘하셨으니 깔끔한것 같습니당.
비행기타고싶다
20/09/09 11:39
수정 아이콘
착하시네여... 갑을 나눌필욘 없지만 굳이 나누자면 님이 갑인데...
찬양자
20/09/09 13:41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맨날 인터넷에 올라오는 진상보고 욕하다가 내가 그 진상이 된것 같아서 마음이 영 불편해서 질문글을 올렸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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