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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2 12:18:11
Name Moonset
Subject [질문] [연애] 여친이 개 빡쳤습니다....

사귄지 2년 정도 되었구요.

누구 잘못도 아닌거같고 사소하게 싸우다가 이래됐는데

전화도 방해금지고 카톡도 안보네요...

이게 세번째인데 저도 이제 심드렁하네요. 헤어질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사과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시간을 둘까요? 몰래 선물도 사놨는데 싸워서 주지도 못하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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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너스
20/07/22 12:21
수정 아이콘
진정 잘못한게 있다고 생각되면 사과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조금 텀을 두세요 그리고 서로 풀 기회가 있을때 먼저 작성자님이 잘못한걸 이야기하고 그리고 상대방이 잘못한걸 지적하세요

그게 아니라 별로 잘못한게 없는데도 먼저 사과하는게 반복된다면 관계가 고착화 될거라고 봅니다
20/07/22 12:22
수정 아이콘
심드렁하면 그냥 두세요.
마음 가지도 않는데 억지로 챙겨버릇할 필욘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저라면 이렇게 하겠단 의견일 뿐.. 이게 나을 것 같단 조언 따윈 아님.
시무룩
20/07/22 12:34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항은 잘 몰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정말로 사소한거라면 그냥 잠깐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결국 가라앉고 좀 냉정하게 대화가 가능하게 되는데 그때 서로 이야기 하시면서 선물 주시면 잘 해결 되지 않을까요
잘못이 없는데 잘못했다고 하는것도 별로 좋은건 아닙니다
상대방이 그걸 악이용할 수도 있고 혹은 대충 넘어가려고 사과하는거라 생각해서 기분 나빠할 수도 있어요
무지개그네
20/07/22 12:49
수정 아이콘
사실 다툼이라는게 사소함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구 생각합니다.
여기서 본인 생각이 중요한데 심드렁하시다면 굳이 사과할 이유가..? 거기에 쌍방문제라면 더더욱이요.
껀후이
20/07/22 12:56
수정 아이콘
심드렁하신게
1) 내가 크게 잘못한 거 같지 않은데 상대가 심하게 화내는 경우 - 대화
2) 그냥 마음이 식어서 굳이 풀고자 하는 열정이 안 생기는 경우 - 이별
아마 Moonset님 지금 감정이 제가 연애할 때 종종 겪었던 그런 감정일 경우, 저는 위와 같이 행동했었습니다
제가 너무 두가지에 한정지어서 말한건 아닌지 우려되네요
Moonset님께서 충분히 심사숙고하신 후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약설가
20/07/22 13:04
수정 아이콘
상대의 반응보다 본인의 마음을 우선으로 놓고 결정하시는 게 뒷탈이 없더군요.
20/07/22 13:16
수정 아이콘
사과할거면 헤어질것처럼 불러내서 사과하면 됩니다
헤어질거면 사과할것처럼 불러내서 이별선언 하면됩니다
크크크크크
뽈락킹
20/07/22 13:45
수정 아이콘
진리네요
배고픈유학생
20/07/22 13:16
수정 아이콘
그런거 반복되다가 한명이 지쳐 헤어지는거죠 뭐..
구렌나루
20/07/22 13:33
수정 아이콘
사유도 말 안하고 연락 끊는거 진짜 별로인데.. 저 같으면 이번기회에 버릇 고치라고 같이 한동안 연락 끊어버릴거 같네요. 헤어질 각오 하고 말이죠.
20/07/22 13:4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단 실버로 향하는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20/07/22 14:48
수정 아이콘
소중한건 갖고있을땐 모르죠. 잃고나서야 아는것처럼 전 와이프랑 싸울때 항상 상상해요. 이 여자없이 내가 괜찮을까? 전 항상 그 대답이 노 였기때문에...
NoGainNoPain
20/07/22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 상황에서 딴여자 만나봤자 어차피 같은 고생 또 해야 할건데 내가 미쳤다고 그 짓거리를 반복하냐?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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