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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0 18:28:52
Name 평화왕
Subject [질문]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역사 서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플스4 게임인 인왕2에 빠져서 저녁을 보내고 있는데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게임을 이해하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혹시 저같이 일본역사 문외한한테도 추천해주실만한 서적이나 가볍게 볼수있는 만화책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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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강속구
20/07/20 18:37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유튜브 같은 영상물보다는 책을 권하는 쪽이긴 한데 이건 그냥 유튜브에서 토크멘터리 전쟁사 일본 전국시대 찾아보시거나 (상당히 내용이 자세합니다)
아니면 일본 전국시대 검색하시면 카툰 형식으로 만든 좋은 영상도 있어요.
그걸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관심있어서 책을 찾아봤지만 제가 부족해선지 제대로 된 책을 못찾았습니다.
불같은 강속구
20/07/20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인왕 팬입니다. 인왕1 도 정말 재밌게 했는데 2는 더 재밌더군요. 곧 나올 dlc 도 기대됩니다.
인왕을 하면서 느꼈던 게, 자국의 역사, 문화를 실존 인물들과 함께 게임에 녹여서 풀어내는 컨텐츠 제작 환경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인왕1 을 하고나면 아직도 역사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도대체 왜 아케치 미츠히데는 혼노지의 변을 일으켰을까?' 가 해결됩니다. 크킄.
평화왕
20/07/20 19:29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드립니다 흐흐
인왕 하시는분을 이렇게 뵙게되니 반갑네요!
Sinister
20/07/20 19:57
수정 아이콘
대망?
minyuhee
20/07/20 20:24
수정 아이콘
전국무쌍만 플레이해도 대략은 다 알 수 있죠.
전국무쌍에서 혼노지의 변은 미츠히데 루트에선 미츠히데의 반역이지만 히사히데 루트에선 히사히데가 미츠히데를 참칭하여 모리와 함께
습격했고, 미츠히데는 용감히 항전하다가 패배하는 호화로운 전개.
20/07/20 20:35
수정 아이콘
전국시대 소설은

요시카와 에이지의 국내 출판명 전국지(아마 원제는 다른데 태합기였나 그랬던거같습니다)

대망으로 유명한 야마오카 소하치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혹은 오다노부나가가 있죠.

갠적으로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책이 답답한데 전국지랑, 오다 노부나가 이 두편이 시원시원해서 읽을만한데, 결말이 둘다 그냥 좀 이상하게 끝내서 이부분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낫긴합니다.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랑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 전략 삼국지로 국내에 알려진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만화로 그렸는데 그것들도 괜찮습니다.
20/07/20 20:39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토크멘터리 전쟁사는 소설과 역사를 혼동한 부분이 많아서 마니아분들이 지적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소설을 보는게 낫죠.
20/07/20 20:50
수정 아이콘
소설과 게임은 다른 분들이 추천하셨으니 만화를 소개해드리자면

꽃의 케이지 : 전국시대 무장 마에다 케이지가 주인공. 북두의 권 만화가 하라 테츠오가 그림.

효우게모노 : 전국시대 무장이며 다도가였던 후루타 오리베가 주인공. 야마다 요시히로 작품.


전국시대 군웅이 주인공은 아니지만 전국삼걸이나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같은 전국시대 인물도 꽤 비중있는 역할로 나옵니다. 대신 만화적 양념이 곁들여져서 실제 역사와는 꽤 차이가 있으니 감안하고 보셔야 할 겁니다.
요기요
20/07/20 23:51
수정 아이콘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들 추천합니다. 재미가 미친 수준입니다.
20/07/21 11:25
수정 아이콘
처음 읽는 일본사 - 기초 개요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 중에 일본파트인데 전부 사실거 아니면 도서관..

블로그는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일단 아리에스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vical77&categoryNo=1&logCode=0

소설은 위에서 많이 말씀하셔서
시바료타로의 "나라훔친 이야기" "세키가하라 전투" 두개만 추천하고 가겠습니다.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은 재미있지만 그것도 꽤 걸러들어야 하는게 많습니다. 하물며 야망패자 같은건 언급할 가치도 없고요...
드라마나 소설을 보고, 여러 일본사 전문 사이트나 신장공기 같은 해당시기 번역서를 참고로 짜맞추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서가 아닌바에야 한국에서 다루는 일본사 교양서적은 거의 없다시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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