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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23:52
다 정리할 깜은 없도 화두만 던져드립니다.
총균쇠 ㅡ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다소 낀 서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어떻게 이어지고 그것이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습니다. 박지원 열하일기 ㅡ 다 읽어도 좋겠지만 수레파트만이라도 발췌해서 읽어보면 좋습니다. 제 깜에는 현대 한국물류의 세가지 주요 이슈를 1 iot기술과 블록체인기술 그리고 물류의 결합 신선물류, 마켓컬리의 태동. 2 중국의 일대일로the belt and road initiative가 미중 무역분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3 콰징, 역직구,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 해운 물류량 원탑인 동북아 권역에서 택배물량 원가절감과 적정 배송기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해운-항공 복합운송 체제가 성립될 수 있는가. 이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 되시면 alphaliner 연례보고서가 원양쪽 특히 벌크보단 컨화물 쪽 위주 서술이 많으니 참고하기 좋습니다. 신선물류 콜드체인 쪽은 디테일한 기술 쪽은 어려우실테니 리테일쪽 회사들 사업보고서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해운항공 복합운송 쪽은 gdc사업제안서, 항공 특급배송의 해상물류 전환 가능성에 대해 다루는 논문, 환경분석을 위한 관세청 역직구 보도자료 등 보시면 좋겠습니다.
20/07/07 00:57
감사합니다. 총균쇠 읽은지 오래 됐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원하는 예시로 현대판 북학의를 들까 했는데 수레 얘기가 열하일기 쪽에도 나오나 보네요. 다 읽어 보겠습니다. 나머지 논문 쪽은 제가 읽을 깜이 될진 모르겠지만 한 번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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