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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9 11:34
3.
비유하긴 좀 그런데요. 커피 맛으로 드시나요? 커피마시면서 쓴맛을 농축시켜서 먹는데 그걸 케이크랑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이해하시면 좋을듯.. 좋은사람들이랑 먹으면 풀어지고 기분좋은것도 약간있구요
19/07/19 11:51
슬프게도 제가 같은 이유로 커피도 안마십니다 흐흐...
단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케이크도 잘 안먹구요 어떤걸 말씀하고 싶으신지는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9/07/19 11:52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맥주가 있을까요?
술을 원체 안마시다보니 먹어본게 거의 없는데 한번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술도 먹어보고 싶어서요
19/07/19 12:55
저는 블랑을 좋아하는데.. 향, 맛이 쎈 편이이서 추천하지는 않아요.
조금씩 다양하게 맛 보시면서 입맛에 맞는 술 찾는것도 재밌을거에요.
19/07/19 11:40
3.
술도 취하는 것도 다 좋은데 맛(향)있는 술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영국 피쉬앤 칩스만 먹고 '음식'은 왜 먹는 걸까? 하지 않듯이 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퀄리티가 중요하죠..맛있는 맥주, 맛있는 와인, 맛있는 증류주, 맛있는 탁주는 마시는 것도 행복하고 취기가 올라오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19/07/19 11:43
3. 취기에 대화하는걸 좋아합니다. 만취말구요. 좀 더 편하게 대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술도 맛있습니다. 알콜이 왜 맛있냐고 하면 생각나는게 커피가 왜 맛있냐고 묻는거랑 비슷해요. 그 씁쓸한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해를 절대 못하거든요. 쌉쌀하고 얼얼하니 시원한데 목을 넘어가면 뱃속에서 열기가 살짝 올라오는 상반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살짝 취하면 기분도 업돼서 좋습니다.
19/07/19 13:07
2번이었죠. 시간이 가면서 많은게 바뀌지만 먹는것도 많이 바뀌는거 같아요. 댓글들처럼 아메리카노도 맛없어서 왜먹나 했던걸 지금은 커피숍가면 가장 많이 먹게 되었고 몇가지 음식들도 그렇구요.
19/07/19 12:06
30대 중반이 가까워지면서 2에서 3으로 바뀌었네요.
다만 몸 생각해서 억지로 줄이는 중입니다. 그러게 나이 어릴때 맛도 모르면서 왜 그리 마셔댔을까요ㅠㅠ
19/07/19 12:06
소주는 입에 안맞아서 거의 안마시고 맥주와 막걸리는 1입니다. 특히 맥주는 취하지 않으면 매일 반주하고 싶어요.
저는 애주가와의 연애, 외국여행 등으로 생맥주가 맛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취향이 된 것 같습니다.
19/07/19 12:08
처음에 2에서 3으로 가더라구요. 4였던가 운동하면서 다시 3으로 왔습니다. 진짜 운동도 안하고 일만 하니 습관적으로 편의점 들러서 술 사더라구요 ㅡ.ㅡ
19/07/19 12:18
술 좋아하는 편이라고는 못하디만 커피처럼 술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어요.
소주는 싫어하시만 맥주, 와인, 동동주, 사케, 보드카 등등 다 적당량 즐기는 건 맛으로 좋아합니다
19/07/19 12:21
3입니다. 취하는 효과는 덤으로 얻는 것이고 맛을 즐기는 것이 메인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만나면 취기가 올라 더 많이 먹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19/07/19 13:08
1번이요
어릴때는 먹을 수 있는 술이 소주, 맥주, 막걸리 정도라서 맛있다고 느낄 수 없는데 취하는건 또 싫어서 술 자체를 기피했는데 소위 말하는 비싼 술을 마셔보니 술 자체가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취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비싼 술을 조금씩 마시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19/07/19 13:11
1일 때가 있고, 3일 때가 있습니다. 그때그때 다릅니다.
평상시에는 1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체감상 7.5 : 2.5) 나이가 더 어렸던 시절에는 취하는 것도 그닥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점점 다음날 영향이 커지는 게 느껴지면서 1 쪽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3인 날은 보통은 일과 중 꿀꿀한 일이 있었다든가, 그런 경우입니다.
19/07/19 13:30
술을 먹으면서 본능적으로 취하는 정도와 맛에 의한 만족을 재게 됩니다. 다음 날 또는 오늘 하루를 끝까지 의미있게 보내려면 술과 안주도 잘 골라야 하고, 적절한 페이스에 맞춰서 마셔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을 마실 수 없으니 이왕 마실 거 심사숙고해서 결정합니다. 힘들게 휴가를 냈는데 아무렇게나 보내지 않듯이 술을 마시려고 합니다. 술을 마시는 밤 하나가 그 이외의 많은 행동을 tradeoff로 함은 자명하니까요. 랭겜을 돌릴 수도 있고, 책을 볼 수도 있고, 운동을 할 수도 있는데 그 대신에 술을 마시는 거니까 잘 보내야죠.
그러다 보니 원룸 사는 주제에 와인 셀러에, 위스키와 전통주를 보관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별로 마시지도 않으면서..... 소주는 입에 안 댄지 년 단위가 되었습니다. 시간 아까워요.
19/07/19 13:44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답변을 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2번이나 3번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1번이 많네요 이 뒤로도 답변이 더 달릴 것 같은데 계속 달아주시는 분들께도 미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07/19 13:46
(수정됨) 전 나이들어감에 따라 변하드라구요
2: 20대초(거의 소주만) 3: 20대중반~30대초(소주, 맥주) 1: 30대 중반까지 ..(거의 맥주만) 이전엔 술이 말술;; 이었는데 이젠 건강생각해서 특별한 날 아니면 입에 안댑니다 ..내 청춘ㅠㅠ
19/07/19 17:20
(수정됨) 저는 술맛을 잘 모르는데 집에서 가끔 간단한 칵테일 만들어서 먹네요. 맛있는 술도 많습니다. 준비물은 보드카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특정 안주랑 조합 때문에 먹는 경우가 있고요. 저는 소주 안 좋아하는데 시원한 소주 삼겹살이랑 먹으면 좋더라구요. 치맥도 있고요. 모듬전 막걸리도 좋아합니다. 취하는 게 좋긴 한데 맛없는 술을 마시진 않습니다. 결론을 생각해보니 '안주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네요 크크 안주빨.
19/07/19 19:17
3번입니다. 대학생때는 2번이었는데 30대전후로 3번됐습니다. 이제 순수하게 먹는 맛이 좋아서 먹어요. 특히 소주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깡소주는 안먹고 음식과 함께 양념? 같은 느낌으로 좋아합니다. 고기먹을 때 생마늘과 함께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생마늘만 씹어먹지 않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19/07/19 20:27
맥주로 3번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을 마시는 걸 좋아해요.
사실 제가 아예 맥주씹덕;;인지라 해외여행을 가면 그나라 대표 맥주의 맥주 공장을 가는 정도입니다. 아니... 여행 자체를 맥주 때문에 갑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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